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자동으로 젖을 짜주는 ‘로봇착유기’의 빅데이터(거대자료)를 분석한 결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젖 짜는(착유) 횟수를 조절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봇착유기는 레이저로 소 젖꼭지 위치를 파악해 자동으로 젖을 짜고 세척해주는 기기다. 2006년 국내 첫 도입 이후 78농장에 120여 대가 설치·운영되고 있다.일손을 줄일 수 있고 목장 시스템화로 체계적인 소 관리와 농가 경영을 할 수 있지만, 젖소의 잦은 착유실 방문, 착유 거부, 이용 방법의 부재로 관리 기술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로봇착유기를 보유하고 있는 7농가 750마리, 10,751개의 착유 횟수별 산유량(젖 양)을 비교·분석했다.일반적으로 젖 짜는 횟수가 많을수록 산유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지만, 무리(축군) 중 1일 4.5회 젖을 짠 소의 유량이 40.57kg로 가장 높았다<참고자료-표1>. 이는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젖을 짠 무리의 1마리 평균(31.33㎏)보다 약 9㎏ 많은 수치다. 젖 짜는 횟수가 5회 이상으로 증가할 경우에는 산유량이 전반적으로 주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동원F&B(대표 김재옥)가 바로 먹는 요리캔 브랜드 ‘정찬(正餐)’을 론칭하고 가정간편식(HMR) 통조림 시장 확대에 나섰다. 정찬은 별도로 조리하거나 데울 필요 없는 가정간편식 요리캔 브랜드로 따뜻한 밥에 비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캔에 담겨 있어 상온보관이 가능해 편리하며, 190g의 소단량으로 출시돼 1인분으로 알맞다.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활동에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이번에 선보인 ‘정찬’ 제품은 각각 100% 닭다리살로 만든 ‘정찬 안동식찜닭’과 ‘정찬 닭볶음탕’ 등 2종이다. 정찬 안동식찜닭은 담백하게 쪄낸 닭다리살에 각종 채소와 곤약 당면을 함께 넣고 홍고추로 칼칼한 맛을 더했으며, 정찬 닭볶음탕은 고추장 양념이 속까지 골고루 밴 닭다리살에 감자, 당근 등을 큼직하게 썰어 넣었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통조림 1등 기업의 기술력과 가정간편식 개발 노하우가 담긴 새로운 요리캔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육류 외에도 수산물, 곡물 등을 활용한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정찬’을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축산차량 식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전국 49천여 대의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식별 스티커를 제작·배포하고, 이를 차량에 부착토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축산차량 소유자는 시·군에 축산차량 등록 후 차량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장착하고 등록마크를 발급받아 차량 앞유리에 부착하고 있으나, 등록마크의 크기가 작아(지름 8㎝) 외부에서 육안으로 축산차량 여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축산차량 전·후·측면 표시 의무화를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17.4)에 포함하고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렇게 법률 개정 이전이지만 조기에 시행키로 한 것은 금번 AI에 대응해 확산 매개체 역할을 하는 축산차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차량등록제 대상 축산차량 소유자들에게 관할 지자체 등록, GPS장착(정상작동)과 아울러 식별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축산차량등록제 이행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였다. ※축산차량등록제 : 가축운반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GPS를 장착하여 운행토록 함으로써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해 축산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상담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한우는 사양(기르기) △젖소는 번식 △돼지는 어미돼지 관리 △양계는 사양(기르기)과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축산농가 맞춤형 종합상담은 한우, 젖소, 돼지, 양계 4축종 1,44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총 33회 실시했다. 한우농가는 △비육우 출하성적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20.2%) △번식우 생산성 향상(19.4%)을 통한 소득 향상에 관심이 컸다. 낙농가는 △저수태우 해결을 위한 번식분야(23.5)% △유질 관리를 위한 유방염 예방과 치료 등 질병분야(19.4%)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돼지농가는 △여름철 새끼돼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어미돼지 관리(20%) △돼지 유행성 설사병(PRRS) 등 소모성 질환 방지를 위한 질병예방 기술(20%)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양계농가는 △적절한 육계 비육 출하를 위한 사양관리(29.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콕시듐 등 질병 예방(29.3%)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응답자(919명 참여)의 92.4%(4.62점, 5점 만점)는 ‘상담에 만족한다’고 답해 역대 상담 가운데 2016년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게
▲ 모가농협 김교환 조합장이 인부 4명이 관리하던 퇴비포대 적재와 상하차를 로봇이 대체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 자료= 우유포럼 일선의 단위조합이 적자에도 불구하고 퇴비제조장과 토양진단센터를 운영하여 관련 양축조합원들에게 실익을 주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진상미로1258에 위치한 모가농협 축분처리장. 모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교환)은 관내 한우․낙농․양돈․양계 등 축산조합원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축분뇨처리를 위해 20년전 모가면 서경리에 퇴비제조장을 만들어 연간 240만kg(20kg 포대 12만포)를 생산하여 판매했다. 그러나 이후 축산조합원의 규모가 점점 늘어나 하루에 수거하는 축분뇨는 2만7천kg이다. 휴일을 제외하고 연간 800만kg(20kg 포대 40만포)을 수거한 축분뇨는 최소 6개월(하절기)에서 최고 9개월(동절기)까지 숙성기간을 거친다. 우분․돈분․계분의 비례는 3:2:1이다. 김교환 조합장은 "욕심 같아서는 수거량을 늘려 50만포를 생산했으면 좋겠지만 축분뇨에 들어있는 톱밥이 자연톱밥이 아니라 수입과정에서 방부제를 집어넣어 잘 썩지 않아 숙성기간 또한 길어서 현재 3천500평 규모 장소는 협소하다"고 말하고 "판매는 서울․경기․
한우협회 청양군 지부와 순창군지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한우협회 청양군지부(지부장 노중호)는 지난 9일 (구)임시 읍사무소 건물 2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그동안 청양군지부를 위해 헌신한 김영훈 전 지부장이 작년을 마지막으로 회장직을 내려놓은 뒤 올해부터 노중호 지부장이 새로이 선출되어 오랫동안 함께한 사무실을 떠나 새로이 청양군지부 사무실을 이전했다. 한우협회 순창군지부(지부장 이윤섭)는 창립 5년 만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지부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이성현 전 지부장을 대신해 올해 새롭게 선출된 이윤섭 지부장은 “이번 사무실 이전을 통해 지부의 활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한우산업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행사 당일 참석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순창 우량 암송아지 1두와 사료 100포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10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학교우유급식 특별강의를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강의는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우유의 음용효과와 우유와 관련된 오해들로 인한 학교우유급식의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충청남도 영양교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강의를 맡은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대한영양사협회 회장)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균형잡힌 영양섭취의 중요성 및 우유와 관련된 오해와 궁금증에 대해 국내·외 연구발표 자료 등 과학적 자료에 근거하여 발표하였다. 아울러, 우리나라 청소년기(12~18세) 학생들의 칼슘 섭취율이 권장량 대비 59% 수준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고, 2013년 기준 학교 우유급식 실시율이 절반을 약간 웃도는 현실을 지적하며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와 음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낙농진흥회 이창범 회장은 이번 우유특별강의를 개최하면서 “우유는 세계적으로 학교급식 품목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유일한 식품으로 그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우유를 마시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국정자문위원회에 보고한 모든 초중고 학생의 우유급식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농진흥회 관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 농해수위 간사)이 내정되었다. 김영록 내정자는 광주제일고와 건국대 행정학과, 미 시라큐스대 맥스웰대학원 행정학과 석사이며 21회 행정고시 이다. 경력은 강진군수와 완도군수, 목포시 부시장, 전남 행정부지사, 18대 국회의원, 19대 국회의원, 예결산특별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등이다.
산림청은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12일 산림헬기 2대(초대형 1대·대형 1대)를 동원해 가뭄으로 용수 부족난을 겪고있는 강원도 안성지역에 4만 4000리터의 물을 공급했다. 산림청은 이번 시범운용 결과를 검토해 추가 지원에 나서는 등 여름철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각 지자체를 통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송아지 출생신고, 귀표 부착 등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에 대한 일제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도축·포장처리업체 및 식육판매업소 등 유통단계 위주로 실시해온 축산물이력제 점검?단속을 소 사육농가 등 사육단계로 확대하고, 위반농가에 대해서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정한 처분을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일부 농가에서 송아지 출생신고 고의 지연으로 월령(月齡)을 속여 가축시장에 거래하는 등 사육단계 이력관리에 미흡한 점이 일부 지적됨에 따라, 최근 1개월간(‘17.4월) 송아지 출생신고를 한 농가 중 신고 내용의 정확성이 의심되거나, 신고기한을 넘겨 신고를 한 농가 등 2,549호(전체 101,834호의 2.5%)를 이력관리시스템에서 추출하여 집중 단속함으로써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에도 분기별 1회(년 4회) 위반 의심농가를 대상으로 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소 사육두수 일치 및 귀표 부착여부 등을 현장점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