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전국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9개소와 그 외 시도 가축방역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29일까지 ‘2025년 구제역 정도관리 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정도관리는 전국 가축방역기관의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설정한 구제역 발생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구제역 백신 항체 및 감염 항체의 양·음성 여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평가 시에는 최근 독일에서 발생한 계통(O/ME-SA/SA-2018)의 구제역 바이러스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발생한 적이 없는 유전형에 대한 진단 능력도 함께 확인했다. 검역본부 김종완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구제역 정도관리를 통해 진단의 표준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국내 미발생 구제역 바이러스 계통에 대한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진단 능력 평가와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질병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초동 대응의 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2025년 식품진흥원 국제콘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2,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초고령사회 대응, 미래 식품 기술 혁신과 K-푸드의 글로벌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다루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부에서는 '슬기로운 고령친화식품산업 생활'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통해,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정책과 산업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부 정책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우수한 품질의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위한 기업 전략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의 사례를 공유하여,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과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2부, `Future Food Nexus: 식품산업의 경계를 넘다`라는 주제로 한 제15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는 CJ제일제당 남경화 상무의 '글로벌 식품 R&D 핵심 전략'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푸드테크 세션에서는 WFP(세계식량계획)의 장 마틴 바우어 국장이 데이터 기반 식량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은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경북지역을 방문하여 지역 수산업 단체 및 어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업현장 간담회’에는 경북지역 6개(강구수협, 구룡포수협, 경주시수협,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울진죽변수협, 영덕북부수협) 수협 조합장과 어업인, 수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 ▲어선감척 예산 확대 ▲폐어구 수거사업 예산확대 ▲어업인 안전장비보급 지원사업 확대 ▲귀어귀촌사업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김호 위원장은 “수산업은 농어촌의 균형발전과 국가 식량안보의 핵심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것이 효과적인 정책의 시작인 만큼, 오늘 논의된 의견을 향후 구성될 예정인 '수산업분과위원회' 논의에 반영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25일,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2025년 제9회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내 말산업 전문인력 간 기술 교류와 장제(蹄鐵·편자 제작)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장제사 국가자격 소지자와 장제 견습생, 말 관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초급·중급·상급·라이브슈잉·프리스타일 등 총 9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종목은 20분에서 60분까지의 제한시간 내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실제 말에게 직접 편자를 신겨보는 실전형 종목이 새롭게 신설되어 참가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관람객들에게는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4명의 입상자가 선발됐다. 상급 통합 부문에서는 김학진 장제사가, 중급 통합 부문에서는 김주혁 장제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이훈학·이준혁·김선재·이상엽·차하늘 장제사와 한국말산업고의 몽골 출신 냠-어치르 학생 등이 각 부문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메달이 수여되었으며, 일부 수상자에게는 오는 2026년 해외 장제사대회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 신제품 ‘저탄소인증우유(900ml)’를 출시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 ‘저탄소인증우유(900ml)’는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 대비 10% 이상 감축한 목장의 원유로 만든 친환경 프리미엄 우유로,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했다. 지구를 생각하는 목장에서 탄생한 친환경 우유인 만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인증우유’는 대형마트, 슈퍼마켓(SSM)을 비롯해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구를 생각하는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프리미엄 친환경 우유를 선보이게 됐다”
■ 실장급 승진 ▲ 박순연 기획조정실장 ▲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국산 저지우유(Jersey Milk)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신제품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출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8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 5000억 원으로 10년 만에 약 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인 푸딩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유통업계에서는 일본의 유명 푸딩을 독점 판매하거나 독자적으로 푸딩 제품을 개발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서울우유는 고품질 원유 경쟁력을 앞세워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부드럽고 크리미한 풍미가 일품인 ‘저지우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디저트 ‘서울우유 저지밀크푸딩’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제품은 서울우유 저지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저지우유를 무려 83% 함유해 우유 본연의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 칼슘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아 로열 밀크(Royal Milk) 혹은 골든 밀크(Goldn Milk)라고도 불리는 ‘저지우유’는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영국 해협의 저지섬에서 자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0일 농협중앙회에서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고기의 선적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기념식에는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전원석 횡성케이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UAE에 최초로 한우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정식으로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는 총 5개국으로 확대됐다. UAE는 고소득 국가이면서 소고기 소비량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호주·미국에서의 수입 비중이 높고 고품질 소고기 수요가 커 향후 한우 수출에 있어 중요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UAE 내에서 한우와 가장 가격, 품질이 비슷한 일본산 소고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한우와 같은 고품질 소고기에 대한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한우 잠재 고객 발굴도 병행한다. 1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체험단을 모집, ‘미식여행’ 및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우의 맛을 널리 알리고, 관광업계와 협력하여 1인당 소비액이 높은 관광객 대상 한우 체험·소비 투어 프로그램도 공동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9일 ’2025년 동물의약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동물용의약품 제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과 방법을 공유했다. 교차오염이란 특정 의약품의 유효성분, 부형제, 미생물 등이 제조설비 내 잔류, 세척 공정 미흡, 원자재 접촉 등으로 인해 다른 제품의 제조 공정으로 의도하지 않게 전이되어 제조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선진화를 통한 예방 중심의 교차오염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교차오염 방지 전략 및 세척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 마련 ▲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모니터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검역본부, 식약처, 산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물용의약품 등의 교차오염 방지 전략’을 주제로 제조 공정 검증 방법, 세척 관리 검증,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제조소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과 앞으로의 산업 선진화와 관련된 요구사항들을 함께 논의했다. 검역본부 이동식 동물질병관리부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생산체계를 만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선창완)은 지난 28일 충남 예산군 축산회관에서 ‘2026년도 축산분야 ICT 융복합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시·군·구 지자체 축산 담당자와 축산농가 등 약 60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6년도 ICT 융복합 사업 추진 계획 및 전년도와 다른 내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수목을 끌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전컨설팅 제도 폐지 및 사업계획서 간소화 △솔루션 패키지 지원 규모 확대(5억→15억) △2026년 패키지 모델과 보급 농가 조기 선정 계획(25.11월 중) 등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절차가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참여 절차와 지원 대상, 신청 시 유의 사항 등을 안내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산 신규 진입 및 2세 후계 축산 영 농인을 중심으로 스마트 축산 도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은 이번 설명회와 더불어 스마트축산 ESG 협의체 활동을 통해 스마트축산 현장 컨설팅, 우수 농가 발굴, 스마트축산 기술도입 성과 공유회 등 후속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축산농장 관리 체계 구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