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산물 수확후관리를 위한 연구성과 전시물이 ‘2013 농식품수확후관리포럼’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27∼28일 aT센터에서 열린 ‘2013 농식품수확후관리포럼’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수확후관리에 필요한 기술 및 장비를 전시했다.이번에 전시된 기술 및 장비는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 계란세척·선별·유통시스템, 짠맛 센서 등 가공, 선별·검사, 포장, 저장·보관 분야 총 13품목이다. 그중 고춧가루 매운맛 측정기는 화학적인 처리과정 없이 빛을 비춰 빛의 흡수 정도를 측정해 캡사이신(매운맛을 나타내는 성분) 함량을 측정하는 장비로, 측정에 걸리는 시간이 5초밖에 되지 않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계란세척·선별·유통시스템은 브러시와 노즐 온수로 계란을 세척한 후 음파를 통해 깨진 계란을 골라내 저온 유통시키는 시스템으로, 계란의 유통기간을 최대 2배 연장할 수 있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전기전도도를 이용해 국물의 염분 농도를 측정하는 짠맛 센서는 ±0.1 % 오차 범위 내에서 음식에 포함된 소금의 양을 잴 수 있는 장비로 크기는 볼펜 정도로 작지만 측정 시간은 짧아 사람들의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27일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여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에 따라 산출된 ‘13년 원유기본가격을 현행 834원/ℓ 대비 12.7% 인상한 940원/ℓ으로 조정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 평균 수취가격(기본가격+성분가격)은 현행 990원/ℓ에서 1,096원/ℓ으로 약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원유가격 조정원칙이 확립되지 않아 3~5년 주기로 협상에 의해 원유가격이 결정되면서 이해당사자인 생산자와 유업체간에 극심한 갈등이 야기될 뿐 만 아니라, 우유가격이 일시에 급등하는 등의 문제가 반복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와 유업체간 합의로 지난 2011년 12월에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를 마련했다. 지난 2011년 8월, 원유가격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이슈가되어 국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침에 따라, 생산자·유업체 모두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 도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공감하였고,4개월간의 논의 끝에 지난 2011년 12월에 원유기본가격을 통계청 우유생산비 조사결과에 전년도 우유생산비 증감액을 현행 원유기본가격에 가감하여 원유기본가격을 산출하고 매년 8월 1일부터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위원장 이명환)는 6월 25일(화)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임원워크숍 개최 방안 등을 마련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회 임원회의 이후 청년분과위원회의 활동을 보고받는 한편, 농축식품부의 낙농산업 선진화대책의 주요내용을 비롯, 각종현안에 대한 활동을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특히 후계낙농인 육성에 대한 논의가 많았는데, 농축식품부의 낙농산업 선진화대책 중 후계농 육성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보유쿼터와는 별도로 최대 1.5톤까지 납유권 부여를 보장함으로서 후계낙농인들의 목장경영 의지를 고취시키도록 협회차원에서의 효과적인 대응을 주문하였다.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청년분과위 임원 워크숍 개최의 건에 대해서는 9월 초순 경기남부 지역에서 청년분과위원회 임원과 분과위 도위원회의 임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농축식품부 담당사무관 초청간담회를 갖고 심도있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키로 하였다. 한편, 이날 임원회의 직후, 참석한 분과위원들을 맞은 손정렬 협회장은 미래 낙농을 이끌어갈 신규․후계낙농인들의 육성의 중요성에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인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 마련에 있어서는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으로서의 기틀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지난 21~22일 경기도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인터넷언론의 편파성 극복과 신뢰제고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인터넷 신문 관계자 등 다양한 패널들의 입을 통해 인터넷언론의 정파성과 정체성, 신뢰성 제고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창은 인터넷언론 ‘대자보’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편파성 극복’과 ‘신뢰성 회복’ 두가지 주제로 각각 세션을 진행,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첫 세션에서 송경재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교수는 ‘인터넷언론의 정파성’에 대해 발제했다.송 교수는 “한국의 인터넷언론과 쇼설미디어의 정파성은 다층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인터넷언론의 정파성은 다층적 성격으로 대안적 공론장의 측면에서나 다원주의적 시각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인터넷언론은 이미 정파성을 띈 공간이며 이런 현상은 중요한 정치, 사회적인 격변기에 잘 드러난다”면서도 “인터넷언론이 정파성 때문에 사실을 왜곡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송 교수는 “언론이 가져야 할 핵심적인 원칙을 지키지 못한다면 자칫 심각한 신뢰의 위
농식품부가 한우와 한우 송아지에 대해 FTA피해보전직불금을 산정하면서 허위보고를 통해 법적 근거가 없는 수입기여도를 반영해 직불금 지급규모를 1,700억원이나 축소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김영록 의원에 따르면농식품부는 지난 4월 29일 ‘농업인등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우 1마리당 13,545원, 한우송아지 1마리당 57,343원을 FTA피해보전직불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농업인등 지원위원회’는 지난 1월 22일 심의에서 FTA피해보전직불금 산출에 있어 조정계수에 수입기여도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고 이를 근거로 FTA피해보전직불금 결정에 한우 24.4%, 한우송아지 12.9%의 수입기여도를 반영해 FTA피해보전직불금을 결정했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농업인등 지원위원회’가 수입기여도를 조정계수에 반영하는 결정을 하기 전 이미 피해보전직불금 산출에 수입기여도를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반영시 농민들의 소송이 우려된다는 법률해석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등 지원위원회’ 심의시에는 반대로 법률해석 결과 수입기여도 반영이 설득력있다고 허위보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부가 피해보전직불금 산정에 수입기여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에서는 22일 올본 어린이 기자단과 부모님이 함께 하는 친환경농산물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친환경 농산물과 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어린이 기자단에게 취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어린이 기자단과 학부모들은 화학농약 대신 효소제를 사용한 친환경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되새기며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을 진행한 한 농업인은 친환경농산물은 화학농약 및 비료를 사용하지 않기에 우리 몸에 좋다는 점과, 크기는 조금 작더라도 맛이 우수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기자단은 소 젖 짜기, 치즈 만들기 등의 목장 체험을 통해 낙농업 농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차광막이 있어도 비닐하우스가 더워 힘들었지만 싱싱하고 건강한 채소들을 보니 우리가 먹는 친환경농산물을 위해 땀 흘리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고 전했다. 또한 목장 체험 학습을 마치고 난 한 어린이 기자는“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무척 신기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치즈를 먹을 때 만들어주시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들의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여름철엔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높아져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이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젖소 1마리당 우유 생산량은 장마 전과 장마기간 중을 비교해 보았을 때 8.4 %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기르고 있는 젖소, 홀스타인 품종은 서늘한 기후조건에서 적응해 온 대형종으로써 고온에 약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사양 관리가 필요하다.젖소가 생활하기 좋은 온도는 5∼21 ℃, 습도는 50∼75 %, 먹는 물의 온도는 15∼24 ℃ 로 우리나라의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젖소가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산성 저하와 번식률 저하를 일으켜 우유생산량이 감소하고, 공태 기간이 늘어나며, 수태당 종부(쌍붙임)회수가 늘어난다. 고온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에 환풍기를 설치하고 단열처리를 해야 하며, 운동장 주변에 그늘 막을 제공하는 등 축사 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또한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사료공급은 이른아침이나 늦은저녁 서늘한 시간 때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한 동물약품 생산의 외길을 달려온 한동이 충남 예산에 최신식 신공장을 준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2배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한동을 설립한 이오직 회장이건강한 모습으로 이원규 대표와 함께 참석하였으며 신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는데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였다.농림축산검역본부 박용호 본부장과한국동물약품협회 강석진 회장 등이 참석해 신공장 준공을 축하해 주었으며 동물약품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창의와 도전, 열정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한동은 KVGMP와 EU GMP 규격을 충족하는 최신식 설비와 품질보증시스템을 갖춘 충남 예산에 위치한 신공장을 선보였다. 신공장은 충남 예산군 신암면 두곡리 256-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생산은 물론 앞으로 OEM 방식 등으로 타사 제품도 생산할 계획이다.문의 041-332-5833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국회 내의의원·별실식당에서 한우고기를 7월 1일부터 사용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사무처 정진석 사무총장이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한우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7월 1일부터 국회 의원식당과 별실식당에서 한우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한우협회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이며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부터 한우를 사용함으로써 국가기관의 한우사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예산문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족산업인 한우 살리기의 일환으로 한우고기 사용을 결정한 것은 어려운 용단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우협회는 그동안 어려움에 처한 한우산업의 안정화방안의 일환으로 학교급식과 청와대, 국회 등 공공기관에서 한우를 사용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이번에 국기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국회에서 한우고기 사용을 결정한 사례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청와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타 기관으로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FTA 수혜 업종인 수출 대기업에서도 무역이익공유 차원에서 최소한 구내식당에서는 한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불법도축을 근절하기 위하여 도축여건을 확충하고 음식점·건강원 등에 대한 일제단속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도축 근절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이번 대책 주요 내용은 ▲도축장 추가지정, 불법도축 농가에 정책자금지원 중단 ▲일제단속 및 위생감시 등 단속강화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강화 등이다. 도축장 추가지정 및 불법도축 농가에 정책자금지원 중단 도축시설이 부족하거나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이용에 애로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전국에 염소도축장 및 사슴도축장을 추가로 지정·운영한다.검사관이 없는 상태에서의 기립불능 소 도축을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야간·휴일에는 도축장의 가축 출입구를 봉인한다.불법도축 근절대책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불법도축에 관여하는 가축사육농가 및 도축장 등에 정책자금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일제단속 및 위생감시 등 단속강화 건강원 및 염소고기 전문점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오는 8월말까지는 지도·홍보 위주로 단속을 실시하되, 9월부터는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한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단속과정에서 발견된 불법도축 식육을 공급한 유통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