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미산 쇠고기 관련 한미 전문가협의회가 개최됐다.이에 한우협회와 범국본, 광우병 감시단 등은 검역원 앞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의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 및 규탄집회를 가졌다.집회에 참가한 여성 관계자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 3不운동(안 팔고, 안 사고, 안 먹기)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정부에게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농림부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선적되어 28일 부산항으로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 18.5톤, 618상자를 검역한 결과, 1상자(30.31㎏)에서 현행 수입위생조건상 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되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등뼈가 발견되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는 10월 5일자로 모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을 중단하고 미국 정부에게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선적도 즉시 중단토록 통보하였다.아울러 농림부는 미국 정부에게 지난 8.1일 등뼈가 발견되었을 때 미측이 재발방지대책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등뼈가 발견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이번에 취해진 검역 중단 및 수출선적 중단 조치는 지난 번 검역재개 조치와 달리 향후 미국과 협의 예정인 새로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이 확정되어 시행될 때까지 유지할 것임을 미측에 통보하였다. 농림부는 8.24일 등뼈 검출로 중단하였던 검역을 재개하면서 “향후 등뼈 등 SRM이 발견될 경우에는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될 때까지 수입검역을 중단”키로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수입업체로 하여금 등뼈가 검출된 수입물량 전체를 반송·폐기토록 조치하고 미측에게는 해당 작업장
미산 쇠고기에서 SRM인 목뼈가 추가로 발견되어 검역이 잠정 중단된 상황에서도 가축방역협의회는 진행되었다.협의회가 시작되기전 남호경 한우협회장 등이 미산 쇠고기에서 무엇이 또 발견되었는지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여도 이에 끝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방역협의회에 악영향을 미칠것이 우려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방역협의회가 시작되기 30분 전 농림부 앞에서는 美 뼈 있는 쇠고기 수입위한 요식절차 가축방역협의회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기자회견문 전문]정부가 광우병 위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농림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수입위험평가’ 5단계에 해당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가축방역협의회는 지난 7월 25일, 8월 31일 열린 두차례의 가축방역협의회와 9월 11일 열렸던 전문가협의회 이후 열린 3차 협의회이다.가축방역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 대부분이 재차 발견되었던 뼛조각, 갈비통뼈, SRM 등으로 미국의 도축시스템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에따라 아무런 결론없이 현행 수입위생조건을 변경하는데 동의하지 못했는데 또 이렇게 3차 협의회가 열린 것은 정부가 미국산
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은 영주시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영주한우를 명품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영주한우 브랜드 명품화를 위한 발전 전략’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축산과학원과 영주시와의 축산종합기술지원 MOU 체결에 따른 행사로 영주한우 브랜드 농가와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영주한우 브랜드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한 한우시험장 조영무 박사는 영주한우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명품브랜드로 발전하기 위한 개선 대책을 제시했다.‘우량 밑소 생산 이용과 개량’에 대해 발표한 개량평가과 김시동 박사는 우수 브랜드육 생산을 위해서는 농가 암소 개량과 우량 밑소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1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한 비육기술’을 발표한 한우시험장 권응기 박사는 최근 연구 개발된 고급육생산 관련 일관사육 비육프로그램, 반추위 보호 아미노산 및 각종 첨가제 급여효과를 소개하여 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한편, 한우시험장 강수원 박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우 TMR 제조 및 이용’에 대하여 발표하며 최근 사료곡물의 주요 수출국이 곡물을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 생산에 주력함에 따라 국내 사료값 상승이 한
굴욕적 미 쇠고기 협상 결사 반대 부루세라 보상금 100% 환원서울 여의도공원을 가득 메운 전국의 한우인들이 정부를 향해 애타게 절규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18일 거센 비바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만여명의 한우농가가 서울 여의도공원에 운집 ‘생존권 사수를 위한 한우인 총 궐기대회’를 열였다.이날 한우협회는 전국에서 모인 한우인들과 함께 굴욕적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브루셀라 살처분 보상금 100% 환원 촉구, 미산 쇠고기 수입한 농협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둔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는가 하면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절절한 심정을 반영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태풍 피해 복구를 뒤로하고 추석 연휴 준비도 뒤로하고 오늘 이 자리에 모일 수밖에 없었다”며 “농사 열심히 짓고 최선을 다해 일 해 온 죄밖에 없는 우리에게 정부는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고 절규했다.또 이날 참석한 권오을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정부나 국회가 일을 잘 해왔다면 이렇게 바쁜 시기에 모이지 않았어도 됐을 것”이라며 “이렇게 모인 한우인들의 뜻을 같이 하기 위해 강기갑 의원과 함께 농해수위는 미
장금이가 알려주는 우리 한우 맛의 비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9월 17일부터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국민드라마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대장금을 소재로해 관심을 끌고 있다.대장금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어린 장금이의 단감’ 장면을 ‘한우의 맛’으로 패러디한 이번 CF에서는 수입소고기가 도저히 모방할 수 없는 우리 한우의 맛과 풍미를 절대미각의 소유자인 어린 장금이의 입을 통해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입안에서 느껴지는 한우의 깊은 맛, 우리 땅에서 우리 손으로 키운 고유 품종 등의 메시지를 통해 한우와 소비자 간의 정서적 동질감과 안전성을 부각했다. 이는 공교롭게도 광우병 위험 물질인 갈비통뼈 검출 등으로 신뢰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와 대비를 이뤘다는 평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임봉재 팀장은 “이번 대장금편 TV광고로 한우가 소비자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손범수’편의 “한우맞죠?”와 ‘인생의 좋은날’편의 CM송으로 형성된 한우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05년 집행되었던 ‘손범수’편
농협중앙회는 최근 쇠고기 수입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7일부터 서울축협 등 114개 하나로마트에서 DNA(유전자) 검사를 통한 한우인증사업을 시작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한우인증사업은 농협축산물판매장에서 쇠고기 입고시 샘플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지정 검사기관인 ‘축산사료연구소 중앙분석센타’에 택배로 의뢰해 유전자 검색을 하고 그 결과를 전자우편으로 받아 매장에 비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농협 판매장에서 “한우DNA 판정결과서”를 눈으로 확인후 안심하고 한우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들이 한우를 구매하는데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진짜 한우”라는 신뢰도임에 착안해 농협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한우고기의 DNA 검사를 통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한우고기의 안정적 소비기반 확대에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농협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은 진짜 한우라는 것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검사규모와 수준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한우고기의 유통구조가 더 투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
짜맞추기식 전문가 회의, 생산자는 동의할 수 없다!농림부가 11일 검역 전문가 회의를 열어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협상에 앞서 정부의 최종안을 결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짜맞추기식 전문가 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가축방역협의회에서 더 이상 논의조차 필요없는 미국의 검역수준에 대해 우리 생산자들은 강력히 비판하고 앞으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유리한 대응논리를 마련하라는 뜻에서 가축방역협의회 자문을 위한 ‘검역 전문가 회의’를 여는 것에 동의한 채 협의회를 끝냈다고 밝혔다.그러나 11일 열릴 검역전문가 회의를 통해 30개월 미만의 현행 수입위생조건상 연령제한 유지를 비롯, 뼈있는 쇠고기의 수입 허용 여부, SRM 각 부위별 위험도와 개방 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는 생산자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생산자 대표의 의견이 정부에 이렇게 와전되고, 생산자는 배제된 채 내린 결정에 우리 20만 한우인은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여러 국가 중 이렇게 ‘묻지마 수입강
최근 미국 조한스 농림부장관이 한미 FTA가 미국 국회의 동의를 받으려면 OIE 규정대로 뼈까지도 수입해야 한다면서 본색을 드러냈다. 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 중단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직후의 발언이다. 결국은 간까지 빼달라고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우리나라는 일본이 뼈있는 2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를 수입하는 조건을 체결한 것과는 달리 뼈없는 30개월령 이하의 쇠고기(살코기)만을 수입하는 것을 수입위생조건으로 미국과 합의한바 있다. 그런데 이제와서 뼈없는 쇠고기 조건을 뼈있는 쇠고기 조건으로 바꾸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로 규정되어 있는 척추뼈에 대해서도 OIE 규정을 내세워 이참에 SRM이 아닌 것으로 수입위생조건을 바꾸어 수입하라는 것. 결국 척추뼈고 뭐고 다 수입하라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수입위생조건을 바꿔 뼈있는 쇠고기까지 수입하도록 하면 지금까지의 뼈 검출 논란 자체가 의미조차 없어지게 된다. 지난해 미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직후 첫 수입물량에서 뼈조각이 검출되었을 당시 우리 정부는 수입위생조건 위반에 대해 전량 반송이라는 강한 조치를 취한바 있다. 이에 미국이 강한 불만을 표시하자 우리 정부는
반추가축에게 아미노산과 보호지방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사료 첨가제가 개발돼 한우의 육질과 육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FTA에 대응한 한우의 품질 차별화를 위하여 한우의 육질과 육량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비육우와 젖소 등 반추가축의 생산성 향상은 에너지와 단백질, 특히 메치오닌과 라이신 같은 제한 아미노산의 동시 공급을 통해 가능하다. 그러나 아미노산은 보호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반추위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양소 소화나 흡수 장소인 소장에서 이용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축산과학원은 이 점에 착안하여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한 것이다. 이 첨가제를 이용할 경우 보호지방을 통해 원활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체조직의 지방산 합성을 증진시키고, 아미노산은 증체와 사료효율 개선이 가능하다. 실제로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첨가제는 그동안 젖소에서 단일 형태 제제의 개별 이용에 따른 한계를 개선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우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것이다. 아미노산 강화 반추위 보호지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한 축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