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건립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산림생명자원 육성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시설은 2021년부터 4년간 추진된 사업으로 완공되었으며, 국내 산림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 연구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시설은 인공광환경조절실 12실과 자연광환경조절실 12실로 구성돼, 다양한 광 조건에서 산림 생명자원 연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준공식 및 심포지엄 개최28일 열린 준공식에는 산림청과 관련 기관, 대학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와 함께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미래 산림자원 육성 연구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사례와 토론이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 수종 육성 연구와 관련한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연구시설의 활용과 확장 계획김인식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과장은 “이번 연구시설은 임목 중심 연구뿐만 아니라, 단기소득임산물과 초본류 등 다양한 산림생물자원 연구로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시설의 공동 활용 시스템을 마련해 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연구 성과를 쉽게 전달하는 ‘연구성과 보도자료, 청소년이 다시 쓰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소식을 담은 기존 보도자료가 전문적인 언어로 인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교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보도자료를 작성하게 함으로써 국민이 연구 성과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한국임업진흥원(KOFPI)이 함께 참여해 농식품 분야 외에도 해양수산, 산림임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협업은 국가 R&D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과 상생(S)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공모전에는 중·고교 재학생 및 만 13세~18세의 모든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농기평이 제공하는 연구 성과 보도자료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서와 작성 양식에 따라 보도자료를 새롭게 작성한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2024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이하 박람회)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기계·자재 박람회로 1992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16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 농업기술을 대표하는 미래농업관을 비롯한 총 11개 전시관에서 25개국 429개 업체(국내 335, 해외 94)가 참여하고 432개 기종 2,000여 대의 농기계를 선보인다. 먼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활용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미래농업관은 친환경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수소트랙터를 최초로 선보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농업 실현을 위해 2025년 발사 예정인 농림 위성 시스템, 토마토·딸기 등을 자동 수확하는 로봇 수확기, 하우스 광량 자동제어 시스템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에게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하였다. 경운·정지, 파종·정식 전시관에는 국내 농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와 관리기 등이 전시되는데,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정부행사와 연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국내외 투자자와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2일 개막식과 기업 전시를 시작으로, 23일은 식품진흥원의 초청 방식으로 진행됐고, 24일에는 KAGRO(국제한인 식품 주류상 총 연합회) 총회와 연계해 다양한 투자 상담이 이루어졌다. K-푸드 중심 국가식품클러스터 소개 및 투자 지원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 아래, 국내 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투자설명회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현황과 전망 △주요 기업지원시설 △외국인 투자기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을 홍보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이 클러스터는 약 70만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127개 기업에 74.1%의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 중 82개 기업이 이미 공
풀무원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를 설립한다. 2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안재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가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풀무원을 포함한 12개 수산식품 기업이 새만금 종합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며, 각 기업은 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와 개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 김 등 수산식품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산업 단지다. 육상 김 R&D센터, 내년 말 완공 목표풀무원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5년간 60억 원을 투입해 약 2,800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새만금 단지에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 가공시설을 2025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육상 김 양식 기술은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대형 수조에서 김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바다와 유사한 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10월 24일 수목원을 방문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민소리함’과 ‘찾아가는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수목원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산림청의 규제혁신 대표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소리함은 방문객이 많이 찾는 육림호 입구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으며, 주로 ▲주차예약시스템 개선 ▲대중교통 증설을 통한 접근성 향상 ▲수목원 내 편의시설 확대 방안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국립수목원은 인터뷰와 서면으로 수집된 의견들을 항목별로 정리·분석하여 실질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같은 날 운영된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산지전용허가 서류 간소화 ▲국립자연휴양림 다자녀 기준 완화 등 산림청의 대표 규제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또한, 산림청 소관 법률과 관련해 국민들이 겪는 불편사항도 청취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찾아가는 국민소리함은 방문객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국민들이 제안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국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0월 28일 KB국민카드(대표 이창권)와의 협력으로 새롭게 조성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기관의 ESG 활동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관찰로로 재탄생했다.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 안전성과 접근성 향상새 단장을 마친 생태 관찰로는 총 길이 172m, 폭 1.5m로, 국립수목원 내 육림호 맞은편에 위치한 침엽수원 구역에 조성되었다. 기존의 목재 데크길은 2004년부터 사용되었으나,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유모차 및 휠체어 이용의 불편함이 지적되어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생태 관찰로는 100% 국산 목재, 특히 낙엽송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다양한 관람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환경과 편의성 모두 고려한 조성공사는 지난 9월 착공해 약 두 달 만에 마무리되었으며, 10월 29일부터 국민에게 개방된다. 개방에 앞서 10월 28일 국립수목원과 KB국민카드는 내빈을 초청해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에 새로 조성된 침엽수원 생태 관찰로는 안전성과 편의성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산 사과·배의 대만 수출용 제품과 타 국가 수출용·내수용 제품의 동시 선과가 연중 상시에 가능하도록 대만과 수출검역요건 완화를 합의했다. 대만으로는 매년 약 8,000톤의 국산 배, 500톤의 국산 사과가 수출되고 있으며, 대만 수출용 국산 사과·배는 병해충 감염 방지를 위한 검역요건에 따라 검역본부에 등록된 과수원에서 생산되고, 재배·선과·포장 등 전 과정의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대만 측의 규제에 따라 국내에서 대만으로 사과·배를 수출할 때 복숭아심식나방의 활동기인 5~10월에는 다른 국가나 국내 시장으로 판매되는 사과·배와 동시에 선과 및 포장할 수 없었다. 해당 규제로 인해 국내 선과장에서는 대만 이외의 국가 또는 국내로 사과·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대만 수출용 선과와는 별도로 선과 및 포장작업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농가와 선과장은 추가 노동력 투입으로 인한 비용 상승 등의 고충을 겪어왔다. 특히, 대만은 추석 명절 기간이 한국과 유사하여 9~10월 중 추석 대비 작업이 내수용과 같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 기간에 동시 작업이 허용되지 않아 더욱 어려움을 겪어왔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9월 24일, 벼멸구·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손실을 줄이고, 저품질 쌀 유통을 막기 위해 피해 벼는 농가희망물량 전량을 수매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 물량을 조사했다. 지자체가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올해 수매 희망 물량은 46,457톤(조곡 기준)으로 나타나 작년에 수매 희망 물량이 12,665톤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3.5배 이상 증가했다. 피해 벼 매입을 위한 검사 규격안은 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지자체가 수집한 피해 벼 시료를 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하고 농업인단체·지자체·농관원 담당자의 의견수렴 후 확정했다. 올해 검사 규격에 따르면 잠정등외A의 가격 수준은 공공비축미 1등급 기준 대비 80.77%이며, 잠정등외B, 잠정등외C의 경우 각각 67.95%, 55.13%으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최종적인 매입 가격은 12월 말 결정되는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을 기준으로 확정되며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25,000원/40kg)을 농업인에게 지급하고 차액은 연말에 지급한다. 최명철 식량정책관은 “시료 계측 결과에 따르면, 올해 피해 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가 올해 김장철을 맞아 28일부터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김장 나눔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한돈 ESG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사업으로, 김장을 준비하는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에 수육용 한돈을 후원함으로써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돕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 아동 등 복지대상자가 10인 이상 상시 거주하는 사회 복지시설 △소외계층 나눔을 위해 김장 행사를 진행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한돈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한돈닷컴에서 지정된 양식(네이버폼)에 맞게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금일부터 11월 15일(금)까지며, 수육용 한돈 지원 기간은 11월 25일(월)부터 12월 13일(금)까지다. 선정된 기관에는 행사 목적 및 인원 수에 따라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1인당 250g)이 지원될 예정이다. 손세희 위원장은 “사라져가는 김장 문화 보존에 힘쓰시는 시설 종사자, 생활자, 자원봉사자분들이 김치와 어울리는 맛있는 한돈을 드시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김장 지원 캠페인을 준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