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안정적인 사과 수량 확보를 위해 겨울철 가지치기 전에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다음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에서 올해 1월 초 사과 주산지 과수원의 꽃눈 분화율을 조사한 결과, 착과량이 많았던 과원에서 꽃눈 분화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품종별 꽃눈 분화율은 ‘홍로’ 품종의 경우 가장 낮은 농가가 60%였으나 ‘후지’ 품종은 22%로 아주 낮은 농가도 있었다.결과지의 길이별로는 ‘후지’와 ‘홍로’ 두 품종 모두 5cm 이하의 단과지의 꽃눈 분화율이 가장 높고 20cm 이상의 긴 가지는 가장 낮았다.꽃눈 분화율이 70% 이하일 경우 결실률이 떨어지는데, 올해는 다른 해보다도 꽃눈 분화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가지치기 때 결과지 수를 가능한 많이 남길 필요가 있다.농가에서 꽃눈 분화율을 조사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나무 세력이 중간 정도인 나무를 선택하고, 눈높이에 위치한 4∼5년생의 결과모지 중 여러 방향에 있는 50∼100개의 눈을 채취한 후 날카로운 칼로 눈을 세로로 2등분해 돋보기나 예찰용 루페를 이용해 관찰한다.꽃눈 분화율이 70% 이상이면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해도 되지만, 그 이하인 경우에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4일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일본의 도매시장 관계자와 화훼바이어를 초청해 '2013 한국산 휘모리 화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일본의 화훼소비 성수기를 맞아 한국산 화훼류의 실수요자인 도매시장 및 유통업체 바이어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휘모리 화훼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화훼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일본화훼수출입협회(JFTA) 및 일본플로럴마케팅협회(JFMA) 회원사를 중심으로 120여명의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휘모리 정책설명 및 신상품 발표, 일본 화훼류 시장동향 및 한국산 수출전망에 대한 토론회, 바이어 감사패 수여 및 바이어 교류 만찬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산 화훼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휘모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품질을 고급화해 나가야 한다는 정책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행사는 올해 7월에 신축한 주일한국대사관에서 장소를 제공해 행사의 품격과 휘모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일본바이어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일본내 화훼소비 위축 및 엔저로 인해 화훼류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학교급식을 통한 버섯의 소비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11가지 버섯에 대해 100가지 버섯요리 레시피를개발하고, 이를 학교급식용 버섯요리 레시피 책자 ‘버섯이야기’ 로 제작하여 전국 초중고교 영양사 선생님들께 4일부터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버섯요리는 食사랑農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조리명장 1호인 한국관광대학교 한춘섭 교수와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을통해 개발했으며, 학교급식을 통한 소비확대로 국내 버섯가격 안정, 국내 버섯의 미래 소비고객 확보, 중소 버섯재배 농가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책자로 제작하여 보급하게 되었다.버섯은 열량이 적고 무기질과 섬유소가 많아 학교급식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과다한 열량섭취로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성장기 어린이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제작된‘버섯 이야기’는 학교급식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경기지역과 6대 광역시 초중고교에 우선 보급되고 연차적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책(e-북)과 전자화일(JPG, PDF) 형태로도 제작되어 관련협회, 작목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을 대표하는 친환경 작물인 딸기 재배에서 피해가 많은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 방제 시 포식성 천적 2종을 이용하면 친환경 방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고설재배 딸기는 9월 초순 전·후에 정식해 이듬해 6월 하순까지 수확을 하는데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는 수확이 시작되는 11월∼12월에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 관리를 소홀히 하면 다음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겨울철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고설딸기 재배시설의 발전에 따라 딸기 생산성도 많이 향상됐지만, 해마다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의 발생도 늘고 있다.고설재배 딸기에서 점박이응애와 작은뿌리파리는 육묘시기부터 발생해 정식과 함께 본 포장으로 유입돼 25 % 이상의 잎과 뿌리에 피해를 준다.
사과 표면에 뿌리기만 해도 항산화, 항암 효과로 알려진 ‘폴리페놀’ 함량을 높일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됐다.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활성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 중 하나로 녹차의 카테킨,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 사과?양파의 쿼세틴 등이 폴리페놀 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유용 미생물로부터 사과의 폴리페놀 함량을 높이고 사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면역활성 다이펩타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다이펩타이드는 식물면역활성 유용미생물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Bacillus vallismortis EXTN-1)’로부터 분리한 물질이다.이 물질을 1.0 ppm 농도로 전착제(농약 살포 시 식물 표면에 넓게 퍼지도록 도와주는 보조제)와 섞어 사과 과실 표면에 3회 뿌리고 1주일 후 사과를 수확해 폴리페놀 함량을 분석한 결과, 폴리페놀 함량이 약 18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눈으로 봤을 때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사과에 비해 껍질의 붉은 색이 더 짙고 윤기가 있어 품질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면역활성 다이펩타이드에 대해 지난 5월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미국·E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장원석)은 기존 제조업 분야의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에 국한되었던 로봇시장에 농업용 로봇 진출을 추진하기 위하여 로봇분야에서 대표적인 박람회로 알려진 ‘로보월드’에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는 세계 3대 로봇전시회로서 2013. 10. 24(목)~27(일)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10개국 170개사가 참가하고, 약 80,000명이 참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 산업부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으로 시범보급사업을 추진한 로봇 3기종을 전시하고 바이어 및 일반인들이 직접 로봇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연한다는 계획이다. 전시되는 로봇 3기종은 ‘파각란 판별로봇’, ‘분화류 이식로봇’, ‘농산물 구분적재로봇’이며, 작년에는 시설농업용 방제로봇이 전시된 바 있다.파각란 판별로봇은 계란 표면을 두드렸을 때 발생하는 미묘한 음파의 변화를 분석하여 계란 껍질에 생긴 미세한 금(파각)의 유무를 검사하는 로봇으로, 기존에도 계란 집하장 등에서 파각란을 검사하긴 하였으나, 육안으로 검사하는 한계로 전수검사가 불가능했으며 정확성이나 작업효율이 매우 떨
그동안 덜 익은 ‘쓰가루’ 품종이 8월 초순의 햇사과 시장을 독점해왔다면 앞으로는 국산 품종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여름사과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맛있는 극조생종 사과 ‘썸머킹’의 보급 확대를 위한 평가회를 최근 사과시험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종묘업자, 재배농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썸머킹’ 품종의 나무 자람새, 생육관찰과 특성평가를 진행한다. ‘썸머킹’은 우수한 조생품종 육성을 목표로 농촌진흥청에서 ‘후지’에 ‘골든데리셔스’를 교배 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2010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며 올해 내로 품종 등록된 후 겨울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 품종은 다른 여름사과에 비해서 당산미(당도 13∼14 브릭스, 산도 0.40∼0.46%)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며 과즙이 많아 8월 초순이 숙기인 사과 품종 중 식미가 매우 뛰어나다.과일 무게는 270g 정도로 크고 껍질은 줄무늬가 있는 붉은색으로 착색이 되는데 40∼50 % 정도 붉은색으로 착색됐을 때가 맛과 저장력이 가장 좋다. 조생종으로서는 수확량이 많고 재배가 쉬워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유리한 품종이다. 또한 ‘썸머킹’은 굴곡이 없는 과일 모양에 원추형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포도 새품종 ‘홍아람’이 국립종자원의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등록을 완료하고 올해 포도 묘목생산 전문업체에 통상 실시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품종이 개발되면 품종등록 전에 품종보호권 설정과 재배심사가 진행되며 이때 품종의 구별성, 안정성, 균일성, 신규성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2009년 개발한 포도 ‘홍아람’ 품종은 육성 후 품종등록을 위한 품종에 대한 재배적 특성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져왔으며, 올해 8월 ‘홍아람’ 묘목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가 묘목업체에 판매됐다. 이로써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내년부터 ‘홍아람’ 묘목 구매가 가능하게 됐다. ‘홍아람’ 품종은 10월 초순이 숙기인 만생종으로, 당도가 높고 평균 과립중은 약 5.7g 정도로 ‘캠벨얼리’와 비슷하며 과방중은 450g 내외이다. 또한 송이 착과와 착립이 양호하며 가지의 길이를 짧게 자르는 전정이 가능하며 나무관리가 쉽다. 추위에 견디는 힘은 ‘캠벨얼리’ 수준이나 수원 지역을 기준으로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노지 월동 시 1∼2년생 어린 나무면 안전을 위해 나무 전체를 땅에 묻거나 줄기 부위를 보온재로 싸주는 등의 월동 대책을 하는 것이 좋다. 포도에는 항산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최근 국산 토마토 생과실에 대한 베트남 검역 당국과의 수출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국산 토마토의 베트남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베트남으로 토마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배 농가(온실 포함) 및 선별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하고, 토마토 재배 중 베트남측 우려 병해충 발생여부에 대하여 검역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 검역 당국은 2008년 수입 식물류에 대하여 병해충을 검토하는 수입위험분석 제도를 도입하고, 우리나라산 토마토에 대한 검토를 착수하였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우리나라 토마토에 발생하는 병해충 관련 자료와 안전 관리방안을 베트남 측에 제공하고, 베트남 검역 당국과 수출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는 베트남 수출용 토마토 재배 농가 등록 및 검역 절차를 정한「한국산 토마토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검역요령」을 마련, 2013년 7월 22일자로 고시하여 시행하고 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산 토마토는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어 왔으나, 앞으로 베트남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로 토마토 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선물용과 제수용 과일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 과실 생산농가의 지속적인 노력과 수확하기에 알맞은 숙기에 수확을 당부했다. 일찍 수확하기 위해 생육 초기에 과일을 빨리 키워야 되므로 나무 세력에 맞춰 평년보다 착과량을 줄이고, 생육 후기에는 질소시비를 자제하고 칼리성분을 시용해야 한다. 사과는 착색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나무 아래에 반사필름을 깔아 수관내부까지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사과나무의 원줄기 부근 일사량이 노지 일사량의 20 % 까지 되도록 가지치기나 유인을 실시한다. 배는 품질향상을 위해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웃자란 가지를 가능한 조기에 유인해 솎아내고, 수확 3주전에 물주기를 중단해 과실의 당 함량을 높이고 나무 바깥쪽으로부터 잘 익은 과실을 위주로 3∼4회 나눠 분산 수확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박흥규 기술보급과장은 “이른 추석에 품질이 좋지 않은 과일과 익지 않은 과일을 출하할 경우,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산농가까지도 피해를 주므로 농가에서는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며, “소비자는 추석 제수용과 선물용 과일을 소포장 단위로 구입해 바로 사용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