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대상으로 50개 시·군을 선정했다. 지난해 18개 시·군 9천명에서 올해는 50개 시·군 3만명 대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검진에 참여할 의료기관의 수도 시·군 위치를 고려하여 작년보다 늘릴 계획이다.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점을 고려하여 검진율을 높이고 검진편이 제공을 위해 검진버스로 농촌 현장을 찾아가는 ‘이동검진형’을 작년 1개 시·군에서 올해 7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나머지 43개 시·군은 기존 유형인 ‘병원검진형’으로 진행된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에게 농작업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2년 주기로 검진한다. 더불어,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그리고 전문의 상담도 제공하며,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한다. 특수검진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재)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지정한 특수건강검진병원(병원검진형) 또는 검진버스(이동검진형)에서 검진을 진행하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일반건강검진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병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실시한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할인행사를 3월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해 할인행사를 연장하기로 하였다. 이번 할인행사 연장으로 대형 및 중소형 마트 등에서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목살 등)를 구매할 경우, 설 명절 전과 동일하게 약 20~4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월 상순 기준 돼지고기(냉장 삼겹살) 소비자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낮은 수준이며, 이번 할인행사 연장으로 3월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어 장바구니 물가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삼겹살의 경우 지난해 2월 상순 소비자가격은 100g당 2,428원이고, 올해는 2,308원인데 이번 할인행사 혜택으로 최저 1,425원에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돼지고기는 농축산물 중 소비자 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품목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할인행사 연장을 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설 명절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18일간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위반업체 441개소(품목 516건)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을 투입하여 선물·제수용품 등 제조·가공업체, 통신판매업체, 농축산물 도·소매업체 등 13,154개소에 대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설 명절 10대 성수품에 대해서는 수급상황 및 가격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한 후 위반 의심업체 위주로 점검했다. 이번 일제점검 결과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16건), 돼지고기(111), 두부류(54), 쇠고기(43), 닭고기(21), 쌀(21), 콩(20), 곶감(7) 순으로 많았으며,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259개소), 축산물 소매업(40), 음식료품 제조업(14), 즉석섭취 및 편의식품류 제조업(14), 노점 및 유사이동 소매업(13)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표시 245개 업체는 형사입건하였으며, 미표시로 적발한 196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연예계 대표 미식가 부부 박하선 류수영 부부와 홍보모델 재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박하선 류수영 부부는 2021년 인연을 시작으로 4년째 도드람과 함께하며 도드람한돈의 우수한 맛과 신선한 품질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왔다. 도드람 관계자는 “박하선 류수영 부부와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한돈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보다 가까운 일상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전문식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재계약을 기념하며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박하선&류수영의 도드람 4랑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타 시도산 돼지고기 이분 도체육 반입을 허용하기로 해 도내 양돈업계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와 제주양돈농협 관계자 등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분 도체육 반입 허용은 전국 유일의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인 제주도의 방역 정책이 역행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다음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타 시도산 이분도체육 반입 허용 고시 철회 촉구 긴급 기자회견 주요 질의와 응답내용이다. 1. 이분도체란 도축 후 머리, 내장, 다리를 제거하고 절반으로 자른 냉장육을 말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분도체의 사전적 정의는 “도축 이후 부위별로 세부화해 나누지 않고 크게 두 덩어리로만 분리된 고기”를 의미합니다. 냉장육은 냉동육과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이분도체는 포장육(도체를 냉각시킨 후 부위별로 진공 또는 밀폐 포장)과 구분되는 개념입니다. 즉, 이분도체≠냉장육. 구분해서 사용해야 할 용어입니다. 2. 그동안 제주도청 동물방역과는 지역 양돈업계 보호를 위해 이분도체와 포장육을 포함한 냉장육 전체 도내 반입을 금지해 왔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분도체만을 반입금지해 왔습니다. 포장육은 육지산, 수입산 모두 반입되어 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 지역상생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백미 10kg 200포대를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푸드뱅크(회장 나춘균)에 전달했다. 기부한 백미는 농진원에서 주관운영 중인 “22년산 공공비축 매입벼 품종검정”사업의 보관용 벼이고, 실제 정부에서 비축벼 매입시 유전자 검정을 통해 확인된 고품질의 벼이다. “공공비축 매입 벼 품종검정” 사업은 정부가 농민에게 공공비축용 벼를 수매하면서 수매품종과 동일한지 확인하는 품질관리 사업이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운영하고 있다. 전국 155개 시군구에서 수매한 벼 중 5%의 표본 추출된 시료를 검사하며, 연간 7∼8톤가량의 시료 중 절반은 검사에 이용되고 나머지 절반은 사후관리를 위하여 보관하도록 되어 있다. 정부 비축용 고품질 벼의 품종검정 사업 후 생기는 보관용 벼의 활용방안이 없어 불필요한 처분과 예산낭비가 발생하여 대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고, 지난해부터 지역상생을 위한 적극행정의 결과로 전북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나눔할 수 있게 되었다. 농진원은 “농민들의 땀방울로 키워낸 고품질 쌀을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정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은 14일,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내 ‘잎들깨 스마트농업 실증·시험(테스트베드)’ 시설과 추부면에 있는 잎들깨 재배·수출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잎들깨 스마트농업 실증·실험 시설은 생육환경 정보(데이터) 수집 감지기(센서), 자동 양액 공급, 생육 관찰 카메라, 식물 뿌리둘레(근권) 냉난방, 앱 기반 복합환경 제어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해 잎들깨 재배실험과 생육 상황 정보 수집·축적, 최적 환기 제어 인공지능 모형 개발에 필요한 정보 수집 기반을 구축했다. 서효원 차장은 “정부 정책에 힘입어 지능형 농장 면적 증가, 관련 시설·장비 구축 등 양적 확대에 진전이 보이고, 지능형 농장 도입 후 영농 편의성이 증대돼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 차장은 “스마트농업 실증·시험 시설이 지능형 농장에서 생성되는 자료를 수집·분석·가공해 농가에 공유, 확산하는 거점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기능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농업인이 스마트농업을 이해하고 자료에 기반한 영농을 실현할 수 있는 단계별·수준별 체험·실습 교육장으로 제 역할을 다하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업고용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법 시행에 따라 농식품부는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농업고용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는 한편 고용인력 양성, 인권보호, 근로환경 및 인식 개선 사업, 외국인 고용인력 활용 지원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2개 기관을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 외국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외국인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해 각국 언어로 농업기술 교육 영상 및 한국생활 지침서(가이드북)를 제작하고, 농협중앙회 내에 인권보호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인권보호 및 노무관리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품목별 장단기 인력수급, 근로환경 개선, 고용인력 양성, 교육훈련 및 인식개선 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농업 분야에 고용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원활한 노동력 공급뿐만 아니라 근로여건 개선 등
설 성수기 도축 증가로 적체된 도축 대기 물량이 일부 해소되겠지만 도축 적령기에 접어든 수소 두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커 설 이후에도 도축두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GS&J는 2월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며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9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에 그친 후 12월에는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송아지 생산두수는 추세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커져 2023년 12월에는 14.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우 도축두수는 2023년 12월에 29.8%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하였는데, 2024년 설이 2023년에 비해 2주 이상 늦어 설 명절 출하가 1월로 이월되었기 때문으로, 2023년 12월∼2024년 1월 도축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였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12월에 16,764원/kg으로 낮아진 데 이어 2024년 1월에도 16,305원/kg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설 성수기 출하가 증가하면서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번식용 암소 두수 추정치는 점차 감소폭이 커지다가 2023년 하반기에는 약 10%의 감소세가 이어졌고, 1세 미만 암소 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기능성식품 제형기술 이론과 실습’ 책자를 제작하여 식품진흥원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기능성식품 제형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 분야에 대한 교육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산업계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계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형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및 제형개발 과정을 제공하고 더욱 쉽고 빠른 이해를 돕고자 국내 최초로 기능성식품 제형기술에 대한 책자를 제작했다. 본 책자는 제형개발의 복잡한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실용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제형별 기술적 특징 △제조기술 △제품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품질관리 기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더욱이, 이 책자는 단순히 이론적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개발에 있어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예시와 함께 설명하여, 이론과 실습이 통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자는 기업, 연구소,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식품진흥원에서는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능성식품 제형기술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