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의 소득 향상과 토종벌 증식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이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된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양봉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농업 현장에 신속히 전파해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한 ‘2013년도 양봉분야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기술보급’과 ‘토종벌 증식관리시스템 기술보급’ 2개 사업이다.이 사업들은 앞으로 양봉 80농가와 토종벌 40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범지역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양봉분야 신기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월 9일 농업생물부 3층 강당에서 시범지역 담당 공무원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기술연찬회를 연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2013년과 2014년에 추진할 양봉분야 새 기술 시범사업 추진내용과 영농활용 새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봉독채취요령, 벌통내부검사, 비가림시설 등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기술과 개량벌통 이전, 면역증강제 처리, 여왕벌 양성기술 등 토종벌 증식관리시스템에 대한 핵심기술 설명과 현장시연을 통해 시범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김숙종 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봉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흑염소 사육을 원하는 귀농, 귀촌인의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위해 사육목적에 따른 올바른 씨염소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길러오던 재래흑염소는 소형종으로 고유의 약리기능에 따라 육류보다는 약용 위주의 건강식품으로 소비가 이뤄져 소규모 부업형태로 사육돼 왔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경제성장과 더불어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면서 육류위주 소비형태로 바뀌어 사육규모가 커졌다. 사육농가에서는 생산성을 위해 대형 육용종과 교잡을 통해 생산성을 높였지만 짧은 기간에 고기를 많이 생산하는 교잡종을 만들다보니 현재 순수 재래흑염소는 거의 소멸됐다. 일반 농가에서 사육하는 대부분의 씨염소는 순종 품종의 특징에 따라 계획적으로 교배해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높인 실용 품종이 아니라 계속해서 난 교배된 교잡종으로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져 씨염소의 기능을 상실했다. 이에 체계적인 육용 흑염소 생산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 귀농, 귀촌인이 흑염소를 키울 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우량 씨염소의 선택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농가에서 사육하는 흑염소는 발육능력이나 번식, 비유능력, 혈통 등에 대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서 가을철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지 않은 말이나, 육성중인 말, 마른 말 그리고 나이가 든 말에서 체중이 감소될 수 있으므로 적정한 영양관리와 물 공급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겨울철 말은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특히 마사에서 생활하는 말보다 야외에서 생활하는 말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된다.또한 말의 몸이 젖어 있는 경우 온도 유지를 위해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되므로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말을 마사로 이동시켜 에너지 소모량을 줄여야 한다.특히 성장 중인 육성마나 임신 중인 암말 그리고 허약한 말인 경우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 뿐만 아니라 추가의 영양소 공급이 필요하므로 말의 상태별로 적정 영양소 공급이 필요하다.말에게 추가의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농후사료 위주의 공급보다 건초를 추가 공급는 것이 좋으며, 장내 미생물의 소화열 발생으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건초의 추가 공급은 밤이나 낮 시간에 추가 건초를 공급할 수 있다.농후사료를 추가로 공급해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나 농후사료를 한꺼번에 늘려서 공급하면 소화기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산통이 발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꿀벌(토종벌, 서양벌)의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실체를 밝혀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꿀벌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사양관리법이나 질병 예방, 유용 미생물제 개발 등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꿀벌(토종벌 20마리, 서양벌 20마리)의 장내 미생물을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법인 파이로시퀀싱(Pyrosequencing) 기법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30여 종의 미생물이 공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시료에서 DNA를 직접 추출해 특정 염기서열을 대량으로 분석하는 파이로시퀀싱(Pyrosequencing) 기법은 미생물을 배양해 동정하는 기존의 방법보다 미생물의 종류와 비율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꿀벌 장내에서 발견된 미생물은 유산균 10종, 프로테오박테리아 24종 등 총 36종이다. 이들 미생물 중 유산균이 차지하는 비율은 17∼84 %로, 꿀벌 장내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로 나타났다.토종벌에서는 유산균 7종, 프로테오박테리아 14종(대장균군 3종 포함) 등이 발견됐으며, 유산균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61 %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추위에는 요구 열량의 변화, 보온과 환기를 고려한 환경조절 등이 사육농가의 경영 개선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만큼 혹한기 흑염소 사양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흑염소 사육농가에서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추위로 인한 열량의 추가 보급이다. 겨울철의 강한 추위에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계절보다 열량의 요구량이 증가한다. 체중 유지만을 위해서도 다른 계절에 비해 10 % 이상의 에너지가 추가 공급돼야 한다.이에 증체, 임신, 포유 등이 관여되면 그에 따라 열량의 요구량은 더 많아지게 된다. 농가에 따라서는 50 %까지 급여량을 늘리기도 하는데 염소 행동의 활달성, 털의 윤기 등을 관찰해 수척하다 느껴지면 급여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겨울은 가축사양에 있어 질병 특히 호흡기성 질병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질병에 대한 면역능력을 키워야 한다. 즉 면역능력이 제대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에너지는 물론 단백질과 미네랄 등이 균형있게 공급돼야 한다. 염소는 초식가축이므로 단백질의 부족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겨울철에 흑염소에 공급되는 사료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추운 겨울에 보온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은 1일부터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검역검사본부고시)에 따라 산양(흑염소)농장에 대하여 HACCP 적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산양농장 HACCP 적용은 흑염소 고기의 수요증가와 판매업계의 요구를 반영하여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고시)에 따라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하게 되었으며 최근 사육단계(농장)부터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가축사육업(소) HACCP 실시상황평가표를 일부 조정하여 산양(흑염소) 농장에서도 유사평가기준으로 HACCP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검역검사본부는 이번 산양농장에 대한 HACCP 적용으로 관련분야의 HACCP 저변확대와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흑염소 등 산양고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 아울러 유산양에 대한 적용은 산양유 소비 및 산업여건을 고려하여 추후 적용하기로 하였으며동 평가기준은 검역검사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향후, 개선을 통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HACCP 평가기준을 지속적으로 구축하여 나갈 것이라고 알려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사슴농장에서 겨울철에 대비해 사료, 물, 미량광물질, 사육시설, 질병예방 등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혹한기 사슴 사양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특히 물의 경우 현대화되지 않은 사육시설에서 충분히 먹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수사슴에서 발생하는 단백질 과다에 의한 요도염의 경우도 겨울철 물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어 매우 중요하다.사슴에게 있어서 물 요구량은 체중, 건물섭취량, 사료내 조단백질 및 소금함량, 목초의 수분함량, 환경온도, 사료의 형태, 생리적 상태(성장, 유지, 비유) 및 체내 수분보유 능력에 따라 다르다.외국의 시험 결과를 보면 물 공급을 3일간 중단했을 경우 체중의 11~18 %가 감소되는데 특히 암사슴은 체중의 11 %가 감소되면 폐사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 물 섭취량에 대한 시험결과 보고를 살펴보면 대사체중당 65g의 건물을 먹이려면 140g의 물이 필요하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펠렛사료 채식시 사료 kg당 1.7kg의 물이 필요하며 일반사료의 경우에는 2.9kg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성록의 경우 겨울철에 특별한 질병발생이 없지만 동절기 동안의 영양관리 여부에 따라 봄철에 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 서울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서울지방청은 불법 도축한 염소를 정육점, 식당 및 건강원 등에 유통시킨 경기 성남시 소재 ‘○○유통’ 대표 전모씨(남, 47세) 등 관련자 10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유통’ 대표자인 전모씨는 2010년 1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에 무허가 도축시설을 갖추고 흑염소 약 1,300여마리(시가 약 2억 4천만 원 상당)를 불법 도축하여 직접 판매하거나, 중간 유통 업자인 정모씨를 통하여 서울․경기 지역 정육점, 식당 및 건강원 등에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불법 도축된 염소는 염소탕, 염소중탕 등으로 가열․조리 및 중탕․ 가공되어 불특정 소비자에게 보양식으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합동 수사 결과, 염소를 불법 도축하고 유통시킨 전모씨 등 4명은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으로, 불법 도축된 염소를 조리․가공하여 판매한 식당 및 건강원 업자 6명은 식품위생법위반으로 각각 불구속 송치하였다.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앞으로 염소 등 가축의 불법도축 및 유통․판매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청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4월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에서 은퇴한 인명구조견 ‘백두’의 체세포복제를 통해 태어난 복제견 2마리를6일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에 인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앙119구조단에 전달되는 복제견 2마리는 지난 7월 21일과 7월 28일 약 530g 내외로 태어났으며, 태어난 지 3개월 정도 지난 현재 체중은 14kg 정도로 건강하다.체세포를 제공한 인명구조견 백두는 약 8년 동안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의 구조 활동이 매우 탁월한 구조견으로 지난 4월에 은퇴했다.백두는 2003년에 태어난 독일 셰퍼트종 수컷으로 2007년도부터 중앙119구조단에서 인명구조견으로 활약해 왔다. 특히,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09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 2010년 아이티 지진, 2011년 일본 쓰나미 현장 등 국제 재난현장과 국내에서도 각종 건물 붕괴 현장 실종자 탐색 등 63차례 출동해 실종자 15명을 발견했다.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5회 입상한 베테랑 인명구조견이다.이러한 우수한 특수목적견 복제연구는 2011년 10월 정부 융합행정의 일환으로 수행됐으며, 시작한지 1년 만에 거둔 성과이다. 개를 복제할 경우 복제하는 개의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팀과 함께 지난 4월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에서 은퇴한 인명구조견 ‘백두’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견 2마리를 생산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병천 교수팀은 지난 3월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 인명구조견 ‘백두’의 귀에서 체세포를 채취하고, 채취한 체세포를 실험실 세포배양기에서 배양했다. 배양된 체세포는 핵이 제거된 체내 성숙 난자에 주입, 핵융합과 난자 활성화 단계를 통해 복제된 난자를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복제난자는 준비된 대리모견 난관에 외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이식했다. 총 7마리의 대리모에 복제난자를 이식해 임신한 2마리의 대리모에서 임신 60일경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7월 21일과 7월 28일 각각 530g, 520g의 복제견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10월 25∼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년 발생공학국제심포지엄(한국동물번식학회, 한국수정란이식학회 공동주최)에 발표됐다.체세포를 제공한 특수목적견 ‘백두’는 인명구조견으로써 약 8년 동안 활동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의 활동이 매우 탁월한 인명견으로 지난 4월에 은퇴했다.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