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젖소와 젖소 정액의 파키스탄 수출길이 열렸다.우리 낙농산업이 중앙아시아 지역 수출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파키스탄 검역당국(국가식품안전연구부)과 한국산 젖소 및 젖소 정액의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수출 검역조건에 최종 합의했다고밝혔다. 이번국산 젖소와 젖소 정액 수출 타결은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지난 ‘17. 7월부터 파키스탄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특히, 올해 3~4월국내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 정부가 우리 측이 제시한 3개월간 구제역 지역 비발생 조건 등을 지난 9월 13일 전격 수용함으로써 성사된 것이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한국산 젖소의 유전적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구제역 등 소 질병 방역 관리가 되고 있다는 것을 파키스탄 정부가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파키스탄으로의 첫 수출은 이르면 올 11월에 젖소 정액 3천 두 분(수출금액 약 4천∼5천 달러)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5천에서 2만여 마리 분으로 순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그동안 낙농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리나
낙농분야 최대 규모의국제행사인 ‘2018 IDF 연차총회’ 개막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성공 개최를 위한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조직위원회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지난 19일 대전컨벤센센터에서 제3차 2018 IDF 연차총회 조직위원회를 갖고 추진경과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조직위원 전원의 성공기원 세레모니와 함께 마지막 행사 준비 조율에 들어갔다. 반기문 전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연사의 강연이 계속되는 ‘2018 IDF 연차총회’는 오는 10월 15일 대전에서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5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낙농 유가공분야 세계 최대의 행사로 낙농산업의 현안에 대한 진단 및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37개 세션으로 구분되어학술행사와 환영리셉션, 개막식을 포함한 5개의 문화행사가 각각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행사의 시작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학술 연사의 초록, 발표자료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유명 연사들의 발표 내용들이 원활하게 이해, 전달될 수 있도록 행사가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에서 우유를 이용한 건강한 다이어트로 체중23kg 감량에 성공한 김현철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서초동 소재 써드스페이스에서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시상식에서도전자 8인 중 체중 감소․지방 감소·근육 증가·SNS 점수·출석 점수․중간 점수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상위 3명을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한 김현철 씨는 압도적으로 많은 체중 감량과 꾸준한 출석 점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몸무게 23kg 감소(111kg→88kg), 체지방률 14% 감소(32.6%→18.6%), 근육량 2.2kg 감소(69kg→66.8kg)하며 최종 점수 570점으로 1위에 선정됐으며 566점으로 2위을 차지한하재엽 씨는 몸무게와 체지방률의 감소량이 두드러졌고, SNS 홍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512점으로3위를 차지한 김미진 씨는 몸무게와 체지방률의 감소폭이 1~2등에 비해 크지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증가한게 높은 점수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1위를 차지한 김현철 씨는 “밀크어트를 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당연 몸무게
10주 대장정을 마친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참가자 8인,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될까? 밀크어트 챌린지 캠페인은 옷맵시와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2040세대를 타깃으로, ‘우유를 활용한 다이어트’라는 뜻을 가진 밀크어트(Milk-et)를 알리고, 건강한 체중감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6월온·오프라인으로사전 홍보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해 최종8인을 선발했다. 이들은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0주 간 체지방과 근육량 변화 기록 및 우유 식단 인증샷 등 다양한 미션을 진행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11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부근에 위치한 써드스페이스에서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 밀크어트 챌린지’ 에 참가한 최종 8인은 뮤지션,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의 소유자들로총 10주 간 체지방과 근육량 변화 기록 등다양한 미션을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식이조절에 도움을 주는 흰 우유(200㎖)를 매일 2개 씩 제공하고, 전문 헬스트레이너의 지도하에 내 몸에 맞는 운동법도 함께 배우며 규칙적인 운동도 병행해왔
낙농 선진국들이 싼 가격을 내세워 국내 유제품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2026년 유제품 관세의 완전철폐가 예상됨에 따라 낙농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산우유·유제품의 활성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지난달 30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연구위원회를 개최하고주요 낙농지표동향 및 주요 낙농현안과 '17년도 연구소 사업실적 및 '18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연구소활동에 대한 자문과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연구위원들은 흰우유 주소비층인 어린이가 점점 줄고있어감소국면에 접어든 시유소비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품차별화 및 성별, 연령대별 소비자 수요를 감안한 신제품 개발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특히 확대되고 있는 노인층을 겨냥한 제품개발 연구도 주문했다. 노인층의 저작능력저하와 섭식장애로 인한 식사량 감소 등 영양섭취 불균형해소를 위해,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개발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6년 유제품관세의 완전 철폐가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내 낙농기반의 안정유지를 위해서는 낙농제도개선도 중요한 사안이긴 하지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29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6년된 암소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가 발견돼 정부가 쇠고기 수입검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30일 불합리한 수입위생조건 개정과 함께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년된 암소에서 발견된 비정형 BSE이고,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특정위험물질 제외)만 수입이 가능하며, 플로리다주에는 우리나라 수출용 도축장․가공장이 없다는 점을 들어 미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향후 대응방향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잠정적으로 현물검사를 현행 3%에서 30%로 확대하는 미온적인 조치만 실시했다. 2017년 7월 미국 알라바마주 광우병 발생 때와 너무나도 같은 안일한 대응방식이다.’08년 정부 당국자는 한·미 추가 협의결과를 발표하면서 관세무역 일반협정(GATT) 20조에 따라 BSE 발생시 수입중단 조치 권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고, 미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부칙 제6조에 관련사항을 명시한 바 있다. 금번 정부의 대응태도는 ’08년 당시 국민과 약속한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으로써, 국민 먹거리 안전에 대해 심각하게 방기한 처사다. 현행
<젖소 사육 및 가격 동향>6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2세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2.2% 감소한 40만5천마리로 조사됐다.1세미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0.2%, 2세이상 사육 마릿수는 2.4% 감소했다. 가임암소 마릿수도 전년보다 2.1% 감소한 32만1천마리였다.2분기 젖소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1.3% 감소한 29만4천톤이었다. 착유우용 사료는 전년대비 2.3%, 기타사료는 2.8% 감소했다.2분기 젖소 도축 마릿수는 생산성이 저하된 노산우 도축이 늘어 전년보다 0.2% 증가했으나 평년보다는 2.8% 감소한 1만1,820마리였다. 초임만삭우 7월 산지가격은 젖소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7.7% 상승한 339만1천원이었으며(평년 대비 12.8% 상승), 육우 가격 상승으로 노산우 산지가격도 전년보다 1.4% 상승한 115만9천원이었다. 7월 초유떼기 암송아지 평균 산지가격은 후보축 부족으로 전년보다 32.5% 상승(평년대비 69.5%)한 13만9천원이었다. <원유수급동향>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52만8천톤이었다. 이는 2세이상 사육 마릿수 및 가임암소 마릿수가 감소했기
‘18년 우유급식 최우수학교로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우유교육자료 전시를 한 대구진월초와 우유섭취율 증가를 위해 영양식생활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강원 횡성고가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수사례 발굴·보급을 통해 학교우유급식 확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선정하는 우유급식 우수학교로 초등부문 6개교와 중등부문 5개교를 각각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초등부문 최우수학교에 대구진월초등학교(교장 김형대)가 선정됐으며 서울영중초, 제주 외도초, 울산 대현초, 경남 망경초, 충북 용두초 등 5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중등부문 최우수학교에 강원 횡성고등학교(교장 윤상용)가 선정, 경북 오태중, 충남 홍성중, 경남 구남중, 울산 이화중 등 4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문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대구진월초등학교는 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우유교육자료 게시 및 전시,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유교육 실시, 우유교육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유급식률이 계속 상승(2016년 83.7%, 2017년 85.7%, 2018년 92%)하고 있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부문최우수학교로 선
‘2018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 경연대회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국 1,80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 2,000여점의 출품된 작품중 우유포스터부문 대상에‘나는 우유로 급속충전’(부산 신남초교 6년 주하림)과 우유급식 사진 경연대회 대상으로 ‘선생님! 함께 마셔요!’(대전상원초교 정미숙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세계학교우유의 날(World School Milk Day)’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학생·교직원 참여 경연대회’의 입상작 114점을 선정 발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및 트로피를 시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전국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유 포스터, 우유주제 에피소드, 우유주제 UCC, 우유급식 사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관련분야 전문가(교수 등)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입상작품을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부문별 대상 수상자로는 ▲우유 포스터(초) : 부산 신남초등학교 주하림 학생 ▲우유주제 에피소드(중) : 세종 도담중학교 김태연 학생 ▲우유주제 UCC
뉴질랜드 낙농가들은 ‘대체유’에 ‘우유’라고 표기한 대체 음료 생산자들을 비난했다. 낙농가와 기관들의 국제적인 운도에서는 ‘우유’라는 용어가 아몬드류나 대두가 아닌 소, 양 또는 염소로부터 생산한 음료에만 적용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우유와 대체유의 전쟁에서 가장 최근 벌어진 격전은 마카다미아로 생산한 미국 월마트 매장 제품이다. 대체유는 유제품 분류에 속하며, 아몬드, 대두, 코코넛, 쌀, 귀리, 분유, 가공크림제품, 가공유제품 및 초고온처리를 포함한다. 낙농가들은 뉴질랜드가 그와 같은 대체제에 ‘우유’표기를 금지할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표기를 총괄하고 있는 호주 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은 식품 기준코드에 변화를 고려하길 요청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리 정하지 않았을 경우, 코드는 식품의 실체를 충분히 설명하는 이름이 붙어야 한다. 반면에 제품이 ‘대두’ 또는 ‘아몬드’ 우유로 명확히 표기된다면 그 제품은 낙농우유가 아님을 의미하므로 우유 기준에 적용되지 않는다. 식품안전 장관의 언급에 의하면 이 사건은 표시에 변화를 줘야 하는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