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년~올해 8월) 연안사고와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안사고는 지난 2019년 721건, 2020년 602건, 2021년 717건, 2022년 575건, 지난해 651건, 올해 8월 기준 392건으로 5년여간 3658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2019년 129명, 2020년 97명, 2021년 109명, 2022년 100명, 지난해 120명, 올해 8월 현재 87명으로 총 642명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연안사고 현황은 중부청의 관할 내에서 1245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남해청 729건, 서해청 677건, 동해청 577건, 제주청 430건 순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남해청이 152명으로 많았고, 동해청 150명, 서해청 126명, 중부청 125명, 제주청 89명 등의 순이었다. 연안사고 사망자의 유형별 원인은 익수가 전체(642명)의 55.6%에 해당하는 3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239명, 고립 38명, 기타 8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김선교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연안사고로 소중한 인명 피해가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0일 국내 최초로 돼지농장 44호와 젖소농장 24호가 저탄소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돼지 농장은 △모돈 1마리당 연간 비육돈 출하두수(MSY) 향상 기술 또는 △가축분뇨 관리 등의 탄소 감축 기술을 활용하여 일반 농장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평균 29% 저감했으며, 젖소 농장의 경우 △1마리당 우유 생산량 향상 또는 △가축분뇨 관리 등을 통해 일반 농장보다 온실가스 배출을 평균 18% 줄였다. 인증 농가 중 일부는 유통업체, 지역 축협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이르면 10~11월 중에 저탄소 축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인증 농가의 원활한 판로 확보를 위해 저탄소 인증 표시 및 유통업체와 공급계약 등을 지원하고, 소비 촉진 콘텐츠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인증 농장을 확인하고, 저탄소 인증마크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저탄소 인증 농장은 작년 한우 71호에 이어 올해 선정된 한우 23호, 돼지 44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24.10~’25.2)을 대비해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구제역 발생 시 일시 이동중지, 긴급 백신접종 등 초동 방역조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올해 7월 1일 개정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최신 역학사항을 분석하고 방역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난해(2023/2024년)와 동일하게 9개 권역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9개 권역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한 이유는 최근 1년간(2023년 7월~2024년 6월) 축산차량 네트워크 데이터 4천3백만 건을 이용해 역학사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특별방역대책 기간과 유사하게 축산차량의 99.5%(권역 내 95.2% + 인접권역 4.3%)가 9개 권역 내 및 인접권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축산차량 유형별 분포는 가축운반(34.5%), 사료운반(23.7%), 분뇨운반(3.1%) 순이며, 시설별 방문은 농장(69.4%), 사료공장(7.9%), 도축장(2.5%) 가축분뇨처리장(1.3%) 순으로 분석됐다. 검역본부는 동 역학정보를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우수 문학상주작가와 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스웨덴-노르웨이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해외연수는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36개 시설 중 평가를 통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 대구동구안심도서관, 양정작은도서관달팽이의 담당자와 상주작가가 함께하였다. 참가자들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독서와 도서관 문화를 탐방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요 연수 프로그램은 스웨덴 우수 도서관 벤치마킹을 위한 쿨투어후셋 도서관, 왕립 도서관, 쿵스홀멘 국제 도서관, 노르웨이 미래숲 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운영사례를 학습하였으며, 북유럽 최대 도서전인 예테보리도서전에 참가하여 도서 트렌드를 경험했다. 예술위의 국제예술네트워크 협력기관인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의 소냐 호이슬러 한국학과 교수와 파견 예술가이자 2020년 및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였던 손서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현지 교민 및 한국 문학에 관심이 있는 현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합동참모본부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 군용기와 함정이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과 영해 인근에 수천 회에 걸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의 독도 해양과학조사 방해 행위도 2019년부터 79회나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0년 이후 주변국 군용기 총 3,570여 회 KADIZ 진입2020년부터 2024년 9월 24일까지 중국 군용기는 약 380회, 러시아 군용기는 60여 회 KADIZ를 침범했다. 같은 기간 일본 군용기는 한·일 방공식별구역 중첩구역에 3,130여 회나 진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방공식별구역(KADIZ)은 영공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된 공역으로, 이 구역에 진입한 군용기는 우리 군의 즉각적인 대응을 받는다. 중국 군용기의 연도별 침범 횟수는 △2020년 70여 회 △2021년 70여 회 △2022년 60여 회 △2023년 130여 회 △2024년 50여 회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러시아 군용기는 △2020년 10회 미만 △2021년 10여 회 △2022년 20여 회 △2023년 10여 회 △2024
코로나 발생 이후 3 년 만에 식중독 환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식중독 발생 현황’ 에 따르면, 식중독 환자 수는 2023년 식중독 환자 수는 8,789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의 3.5 배에 달하는 수치다. 사유별로는 나누어보면, 2020년부터 2023년 까지 발생한 식중독 환자의 26.7% 가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고, 병원성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각각 20.2% 와 14.4% 로 뒤를 이었다. 2020년 대비 2023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병원균은 살모넬라균 (381.9%) 이었고, 뒤이어 노로바이러스 (295.1%), 병원성대장균 (264.2%) 순으로 높았다. 장소별 발생건수를 보면,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음식점이 4년간 79.5% (전체 1079건 중 858건) 로 가장 많았고, 2020년 대비 2023년 증가율도 83.6%(146건 → 268건) 로 가장 높았다. 식중독 사고와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행정처분은 2020년 349건에서 2023년 249건으로 오히려 감소했으며, 4년간 내려진 985건의 행정처분 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를 맞아 성수에서 선보인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9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돈데이(10월 1일)은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한돈의 대표 기념일이다.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은 한돈데이는 매년 우리돼지 한돈의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수동 소재 XYZ SEOUL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한돈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수동의 주요 방문층인 MZ세대를 포함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 외국인에게까지 한돈의 우수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번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에는 9일간 약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동안 블로그 및 SNS, 커뮤니티 등에서 수많은 후기 글이 올라왔으며, 입소문 덕분에 오픈 시간 전부터 약 400여 명 이상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돈 팝업스토어 방문객은 2030 MZ세대가 약 7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2개 수목원과 식물원에서 ‘국립수목원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식물과의 특별한 관계를 조명하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인식전환 캠페인으로 기획되었다. 참여 기관프로젝트에는 국립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전국 주요 수목원이 참여하며,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한 식물과 교감을 나누는 활동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선택한 식물에 애칭을 짓고, 사진 촬영이나 의미 있는 글과 시를 지어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생텍쥐페리의 명작 어린왕자에서 주인공과 장미 사이의 관계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를 통해 사람과 식물 간의 특별한 관계 형성을 유도하며,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것이 목표다. 전국적 확대로 더 많은 참여 유도5월부터 국립수목원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 및 수목원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12개 수목원·식물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앱에 접속한 후, 자신만의 식물을 찾아 애칭과 사진 등을
한우가 10월 막오른 홍콩 문화축제 현장에서 K푸드 대표 먹거리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농림축산식품부(축산정책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홍콩 센트럴 PMQ 광장에서 개최된 ‘2024 한국광장’ 행사에 참가해 한우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한우에 문화를 입히다’라는 컨셉으로 홍콩 현지 소비시장을 두드리며 한우를 K-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농림축산식품부와 주홍콩 한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K컬처를 연계로 K푸드 대표 먹거리인 한우의 위상을 현지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했다는 평가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홍콩 현지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최준우 셰프와 한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한우 큐브 스테이크, 한우 불고기 컵밥, 한우 버거 등으로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 특히 한우 채끝 큐브 스테이크와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회는 행사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우맛에 대한 관심을 모아 한우 홍보자료 배포 및 한우 퀴즈로 한우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9일 충북 단양군 일원의 배추 밭을 찾아 10월 중순과 하순에 출하될 배추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점검하였고, 휴일에도 배추 생산과 출하에 애쓰고 있는 농업인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올해 10월 중순에 출하될 배추는 8월과 9월 고온과 가뭄으로 뿌리 활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10월 들어서 전반적으로 작황이 호전되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은 “10월 상순 대비 중순과 하순 출하물량은 각각 2.5배, 4.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출하되는 배추는 9월과 달리 품위도 개선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0월 상순과 중순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10월 중순과 하순에 출하되는 가을배추 초반 물량의 조기 수확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채소가격안정지원사업을 활용하여 10월 15일까지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 중이며, 필요시 지원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그동안 배추 소비자 가격이 높아 걱정이 많았으나 10월 들어 전반적으로 내림세로 전환중이고, 기상여건이 잘 받쳐준다면 10월 말부터는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가격 하락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