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전국 종계사육농가와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고병원성 AI 등 악성전염성 질병에 대한 정부의 방역시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계협회는 정부의 가축방역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고병원성 AI등 악성 전염성 가축질병에 대한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5월 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종계농가 질병·방역 및 정부정책 교육’을 개최한다. 종계농가에게 차단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농장 내 방역관리 요령을 소개해 고병원성 AI 재발방지 등 초동방역조치 능력 배양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고병원성 AI 등 악성 전염성 질병에 대한 정부의 방역시책 및 대책에 대한 설명과 ‘종계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 중 마이코플라즈마(MG·MS)에 대한 추진계획 및 정부 정책을 소개한다. 교육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 대책설명(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 ▲정부의 마이코플라즈마 추진계획설명(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김준걸 사무관) ▲종계의 축산계열화사업 기본계획 및 대응방안 설명(대한양계협회)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지난 2월 23일부터 소비자가 달걀 산란일자를 알 수 있도록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가 의무화됐지만 제품의 28.2%가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이 지난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내 대형마트 3곳, 농협마트 2곳, 슈퍼마켓 3곳에서 판매하는 달걀 70개에 대한 실태를조사한 결과, 20개(28.6%) 제품은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를 지키지 않고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달걀껍데기 산란일자 표시를 지키지 않은 20개 제품 중 15개 제품은 달걀껍데기에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았고, 5개 제품은 달걀껍데기에 산란일자를 표시했지만 잘못 표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달걀껍데기에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은 15개 제품은 모두 농협마트와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제품으로 농협마트 조사제품 14개 중 8개(57.1%), 슈퍼마켓 조사제품 12개 중 7개(58.3%)는 산란일자를 표시하지 않았다. 달걀껍데기에 산란일자를 잘못 표시한 5개 제품의 경우, 현행 ‘축산물의 표시기준’에는 달걀껍데기에 산란일자(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1자리) 순으로 표시하도록 했는데, 이들 제품은 산란일자 4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15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전국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 대한 일제 방역점검을 갖는다. 이는 야생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오는 10월을 앞두고 나서는 일제점검으로 대만·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은가금농가와 축산시설의 방역·소독시설을 사전 정비하기 위한 것으로,점검 대상은 500수 이상의 가금을 사육하는 농가 5,590호와 도축장 49개소, 사료공장 156개소, 부화장 187개소, 분뇨·비료업체 297개소, 계란 GP센터 61개소, 전통시장 220개소, 계류장 173개소, 가든형식당 459개소 등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1,602개소이다. 방역당국과지자체 점검반은 가금농가에 설치된 전실·울타리·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방역시설과 소독설비, 노후화된 축사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현장점검 시 소독제 희석배수 준수 등 올바른 소독 요령과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출입통제 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지도·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관련 사항을 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해 야생철새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반복 검출지역, 3월 철새(야생오리류) 다수 서식지역, 가금 밀집사육단지 등 방역취약 대상에 대해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철새중 오리류가 다수 서식하는철원평야 등 24개소와 AI항원이 반복 검출되고 있는 충남 천암·아산 곡교류 등 22개소, 가금 밀집사육단지 13개소 등에 대해 20일부터 이틀간 방역취약 대상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가와 지자체는 자체보유 소독 차량과 장비를 총 동원해 가금농가와 축산시설 내·외부와 차량 진·출입로 등에 대해 일제히 청소와 소독을 실시했으며관할 시·군과 관련 협회는SMS 등을 통해 소독 독려를 홍보했다. 또한 농사를 지으면서 가금을 사육하는 경작 겸업농가(전국 847개소)에 대해서는 농사일을 마치고 농장 출입 시 장비와 차량을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준수사항을 3월말 까지 집중 지도·홍보할 이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아직 북상하지 않은 겨울철새가 국내 상당 수 남아 있고, 최근까지 철새에서 AI 항원이 검출되는 위험시기로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삼계탕이 할랄인증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마치고중동지역 진출에 성공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해부터 삼계탕, 쇠고기 등 축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검역조건 합의에 이어 할랄인증 등 후속조치를 마치고 22일 중동지역 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삼계탕 약 1톤을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삼계탕을 수출하는 업체는자연일가로,지난2017년 UAE 표준측량청(ESMA)의 인증기관인 JIT(Japan islamic Trust)로부터 도축장의 할랄인증을 획득하는등작업장 승인을 받아 우리나라 전통 축산물인 삼계탕을 중동국가에 처음으로 수출하게 되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UAE로 수출하는 삼계탕은 우리 전통식품을 중동국가와 할랄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우리 축산물이 UAE 등 중동지역으로의 수출이 활성화 되도록 검역·통관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검역·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한·UAE 정부 간 검역조건 합의에 따라 쇠고기 등 적색육은 구제역이 3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은 지역, 닭고기 등 가금육은 고병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고온에 노출된 닭의 유전자 발현 차이를 확인하고, 그 생물학적 기능을 밝혔다. 연구진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지역과 아와쉬(Awash) 지역에 적응한 닭을 고온다습한 아와쉬에서 기르며, 집단 간 유전자 발현에 차이가 있는 유전자 무리를 동정하고 그 기능을 분석했다. 아디스아바바는 대표적인 고산 지대(해발고도 2400m)로 연평균 기온이 22℃ 안팎이며, 습도가 낮고 서늘하다. 아와시(950m)는 지대가 낮으며, 건기에는 최고 37℃까지 기온이 오르며 습도가 높다. 고산지대에 적응한 닭이 고도가 낮은 고온지역으로 오면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면역 기능의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이 자라는 데 알맞은 온도는 15℃?25℃로, 26.7℃에 이르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다(고온 임계(한계)온도). 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체온이 올라 물 먹는 양은 늘고 사료 섭취는 줄어 체중 증가 폭이 적어지며, 심하면 죽게 된다. 연구진은 두 지역의 닭을 시간대별(9:00, 12:00, 18:00), 조직별(근육, 심장, 비장) 일어나는 유전자 발현을 분석했다.그 결과, ‘근육 특이발현’과 ‘시간
계란의 안전성문제가 대두되면서 정부와 생산자, 유통업계에서 안전한 계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국회의원과 김현권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계란 안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업계와 학계, 생산자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전북대 농생대 류경선 교수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의 각 나라별 계란안전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규제 등이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냉장유통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계란의 유통은 신속함보다 안전함이 더 중요하고 국내 유통업체마다 보관 상태가 다르고 품질도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란일자표기는 냉장유통 시스템이 완전하게 구축된 이후에 시행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연천 안일농장 안영기 대표는 계란 유통의 문제점에 대해 생산단계에서는 계란 수급조절의 어려움이 있으며 유통단계에서는 위생관리 미흡 등을 지적했다. 판매단계에서는 계란제품의 공정한 가격형성의 어려움이 있으며 잉여 계란 소비처 발굴 미흡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광역단위의 계란유통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중병아리 유통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AI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해‘전통시장 AI 특별방역’ 강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전통시장과 가금 거래상인에 대해 3월에도 지속적으로 월 2회 휴업과 소독을 실시하며, 중병아리가 유통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특별방역 관리를 추진한다.관할 지자체는 중병아리 판매장소를 지정·운영하고, 가금 거래상인은 가금의 출하 농장과 마리수를 사전 신고해야 한다. 판매장소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임상관찰, 점검·소독 실시 등을 감독하여 청결하게 가금 판매시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전통시장에 출하하는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출하시 마다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증명서(이동승인서)를 발급을 추진하며전통시장에 가금을 공급하는 농장, 가금판매소, 가든형 식당, 계류장, 가금 운반차량 등 총 1,669 개소에 대해AI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월 중에는 야생철새가 계속 서식하고 있어 위험성이 지속되며, 과거 발생사례가 많아 농가와 가금관련 축산 관계자는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고 설명하고“가금농가에서는 농장 진입로와 축사 둘레에 생석회 도포 등 매일 소
우리 고유의 토종닭 품종특성을 살리고 출하일령이 빠른 ‘우리맛닭’을 분양중에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출하 체중(2kg) 도달일령이 재래종의 절반인 12주령으로, 경제성을 매우 높다”며 “씨닭은 3월 말까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신청하고, 실용닭은 가까운 지역 종계 농장에 직접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맛닭’은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을 복원한 토종닭 중 ‘맛 좋은 종자’, ‘알 잘 낳는 종자’, ‘성장 빠른 종자’를 교배해 종자 뿌리가 분명하며껍질이 얇고 지방이 적으며, 끓였을 때 토종닭 특유의 구수한 국물 맛이 난다. 콜라겐 함량 또한높아 육질도 쫄깃한 특징이 있다. 현재 보급 중인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우리맛닭1호’와 ‘우리맛닭2호’ 두 가지로 나뉜다. 12주령 출하체중 2.1kg에 이르는 ‘우리맛닭1호’는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좋으며, 10주령에 2.1kg에 이르는 ‘우리맛닭2호’는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에 삼계탕용, 10주령에 닭볶음탕, 훈제·백숙용으로 좋다. ‘우리맛닭’ 종계(씨닭) 분양 설명회는 5월에 개최하고,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맺은 후 국립축산과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은 가축의 항생제 사용규제 중요성과 이러한 등급의 약물과다 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2030년 닭에 사용되는 항생제량이 3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균성 질병이 부담이 높기 때문에 항생제는 인도의 발병률과 사망률을 제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결과적으로 항생제 내성은 국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인간 질병의 60%가 동물로부터 오며, 대부분의 동물들이 주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금류, 돼지, 소에 대해 2010년 항생제 사용량 중 인도는 전 세계 소비량의 3%를 차지하며, 중국, 미국, 브라질, 독일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항생제 소비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