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시에서 비양심적인 업자가 미네랄워터 공병을 회수해 수돗물을 채운 후 다시 판매한 정황이 적발됐다. 독성물질 전문가는 페트병 재질은 원래 재사용이 불가한데다 깨끗이 잘 씻어지지 않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면서 공병에 수돗물을 넣고 살균하지 않으면 급성 위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커우 병원 임상독성물질센터 주임 옌쭝하이는 수돗물을 살균하지 않으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마시면 급성 위장염에 걸릴 수 있으며, 오심·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 옌쭝하이는 병포장수, 미네랄워터에 사용하는 페트병 재질은 대부분 PET인데, 이는 회수 합성수지제 재질 1호로 법령 규정에 따르면 재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페트병은 원래 일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내기 어려운 모양으로 설계한다면서 병 입구에 입을 닿게 마실 경우 세균이 병 속에 들어가게 되므로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외 PET 재질은 고온에서 미량의 가소제가 용출되기 때문에 업체에서 중복으로 사용하는 과정에서 고온에 노출되면 가소제 오염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스몰럭셔리·가심비’ 등 자기 자신의 만족에 무게를 둔 소비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식음료업계에도 고급화 바람이 한창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017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근 주요 식품소비행태로 식품구입 및 구입 장소 이유로 가격 대신 맛이나 품질 비중이 확대된 점을 밝혔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엥겔지수(가계의 총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가 13.8%로 2000년 이후 최고치로 오른 상황에서 이 같은 식음료 시장의 고급화 현상은 더욱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식품업계에서는 고급화의 방법으로 이색 품종의 원재료를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품 고급화의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좋은 원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장기간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식생활이 고급화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웰빙식품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맛과 독특함을 모두 겸비한 색다른 품종의 원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돌(DOLE)의 ‘파인애플컵’은 파인애플 과육을 100% 주스에 담아 과일
우리 맛 연구중심 샘표가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샘표는 20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박진선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식품클러스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시설과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식품 산업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샘표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식품 연구와 기술지원을 위한 제반 업무에 협업할 예정이다. 샘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허병석 샘표 연구소장은 “샘표는 우리 발효 연구를 중심으로 발효 응용기술, 바이오 연구, 오믹스 연구 등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전방위적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투자로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힘쓰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청정원이 메뉴특화형 간편소스 브랜드 ‘고메레시피’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 고메레시피는 늘어나는 1~2인 가구 및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편소스 브랜드로, 조리 편의성과 소용량 제품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복잡한 레시피나 별도의 양념을 만들 필요 없이 쉽게 맛있는 일품요리를 완성시켜준다는 콘셉트에 따라 지난해 10종을 먼저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6종은 ‘큐브스테이크양념, 갈릭쉬림프양념, 파닭양념’ 등 안주류와 별식류 ‘짬뽕밥양념, 태국식카오팟양념, 차슈볶음밥양념’ 등 주식류다. 집에서 직접 하려면 맛내기가 어려운 양념이 중심이며, 가정에 흔히 비치돼 있는 주재료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
농심이 지난해 짜파게티 광고모델이었던 설현과 한 번 더 손을 잡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다. 이로써 설현은 2년 연속 짜파게티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지난해 짜파게티 광고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제껏 광고 중 최고인 듯’ ‘먹는 모습에 영혼이 살아있다’ 등의 호평을 받았고, 짜파게티는 ‘설현게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짜파게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5% 성장했다. 농심은 올해 한 번 더 ‘설현게티’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봄을 맞아 로맨스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했다. 젊은 남녀가 서로 호감을 느끼는 풋풋한 상황에서 설현이 특유의 발랄한 표정과 말투로 ‘일요일은 짜파게티’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 광고는 출시 이후로 줄곧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카피를 고수하면서 내용은 시대적인 배경과 상황에 맞춰 새롭게 풀어가고 있다”며 “이번 광고는 설현의 톡톡튀는 매력으로 짜파게티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푸드가 3가지 열대과일을 사용한 아이스크림 ‘디저트 아이스바 리치샤베트’를 출시했다. 열대 과일인 리치, 망고, 나타드코코(코코넛 젤리)을 사용한 과일 디저트 콘셉트의 아이스바다. 리치의 상큼달콤한 맛에 샤베트의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망고와 나타드코코 시럽을 넣어 씹는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다. 열대 과일 리치는 남국 4대 과일로도 꼽히지만, 국내에서 리치 맛의 식품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점차 국내에서도 리치 등 열대과일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이를 사용한 디저트 아이스바를 출시한 것.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우리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기 지난 2월 3일 개관한 평창 ‘K-Food Plaza’가 1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총 3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평창 ‘K-Food Plaza’는 우리 한식과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체험 공간으로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에 설치, 운영했으며 올림픽 기간(2.9~25, 17일간)에는 일 평균 약 5천명이 방문, 패럴림픽 기간(3.9~18, 10일간)에도 일 평균 1천7백명이 방문하는 등 올림픽 명소로 자리잡았다.또한 외국인도 7천명 이상이 방문하여 안방에서 치러진 동계 올림픽을 통한 한식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K-Food Plaza’ 홍보관은 ‘한식, 맛을 짓다’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우리 한식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불고기, 김밥, 한과, 막걸리 등 우리 음식을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는 관람객에게 큰 인기였다.설 명절 연휴기간에 쿠킹클래스에 참여한 미국인 방문객은 “참치깻잎전, 동그랑땡 등 한국의 명절요리를 만들어
■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 □요리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 양상추,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견과류, 소금, 설탕, 파, 마늘, 깨소금, 후추, 참기름, 전분, 맛술, 청양고추, 올리브오일, 식초, 간장, 매실원액, 마늘, 통깨 □요리 방법 1. 소금, 설탕, 파, 마늘, 깨소금, 후추, 참기름, 전분, 맛술, 다진 청양고추로 고기 양념을 만든다. 2.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를 곱게 다지고 양념에 재워둔 후 대추알 크기 정도의 미트볼로 만들어(혹은 잘게 썰어) 찜통에 찐다. 3. 양상추와 파프리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4. 새송이버섯을 반달 모양으로 자르고 팬에 살짝 볶는다. 5. 브로콜리를 자르고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6. 올리브오일 4큰술, 식초 3큰술, 간장 1큰술, 매실원액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의 후추를 섞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7. 미트볼, 양상추,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브로콜리와 함께 견과류를 접시 위에 올리로 드레싱을 곁들인다. ■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 □요리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 인삼, 오이, 양파, 당근, 부추, 표고버섯, 밤, 대추, 유자청, 청국장,
봄철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으로업무능력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스트레스로 인해 떨어진 입맛을 회복하고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법이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축산식품을 이용해 춘곤증도 극복하고 봄철 잃어버린 입맛도 돋우는 색다른 요리법을 소개했다. 축산식품 중에서도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구이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목심과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꾸리살·부채살·주걱살 같은 앞다리와 홍두깨살 같은 뒷다리 부위도 구이에 알맞고 맛있다. 이 부위는 단백질을 20% 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인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의 경우, 돼지고기 앞다리에는 삼겹살(3.71g)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00g당 7.14g이 들어있다. 또한, 저지방 부위에는 인체의 대사 과정과 생리적인 기능 조절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 풍부하다.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의 비타민A(레티놀) 함량은 100g당 2.00μg으로 삼겹살보다 많다. B1(티아민)과 B3(나이아신) 함유량도 앞다리와
웅진식품은 어린이 차음료 신제품 ‘순한결명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인 순한결명자는 눈이 밝아지는 열매로 알려진 ‘결명자’를 우려내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생각한 차 음료다. 특히, 100% 국산 결명자와 흑미, 현미 등 국산 곡물로 결명자 고유의 맛을 순하게 우려내 어린아이들도 식수대용으로 편안하게 음용할 수 있다. 신제품 디자인으로는 냉장고 속 식품들을 캐릭터화 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는 ‘코코몽’ 캐릭터를 제품 디자인에 활용하고, 어린이들이 흘리지 않고 마실 수 있도록 피피캡(Push &Pull Cap)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