뉴질랜드 낙농가들은 ‘대체유’에 ‘우유’라고 표기한 대체 음료 생산자들을 비난했다. 낙농가와 기관들의 국제적인 운도에서는 ‘우유’라는 용어가 아몬드류나 대두가 아닌 소, 양 또는 염소로부터 생산한 음료에만 적용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우유와 대체유의 전쟁에서 가장 최근 벌어진 격전은 마카다미아로 생산한 미국 월마트 매장 제품이다. 대체유는 유제품 분류에 속하며, 아몬드, 대두, 코코넛, 쌀, 귀리, 분유, 가공크림제품, 가공유제품 및 초고온처리를 포함한다. 낙농가들은 뉴질랜드가 그와 같은 대체제에 ‘우유’표기를 금지할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표기를 총괄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은 식품 기준코드에 변화를 고려하길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리 정하지 않았을 경우, 코드는 식품의 실체를 충분히 설명하는 이름이 붙어야 한다. 반면에 제품이 ‘대두’ 또는 ‘아몬드’ 우유로 명확히 표기된다면 그 제품은 낙농우유가 아님을 의미하므로 우유 기준에 적용되지 않는다. 식품안전 장관의 언급에 의하면 이 사건은 표시에 변화를 줘야 하는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감염방지와 국가방역체계 확립을 위한 불법축산물 반입금지, 국경검역 강화 등국가차원의 종합대책 촉구한다 지난 3일 중국 선양에서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이하 ASF)'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한돈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7일 성명을 통해 ASF가 국내로 유입될 경우 한돈산업의 붕괴를 초래할 만큼 핵폭탄급 재앙이 될 것임을 경계하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감염 방지와 국가방역체계 확립을 위한 종합대책을 재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성별, 일령에 상관없이 100%에 가까운 높은 폐사에 이르지만 '구제역 백신'과 같이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같은 1종 법정전염병인 구제역보다도 휠씬 더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ASF는 높은 바이러스 증식성으로 확산속도가 빠르고, 감염으로 인해 돼지가 죽은 후에도 다른 돼지를 감염시키는 배출원이 될 정도로 강한 ‘독성’과 ‘무증상 폐사’ 로 일선 농장을 통한 조기 발견·신고도 어려워 ASF가 국내에 들어올 경우 3
축사에서 물과 사료를 공급하거나 환기하는 장치는 대부분이 전기로 작동되기 때문에 정전이 되면 가축이 폐사하거나 경제적 손해을 입을수 있다.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예비율이 낮아져 정전 위험이 높아진 만큼 축산농가는 축사 정전사태에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농진청이 최근 축사 정전대응요령을 제시하며 피해 예방을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축사 전체가 창이 없이 밀폐된 무창식 축사는 전기 공급이 끊겨 환기팬이 가동되지 않게되면 내부 온도가 많이 오르고 유해 가스 농도가 높아져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수의 가축이 폐사할수도 있다. 이런 축사구조일수록 자가 발전기 설치는 필수.자가 발전기는 필요 전력량의 120% 용량으로 준비해 두고, 연료 점검과 시험 운전으로 작동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전 발생을 농장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정전 알리미’를 설치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개방식 축사는 정전이 발생하면 바람막이를 최대한 열고 장애물을 치워 밖에서 바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며, 직사광선이 가축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그늘막을 설치한다.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면 상대 습도가 높아져 가축 스
그동안 매월 10일에 운영된 ‘축산환경 개선의 날’이 매월 두번째 수요일로 변경되며 이달부터 농협경제지주와생산자단체 주관하에 연간 계획을 수립·실시하고 지자체와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원하는 체계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개선 단기대책’ 추진을 위해5월부터 시행 중인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토·일요일, 국가공휴일 등 휴일과 겹치는 등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소독의 날과 같은 날 시행해환경 개선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고 7일 밝혔다. ‘축산환경 개선의 날’은 농가가 축사 및 축사주변을 청소하고, 악취발생 원인을 점검하고 제거하는 날이다.평소 지속적으로 축사를 관리하지만 이날을 기해 축산환경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하기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농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농협경제지주와한우·낙농육우·한돈·양계협회 등 생산자단체가 주관하여 연간계획을 수립·실시하고 지자체와 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이 지원하는 체계로 추진된다. 이에 앞서농식품부는 지난달 6일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등과 ‘축산환경 개선의 날’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갖고, 추진체계 정립 및 기관별 역할 분담을 한
낙농현장 최일선에서 안전한 우유 공급을 위해 전국 도로를 누비는 집유차량 외관 이미지를 전면 개편하고 ‘365일 우유소비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자조금 우유소비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이하 당진낙협)을 필두로 집유차량 61대와 이송차량 22대 등 총 83대에 “한잔의 우유, 건강한 하루”라는 주제로 랩핑을 실시, 새로운 우유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랩핑작업은 지난 2013년 첫 실시한 이후 시간이 흘러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기존 랩핑의 노후화로 우유의 신선한 이미지 훼손 우려가 계속적으로 지적된것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실시되는 집유차량 우유홍보는 전국의 도로를 운행하는 집유 및 이송차량 외관에 “한잔의 우유, 건강한 하루”라는 주제의 깔끔하고 세련된 우유 이미지를 집유차량 탱크에 랩핑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의 우유에 대한 의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집유차량 우유홍보에 참여하게 된 당진낙협 관계자는 “그간 집유차량의 랩핑의 노후화로 우유의 이미지가 훼손되자 않을까 염려된게 사실
고온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내부에 설치하는 ‘안개분무시설’이내부온도를3도∼5도 정도 낮추고 가축들의 하절기 스트레스를 줄여 생산성 저하를 막는 등 곳곳에서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앞으로 설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젖소가 받는 스트레스 진단법과 안개 분무 활용 방법을 소개하며 농가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온도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젖소는 날씨가 더워지면 스트레스를 받아 우유를 덜 생산하게 되는 등 기온에 민감한 동물이다.기온이 높아지면서 젖소의 호흡이 가빠지고 사료 섭취가 줄었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다. 심하게 받는 소는 입을 벌리고 숨을 쉬며 침을 흘린다. 알맞은 온도일 때 1분당 60회∼75회 호흡하지만, 온도와 습도로 계산한 온도·습도지수가 72이상(보통에서 심함 사이)이면 1분당 호흡이 80회 정도로 높아진다.또한, 열을 내보내는 면적을 늘리기 위해 서 있는 소들이 많아진다. 이는 발굽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앉은 자세로 쉬고 있는 소가 적다면 온도를 점검해 봐야 한다. 지붕 아래 안개 분무를 설치하고 송풍 팬과 함께 켜두면 물이 뿌려지면서 바로 기체로 바뀌고 내부
20대 후반기를 이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황주홍 신임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의 여야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후반기 농해수위는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2명, 비교섭단체 1명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황주홍 신임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상대적 가난’에 힘겨워하는 300만 농어민의 든든한 친구로 이 상대적 가난에 맞서 싸우는, 그런 상임위를 오랫동안 꿈꾸어 왔다”며 “농축산인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허가축사 적법화문제 등 산적한 농축산 문제로 인해 20대 후반기를 이끌 농해수위에 거는 기대도 그어느때보다도 크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지식)는 지난 17일 후반기 농해수위 구성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신임 황주홍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농해수위 위원은 정당과 지역구를 떠나 400만 농어업인의 대표임을 인지하고 의정활동에 임해줄 것”을 희망했다. 한농연은 “현장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상임위원들이 대거 포함돼, 앞으로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히고 “특히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산적한 농정 현안을 신속
“한국농축산연합회 28개 농업인단체는 농민과 함께 아파하며, 현장중심으로 농정을 추진할수 있는 적임자, 갈등 해결능력을 지니고 협치를 실행할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하며 현장 농업인의 염원을 담아 이개호 장관 후보자 내정을 환영한다” 한국농축산연합회(상임대표 이승호)는 26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내정소식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5개월여의 수장 공백으로 산적해 있는 농축산업 난제를 하루빨리 해결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농축산연합회는 27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내정을 지지한다”제하의 성명을 통해 “우리 농업은 지금까지 누적되어온 구조적 문제와 현안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있다”고 전제하며 “우리는 농정 틀을 과감하게 바꾸고 관료들의 기존 시각을 바꿔내며 농정 개혁을 추진하지 않고서는 우리 농업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이런 위기상황에 “이개호 농림추산식품부 장관후보자는 전문관료 출신으로 폭넓은 행정경험과 농해수위 위원 및 농해수위 민주당간사로 활동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 또한 높다”고 평가하며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민과 농민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
24일 전북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25일 경북, 26일 전남과 충북지역에서‘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 순회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국 순회 설명회는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에 대한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한우·육우 사육 농가를 비롯해 농·축협,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소비 환경 변화에 맞추고, 쇠고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육량·육질 등급 개선과 소비자 관심 정보 제공 강화를 담아 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완안은 육량 부분의 경우 고기 생산율이 우수한 소의 변별력 높였으며, 육질 부분은 근내지방도 기준을 조정(완화)하고 기존 근내지방도 위주의 육질등급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쇠고기의 종합적인 품질을 평가하도록 개선했다.이에 따라 근내지방, 육색, 지방색, 조직감 등을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그 중 최하위 결과를 최종 등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 전국 설명회를 통해 사육농가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농가와 소비자
정부가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이행기간 내내 이행강제금을 절반으로 낮춰주기로 했다. 또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소규모 농가의 적법화 이행기간을 2024년 3월 24일까지 연장한다. 정부는 26일 관계부처 합동 TF회의를 개최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무허가축사의 원활한 적법화 추진을 위해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국회 및 축산단체의 요구에 따라 추진됐으며 또한 정부는 축산단체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동시에 적법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 3월 24일자로 끝난 이행강제금 감경(50%) 기간을 적법화 이행기간 동안 연장하고 소규모 농가는 2024년 3월 24일까지 연장된다. 또 정부는 국유지를 임대한 축사는 사용료율을 5%에서 1%로 낮추기로 했다. 농지내 축사부지 지목 변경 요구 등 지자체별로 적용상의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 농지내에 있는 축사는 지목(논·밭)변경없이 인정하고 임야에 있는 축사는 복구 의무면제 신청을 통해 축사를 허물지 않고 적법화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