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생등급제 시행 후 7년이 지났지만, 지정률이 2% 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하여 위생수준이 우수한 업소의 위생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2017년 도입된 이 제도는 영업자가 지정 신청을 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평가하고 위생등급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위생등급제에 따라 등급이 지정된 음식점은 2023년 말 기준 1만 61개소이다. 이는 2019년 3,125개 대비 1만 2,936개소로, 지정 실적이 5년 만에 414%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체 음식점 수 대비 지정률은 1.8% 에 불과하다. 지정률이 2019년 0.4% 에서 4.5배가 되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게 서영석 의원의 지적이다. 2023년 위생등급 지정 신청을 사업자별로 나눠보면, 전체 1만 8180 건 중 프랜차이즈가 77.9%(1만 4,170건), 개별영업자가 22.1%(4,010건) 으로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압도적으로 많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원장 유혜령, 이하 문화원)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부다페스트 코르빈극장에서 ‘제17회 헝가리한국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년 처음 개최된 이래 17회를 맞이한 헝가리 한국영화제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한국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부다페스트 코르빈 극장에서 열렸으며 최신 개봉작을 비롯하여 환경 다큐멘터리, 독립, 단편 등 각양각색의 한국영화 23편을 현지 관객에게 선보였다. 개막작 <파묘> 티켓 오픈 5일만에 매진, <3일의 휴가>, <싱글 인 서울>, <남산의 부장들> 등 9편 매진 행렬 개막작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끈 <파묘>가 전석 매진으로 상영되었다. 개막작 외에도 전체 23편의 상영작 중 총 9편의 영화가 매진을 기록했으며 총 4천 5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료 관객은 95%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올해의 관객인기상은 <범죄도시4>에게 돌아갔다. 관객 인기상은 매년 관객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으로 올해 <범죄도시4>는 평점 9.3으로 제일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인기상 트로피는 문화원을 통해 허명행 감독에게 직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문화유산인 파리 브롱냐르 궁(Palais Brongniart)에서 ‘2024 프랑스 케이-박람회(K-EXPO FRANCE 2024)’를 개최한다. ‘케이-박람회’는 관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케이-콘텐츠와 농식품, 수산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이다. 그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3년 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유럽 권역으로까지 확대해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케이-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의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지원하는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10. 26.~27.)와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 행사(10. 29.~30.
발생률이 높은 질환 중에 무릎 연골판 파열이 있다. 흔히 '반월상 연골'이라 불리는 무릎 연골판은 무릎 관절면 사이에 자리한 구조물로써 뼈에서 뼈로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과 같은 기능을 한다. 또한 무릎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관절의 안정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 무릎 연골판은 부드러운 조직이라 작은 충격만 받아도 파열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발생하는 직접적인 외상이나 관절의 비틀림 및 회전으로 인한 압박으로 쉽게 파열되기도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평소 생활 습관도 무릎 연골판에 영향을 준다. 쪼그리고 앉는 자세를 자주 하거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동작을 반복하면 무릎에 압박이 가해져 무릎 연골판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중장년층이 넘어갈수록 퇴행성 변화로 인한 파열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릎 연골판에 파열이 생기면 무릎에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지고, 무릎 관절 잠김 증상, 힘 빠짐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조직의 파열로 인해 무릎이 부어오르기도 하니 이러한 증상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상범 원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등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적인 맑은 콧물, 코막힘, 발작적인 재채기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는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아침 또는 저녁에만 증상이 심해지고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이 특히 환절기에 심해지는 이유는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의 자극에 의해서도 증상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가을철은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오르기도 하지만, 밤이 되면 외투를 꺼내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워진다. 이처럼 낮과 밤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환절기에 유행하는 감기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이외에도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며 간지럽거나,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대표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 코 물혹, 중이염, 수면장애, 천식 등을 유발
독일에 한국 독립영화를 알리는 오작교 역할을 해 온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베를린의 유서 깊은 예술영화 전용관인 ‘바빌론 극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이하 베독제)는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 주최로 2017년 막을 올린 후 꾸준히 성장해 온 영화제다.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이 드라마는 물론 영화계까지 주도하고 있는 상황 속에 독립영화가 설 자리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8년째 뚝심 있게 한국의 독립영화를 소개해 온 베를린 한국독립영화제 덕분에 독일의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독립영화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올해는 개막작인 <절해고도>외에도 <괴인>, <세기말의 사랑>, <69세>,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 <어른 김장하> 등 독립영화와 다큐 영화 총 10편이 독일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다. 삶의 방향을 잃고 사는 윤철과 윤철의 딸이자 스스로의 길을 찾아 출가한 지나, 윤철의 연인인 영지 등 세 사람의 변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국립·공립·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뿐 아니라 전시 유관 산업체도 참여하는 국내 최초 ‘박물관·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준 높은 기획전부터 실감콘텐츠 전시, 교육·체험 행사, 박물관·미술관 기념품 전시·판매 등을 통해 전국 박물관·미술관을 널리 알리고 업계 산업 동향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대표 기획전인 ‘컬렉터의 방’이 열린다. 박물관 발전에 헌신한 수집가들의 안목과 업적을 기리는 공간을 조성해 그들이 사랑한 유물과 그림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과 같은 수집가들의 소장품을 재구성해 그들의 생전 수집 활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호암미술관, 환기미술관, 간송미술관, 온양민속박물관, 호림박물관, 에밀레박물관 등 국내 유수의 박물관·미술관 6곳이 참여한 가운데 훈민정음해례본, 항아리 작품 등을 전시한다. 이는 전시 기획에 앞서 한국리서치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미술관 연상 항목 중 ‘가장 기억나고 관심 있는 컬렉터’ 부문을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시민들은 가장 기억나고 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10월 21일(월),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 직접 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해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경기도 여주시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관점에서 방한 스포츠관광의 대표주자인 자전거 여행의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 프로그램을 찾아 체험하고 프로그램의 접근성, 흥미, 만족도 등에 대해 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 8월에 그 첫 번째 편으로 전북 무주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편으로 자전거 여행을 활성화하고 있는 경기도 여주시를 방문한다. 남한강 자전거코스 따라 이포보·여주보·신륵사 등 여주시 관광자원 답사, 주한 외국인들과 방한 자전거 여행 활성화 방안 논의 장미란 차관은 먼저 백로의 날개 위에 알이 올려져 있는 형상으로 만들어진 ‘이포보’를 기점으로 남한강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다. 약 13km 자전거를 탄 후 세종대왕 시절에 발명된 앙부일구와 측우기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여주보’에서 중간 휴식을 취한다. 이후 약 8km 자전거를 더 타고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강변에 세워진 여주의 대표 사찰 ‘신륵사’에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 심뇌혈관센터가 혈관조영술과 중재시술 5000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5000례 돌파 기록은 지난해 5월 3000례를 돌파한 후 약 1년 5개월만의 성과다. 나사렛국제병원 심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며,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에서는 약물치료 및 수술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혈관속에 카테터를 삽입해 물리적·화학적 치료하는 비침습적 시술인 인터벤션을 시행하고 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지난해 3000례에 이어 올해 5000례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들이 나사렛국제병원을 신뢰하고 믿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환자들이 보여준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2차)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개최돼 9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회를 맞이한 2024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과 인천 중구청(청장 김정헌)이 주최하고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후원,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역사문화 체험형 야간축제이다. 이번 야행에서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주제로 개항장 문화유산을 다양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 내빈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간 개항시대 패션쇼, 점등 이벤트와 연계한 라이팅쇼를 시작으로 성대한 야행 행사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야행 프린지와 외국인 도보탐방 프로그램이 많은 호평을 받으며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밖에 용기내 이벤트, 에코스테이션, 인천 e지 스탬프 투어, 1883 헤리티지 BAR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