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내 말산업 자원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하반기 전국 말 백신접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접종 신청기간은 10월 14일부터 10월 25일까지이며, 전국의 농가, 승마장 등에 소재한 18,500두 말들을 대상으로 ‘말 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백신 2종 접종을 지원한다. 소, 돼지, 닭 등 여타 산업동물과 마찬가지로 말에게도 전염병의 위험이 존재한다. ‘말 인플루엔자’는 대표적인 말 전염병이다. 감염된 말로부터 약 45m 근방에 있는 다수의 말을 단시간 내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한 ‘말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선역은 말에게 감염성이 높은 세균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로, 식욕부진, 침울, 고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파상풍은 신경증상을 일으키는 토양병으로, 감염된 말은 치료가 어렵고 폐사에 이를 수 있다. 선역/파상풍 합제 백신은 두 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농가나 승마장은 10월 25일 까지 말산업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에 등록되지 않은 말은 등록심사원을 통해 현장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
독일에 한국 독립영화를 알리는 오작교 역할을 해 온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를린의 유서 깊은 예술영화 전용관인 ‘바빌론 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이하 베독제)는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주최로 2017년 막을 올린 후 꾸준히 성장해 온 영화제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이 드라마는 물론 영화계까지 주도하고 있는 상황 속에 독립영화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8년째 뚝심 있게 한국의 독립영화를 소개해 온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 덕분에 독일의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독립영화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올해는 개막작인 <절해고도>외에도 <괴인>, <세기말의 사랑>, <69세>,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어른 김장하> 등 독립영화와 다큐 영화 총 10편이 독일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다. 삶의 방향을 잃고 사는 윤철과 윤철의 딸이자 스스로의 길을 찾아 출가한 지나, 윤철의 연인인 영지 등 세 사람의 변모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식품 분야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제2기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 단원을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19~39세 중 농식품 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20명 내외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2030 자문단은 농식품부 주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청년의견 수렴 및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식품부는 정책 자문이나 회의 참석 등의 활동에 대한 수당이나 경비를 지급하고, 자문단 활동에 대한 활동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지원자들의 농식품 분야에 대한 관심, 활동 경험과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 뿐 아니라 농촌 융복합 분야와 스마트팜 분야별로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청년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단원들은 선발일로부터 1년 동안 활동할 수 있으며, 1년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2030자문단의 단장 역할을 하는 농식품부 신기민 청년보좌역은 “농업·농촌과 농식품 분야에서의 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대책본부)는 19일 경북 상주시 소재 한우농장(47여 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9일 경북 상주시 소재 한우농장의 농장주가 사육 중인 소 1마리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전국 10번째 발생이며 경상북도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경북 상주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5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또한 발생 및 인접 9개 시·군(문경·예천·의성·구미·김천·영동·옥천·보은·괴산)에 대해 10월 19일(토) 21시 00분부터 10월 21일(월) 21시 00분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발생 및 인접 시군에 대해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립·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뿐 아니라 전시 유관 산업체도 참여하는 국내 최초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기획전부터 실감콘텐츠 전시, 교육·체험 행사,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전시·판매 등을 통해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널리 알리고 업계 산업 동향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대표 기획전인 ‘컬렉터의 방’이 열린다. 박물관 발전에 헌신한 수집가들의 안목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해 그들이 사랑한 유물과 그림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과 같은 수집가들의 소장품을 재구성해 그들의 생전 수집 활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호암미술관, 환기미술관, 간송미술관, 온양민속박물관, 호림박물관, 에밀레박물관 등 국내 유수의 박물관·미술관 6곳이 참여한 가운데 훈민정음해례본, 항아리 작품 등을 전시한다. 이는 전시 기획에 앞서 한국리서치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연상 항목 중 ‘가장 기억나고 관심 있는 컬렉터’ 부문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시민들은 가장 기억나고 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10월 21일(월),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관점에서 방한 스포츠관광의 대표주자인 자전거 여행의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찾아 체험하고 프로그램의 접근성, 흥미, 만족도 등에 대해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그 첫 번째 편으로 전북 무주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편으로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시를 방문한다. 남한강 자전거코스 따라 이포보·여주보·신륵사 등 여주시 관광자원 답사, 주한 외국인들과 방한 자전거 여행 활성화 방안 논의 장미란 차관은 먼저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이 올려져 있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이포보’를 기점으로 남한강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 약 13km 자전거를 탄 후 세종대왕 시절에 발명된 앙부일구와 측우기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여주보’에서 중간 휴식을 취한다. 이후 약 8km 자전거를 더 타고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강변에 세워진 여주의 대표 사찰 ‘신륵사’에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리는 ‘2024 문화유산 국악로축제’가 오는 25일 (금) 오후 3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전통 국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가득차 있는 이번 축제는 전통예술 애호가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행사의 주축이 되는 공연으로는 판소리 명창 정옥향의 춘향가, 남사당놀이, 궁중학춤, 궁중무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전통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황진이 비보이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로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성대하게 열린다. 종로 일대는 국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축제는 그 유서 깊은 배경과 국악의 전통을 함께 기리며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의 해킹 시도 탐지건수가 최근 5년여간(2019~2024.10 월) 총 1,145 건으로 확인됐다. 21일 국정감사 대상 공공기관은 인천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로 총 9개 기관이다. 9개 공공기관의 연도별로 해킹 탐지 현황을 살펴보면, ▲ 2019년 49건, ▲ 2020년 43건, ▲ 2021년 196건, ▲ 2022년 310건, ▲ 2023년 337건으로 2019년 대비 2023년 약 7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파악됐으며, 올해는 벌써 210건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 해킹 탐지 현황을 살펴보면, ▲ 인천항만공사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 부산항만공사 254건, ▲ 국립해양박물관 166건, ▲ 한국해양조사협회 144건, ▲ 여수광양항만공사 121건, ▲ 울산항만공사 36건,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8건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해양과학관과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0 건으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돼 DP월드투어와 KPGA투어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더욱 수준 높은 국제대회로 발돋움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KPGA투어 중 가장 높은 상금(400만 달러)과 제네시스 포인트가 걸린 대회로,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한국)을 비롯해 지난해 코리아 챔피언십 우승자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 지난해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 등 세계적인 실력자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KPGA투어 선수 30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해 명품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약 2만명의 갤러리가 이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장권은 일일권과 대회 기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일권으로 나눠 판매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해보다 더 큰 규모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 심뇌혈관센터가 혈관조영술과 중재시술 5000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5000례 돌파 기록은 지난해 5월 3000례를 돌파한 후 약 1년 5개월만의 성과다. 나사렛국제병원 심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며,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는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관속에 카테터를 삽입해 물리적·화학적 치료하는 비침습적 시술인 인터벤션을 시행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지난해 3000례에 이어 올해 5000례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들이 나사렛국제병원을 신뢰하고 믿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환자들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