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소들이 37℃ 이상 고온에도 잘 견디는 것은 특정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영국·호주 등 9나라 17연구팀으로 구성된 ‘아프리카 소 게놈 컨소시엄(African Cattle Genome Consortium)’에서 세계 최초로 소의 더위 저항성 및 질병 저항성 관련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축산 분야의 중요 쟁점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빠른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는 한반도의 가축 병 발생 및 생산성 향상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정보로서, 환경적응성이 높은 한우 집단을 육성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전망이다. 참고로, 우리나라 대표 가축인 한우의 사육 적정온도는 10℃~20℃로, 비육우의 경우 26℃ 이상이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30℃ 이상이면 발육이 멈추며, 심한 경우 폐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연구진은 다양한 기후에서 적응해 살아가는 아프리카 토착 소에 집중하고 토착 소 품종 48마리 3,700만 개 유전적 변이를 분석했다. 그 중 높은 온도에서 잘 적응한 아프리카 토착 소와 ‘한우, 홀스타인, 저지, 앵거스’ 같은 상용 품종의
축산관련단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 각 정당에 범축산업계 대선공약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5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 이하 축단협)와 전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정문영) 한국축산분야학회협의회(회장 이철영)는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관련 ‘축산업을 농업의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및 ‘농가 생산력 강화를 통한 미래식량주권 확보’를 근간으로 한 ‘2대 축산정책비전, 10대 핵심과제’를 더불어민주당(신정훈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자유한국당(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정책조정위원장), 국민의당(김종회 전국농어업위원회 정책위원장), 바른정당(이종구 정책위원회 의장), 정의당(김용신 정책위원회 의장)에 각각 전달했다. < 제19대 대선 관련 범축산업계 공약 요구사항 > 1) 축산업을 농업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 ⊙농축수산업수석 신설 또는 대통령 직속의 (가칭) “농축산업 발전위원회” 설치 ⊙축산관련 식품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환원 ⊙축산물 자급률 목표 상향 설정 및 달성을 위한 정책지원 강화 ⊙청탁금지법상 농·축산물 적용제외 ⊙축산물 유통관련 정책지원 강화 2) 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식량주권 확보
한우협회가 올해 한우산업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4대 과제를 설정하고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3월 30일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2017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 등을 의결했다. 이날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8억7천여만원으로 편성하고 이에 맞춰 사업계획도 수립하였다.이와 함게 4대 과제로 △한우가격 안정과 생산기반 구축 △소비자 지향적 생산과 유통확대 △협회 정체성 확립과 조직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품격 있는 민족 산업 등을선정하고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또한,결의문 낭독을 통해 △예방백신, 농가방역 관리 철저 △구제역 등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 철저 △청탁금지법 개청 촉구 △무허가 축사적법화 대책 마련 촉구 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김홍길 회장은 “한우산업에 닥친 산적한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한우 부산물 공개경쟁입찰 전환, 협회 직거래유통망 구축, 홍콩 수출 확대, 부정청탁금지법 및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응 등 여러 가지 현안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아직 해결하지 못한 청탁금지법, 무허가축사 적법화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일정을 연기하고, 특별조치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축산위기의 심화, 축사적법화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으며 이날토론자로 나선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김홍길 회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에 있어 시군환경과나 건축과의 협조가 잘 안되고 있으며 주민 민원문제도 해결 방법이 없고, 건페율 제한 심화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2018년 3월 1단계 적법화 의무화 시한을 연기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농식품부, 지자체 등에서 축사 적법화가 완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문제점 개선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정한 무허가축사 적법화 완료시점이 11개월 남짓 남은 가운데, 경기도 낙농인4천여명이입지제한지역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위해 ‘특별법 제정’을 관계부처에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경기도낙농연합회 성위용 회장, 안래연 사무국장은4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주최로 개최된 ‘축산위기의 심화, 축사적법화 어떻게 할 것인가’ 국회토론회에 참석하여, 입지제한지역 무허가축사 적법화 특별법 제정을 위한 경기도 낙농가족 탄원서를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환경부 유역총량과장,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사무관)에게 전달했다. 경기도 낙농가족 탄원인들은 “경기도 관내에 많은 낙농가들이 입지제한지역에 입지하고 있으나, 정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책에는 배제되어 있어 2018년 3월 24일 이후에는 폐쇄명령 등 생존권이 위협 받는 절박한 어려움에 처해 있어 탄원서를 올리게 되었다”며 취지를 밝혔다. 또한, “입지제한지역 축산농가들이 바라는 것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일반농가와 같이 동등한 적법화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며, 적법화 이후 정부의 철저한 환경 및 건축물 관리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손문기 식약처장이 식품과 축산물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 충북 청주시 소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5일 방문해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통합기관으로서 조직 융합과 안정을 강조하고 인증체계 일원화, HACCP 의무적용 확대 등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이날 방문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식품안전을 보증하는 HACCP 제품 생산비율이 현재 약 70%에 달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HACCP 적용제품 생산비율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상웰라이프가 녹즙 신제품 '식물성유산균 장편한 아침사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물성유산균과 아침에 먹으면 좋다고 알려진 사과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유산균 장편한 아침사과에 함유된 식물성 유산균은 국내 김치 1위 브랜드인 종가집에서 오랜 연구 끝에 특허 받은 것으로 더욱 믿을 수 있다. 식물성유산균은 동물성유산균에 비해 생명력이 강해 장까지 안전하게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이 높아 긴 장(腸)을 가진 한국인에게 특히 알맞은 유산균이다. 또 식물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가 40% 함유돼 있어 장내 노폐물 제거, 변비 개선, 피부미용 등에 도움을 준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규)는3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도 여성분과위원회 사업계획 수립과 여성낙농인 교육 세부계획을 마련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하여 국산우유 소비확대를 위한 우유소비홍보활동과 목장경영 능력향상 및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적극 실시키로 하였다. 여성분과위원회는 FTA 시대에 낙농산업의 기반을 지키기 위해 여성낙농인이 적극적으로 우유홍보 사업을 전개하고 현장접목이 가능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농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국내산 자연치즈 소비촉진을 위한 치즈제조교육을 오는 4월 11일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10개 권역에서 실시키로 하였다. 또한 여성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 교육은 8월초 대전에서 실시하되 지역별로 충분한 홍보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키로 하였다.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성태)과 축평원 강원지원(지원장 남건)은 3월 29일 춘천축산농협 대강당에서 ‘정부 3.0’ 핵심가치(개방·공유·소통·협력) 실천 및 강원도의 한우산업 발전과 내실 있는 강원한우대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강원한우대학은 강원도 통합브랜드인 강원한우 브랜드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우수농가의 사양방법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하여 도․시군․참여 축협의 지원을 받아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축평원은 교육운영을 위한 강사진 구성 및 기술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남건 축평원 강원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한우대학이 보다 내실 있고 안정적인 운영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원한우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최근 청양고추 시세 하락(전년대비 70% 이상)으로 피해를 입은 밀양, 진주 지역 농가에 농협물류 출하차량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집중 출하기인 4월말까지 밀양과 진주 일대 APC로 출하되는 청양고추를 농협물류 정기화물노선과 수송차량을 이용하여 일평균 30톤씩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 수도권 유통센터, 가락도매시장 등으로 무상 운송한다. 또한, 향후에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출하차량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물류는 물류비와 운송원가 절감을 위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측정하여 생산성을 강화하고, 입찰과 가격시담 효율성을 높여 영농비용 지원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농협물류는 밀양지역에 산지물류사업소를 개소하여 밀양-안성 간 정기화물노선을 시세보다 40%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기화물노선 인근 지역은 무상으로 순회 수집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금액은 연간 2억 6천여만 원에 이른다. 특히, 오는 7월 호남권친환경물류센터 개장으로 정기화물노선을 확대할 경우 영ㆍ호남 출하산지 지원 금액은 4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농협물류를 연간 3천만 원 이상 이용하는 지역농협에 대해서는 운송비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