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2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17개 나라가 참여하는 ‘재래가축 유전자원 목록화 사업’ 추진을 위한 기획회의를 연다고 밝혔다.이 회의는 농촌진흥청의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와 케냐에 있는 국제축산연구소(ILRI)가 함께 여는 것으로 ‘재래가축 유전자원 목록화 사업’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농촌진흥청에서 약 40만 불을 지원해 아프리카 주요 축산업 나라의 재래가축을 목록화하고 이를 자원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참여회원국은 앙골라, 카메룬, DR콩고, 코트디브아르,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코모로 등 17개 나라이다.이 외에도 아프리카 주요국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앞으로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유럽, 아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가축유전자원 보유지역이나 관리미흡으로 다수의 품종이 멸종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이 시급한 실정이다.특히, 아프리카에는 특정 질병저항성, 거친 환경과 사료에 잘 적응한 품종이 많아 앞으로 특정 가축질병 저항성, 기후변화 적응성이 강한 품종을 육
한우산업 안정을 위해서는 암소 긴급수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아졌다. 한육우 수급조절협의회(회장 박종수)는 지난 15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한우암소의 긴급수매를 통해 단기적인 가격 안정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강성기 위원은 한우암송아지 가격이 100만원 미만이며 큰 암소도 300만원 이하여서 한우사육 포기가 속출하고 있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소비촉진도 중요하지만 우선 한우암소를 긴급수매하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한우암소 수매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는 유통업계 등에서도 가격 상승효과에 대해 공감하는 입장을 보였으나 수매한 물량이 차후 시장에 다시나올 경우 오히려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매를 하더라도 등심 등 구이용에 대해서는 시장 판매를 통해 자금 손실을 줄여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측에서는 과거 한우 수매를 했던 사례를 보면 자금 투입액이 크고 손실액이 발생하는데 그 금액에 대해 다른 대안과도 효율성을 따져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시장과 격리를 해야하는 데 이 또한 현실적으로 여러 어려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18일 축산회관에서 육우농가 대표, 단체임원, 학계, 유통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우 의무자조금 설치를 위한 제1회 공동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육우 의무자조금 설치를 위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개최된 육우 의무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에서는 육우의무자조금 설치계획을 보고받고, 의안 제1호로 상정된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장 선출의 건을 논의하여 협회 손정렬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였다. 아울러 부의안건 의안 제2호로 공동준비위원회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공동준비위원회의 사무처리를 위해 협회와 농협간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세부과제들을 처리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공동준비위원회에서는 현재 농식품부가 진행 중인 육우농가 및 사육두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의원 선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협회 손정렬 회장은 “육우 의무자조금사업은 국내 육우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밝히면서, 원활한 활동추진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육우 의무자조금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18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우값 회복을 위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한우협회는 이날 한우농가들이 6년째 적자를 보는 상태에서 소값 회복을 위한 단기대책을 정부와 농협에 건의하였지만 묵살하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한우농가를 무시한 정부와 농협을 대상으로 총력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협회는24일 국회앞에서 단기적 소값회복 촉구를 위한 투쟁선포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어 전 집행부의 삭발식을 진행한 후 단식농성에 들어간다. 또 정부와 농협에 건의한 11개 대책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7월30일부터 음성공판장 출하저지를 위한 대규모 투쟁을 진행한다. 전국의 한우인들이 음성공판장에 모여 투쟁을 결의하고, 7월 31일부터 도단위 릴레이 집회를 통해 건의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을 지속하기로 결의했다.이사회에서는 더 나아가 향후 정부와 농협의 대책추이를 보면서 청와대 한우반납 투쟁을 통한 대정부 투쟁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한편 협회는 음성공판장으로 출하하는 축산농가들에게 7월30일부터 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한우농가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출하거부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기로 했다.
한우협회는 정부와 농협이 한우산업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면 삭발 단식과 집회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18일 이사회를 개최해 24일 국회 앞에서 회장과 부회장, 이사 전원이 삭발을 단행하고 단식 투쟁에 돌입키로 하고 30일부터는 음성공판장에서 집회를 강행키로 결의 했다. 24일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삭발 단식에 돌입해천막 농성을 지속적으로 진행키로 하고대책이 미흡시 30일부터는 음성공판장에서 집회를 하며 소 출하를 저지할 방침이다. 집회는 협회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때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제 12회 한우인의 날 및 한우협회 창립기념식은 9월 9일 울산 태화강 둔치 예정이며 11일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 및 할인판매를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우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의 하나로 고기에서 간단하게 단백질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이용해 고기 과자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중에서 도매가격 100g에 1,800원에 판매되는 한우 우둔부위에서 단백질만을 추출해 과자로 만들면, 2,974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원료고기 대비 60 %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기는 약 70 % 이상의 수분과 단백질, 지방, 그리고 소량의 탄수화물과 비타민, 미네랄 등으로 이뤄져있다. 수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단백질은 크게 근육을 형성하는 근원섬유 단백질과 각종 육색소, 효소 등을 포함하고 있는 근장단백질 등으로 나눠진다. 고기에서 단백질을 추출하는 것은 수분과 지방 등 다른 성분들을 제외하고 단백질 중에서도 우리 몸의 근육을 형성하는 근원섬유 단백질만을 추출해 내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방법은 기존 단백질 추출 방법에 비해 작업시간과 공정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추출된 단백질의 색깔에서 적색도와 황색도가 낮아져 고기 고유의 색이 없어지고 탄력도가 높아져 다양한 식품소재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단백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돼지 사료에 활용되는 생균제 구입 시 활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균제 선택요령을 제시했다. 생균제란 사람 또는 가축의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시켜 숙주에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과 혼합 배양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농가에서는 사용 목적과 용도에 맞는 생균제를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 사료 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되고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균제 활용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양돈 현장에서도 생균제와 생균제를 활용한 발효사료를 농가에 적용하려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 농가에서 효과적으로 생균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제품 포장지의 미생물 균종을 확인해야 한다. 생균제에 사용된 균종은 제품 포장지의 성분명에 표기되는데 주로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를 사용한다. 유산균은 장내 부패균의 이상발효 억제, 정장작용으로 소화기 관련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등이 주로 사용된다. 바실러스는 사료이용성 증진과 축사 악취 저감 효과가 있으며 ‘바실러스 서브틸리스’를 주로 쓴다.효모는 사료 기호성 향상과 그 자체가 우수한 영양성분이 되며 ‘사카로마이에스 세레비지애
"정부는 한우의 FTA 피해보전에 있어 법 취지를 무시하고 지원대책을 발표함으로써 농가를 우롱하고 있다."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한-중 FTA협상에 대해 농가의 입장을 먼저 듣고 협상에 임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일방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하고 말로만의 소통을 믿지 않는다며 한-중 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전국한우협회 성명서 전문"중국과 소통한 것 10분의 1이라도 애쓰면 농가 살맛나것다.""한우의 FTA 피해보전과 폐업지원대책 먼저 마련하라!" 한우협회를 비롯한 21개 농민단체, 1만여 농축산업인들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한-중 FTA가 열리는 부산에서 ‘한-중 FTA 중단! 6차협상 규탄! 전국농수축산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농민들은 목놓아 정부를 규탄하며 피해산업의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참석치 못한 수많은 농민들은 더 이상이 피해를 보지 않길 바라며 애태우고 있었다.한-중 FTA협상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한-중 FTA 관련 농·수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농가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소통을 대폭 강화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1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원로와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용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자랑스런우리의 모습이 있기까지 일반 기업체와의 경쟁을 뿌리치고 우리나라 낙농의 절대 강자로서서울우유협동조합의 문화를 꽃피우신 선배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의를 표하는바입니다."라고 밝혔다. 창립 76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자와 내외 공로자 등에 대해 감사패와 공로패 등을 전달하였다.
한우자조금위원회는 지난 11일 한우자조금 사무국에서 ‘제 6회 한우 문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출품 부문으로는 광고 디자인, 한우송, 사진의 세 개 부문으로 총 500여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는 창의성, 활용도, 완성도의 기준으로 2차에 거친 심사를 통해 총 54팀이 선정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780만원의 상금과 한우세트, 상장이 수여되었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한우송 부문은 경쾌한 음률과 간결한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든 정 훈씨가 금상을 차지했고, 디자인 부문은 금상 없이 '한우는 사랑입니다'를 출품한 오하림, 김혜림씨 그리고, '참을 수 없는 맛의 유혹'을 출품한 김채은씨가 은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한우가 있는 풍경'을 소재로 사진부문에 출품한 김연태씨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강성기 위원장은 “이번 한우 문화 공모전에 보여주신 많은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우리 한우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공모전 개최는 물론, 소비자와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한우를 선보이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oobo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