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피해가 우려되는 제 15호 태풍 볼라벤이나 덴빈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축사의 붕괴나 가축의 침수, 질병 소독, 정전 등에 대비해야 하며 조사료포는 배수로 정비 등이 필요하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축사의 파손이나 붕괴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침수가 우려될 경우에는 가축이나 사료를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2006년부터 한우협회에서 시행됐던 한우인증제가 올해 6월부로 종료되고 한우인증점협의회가 새로이 탄생한다.기존 한우인증제의 종료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 우려 및 인증점간 정보교류 단체 신설 요청으로 인해 인증점 대표로 구성된 한우인증점협의회가 창립, 자율운영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한우인증점협의회는 오는 9월 3일 11시 팔래스호텔 12층 스카이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한우전문점 경영에 관한 회원의 공동이익 및 권익도모, 한우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와 회원간 정보공유, 경영기법, 공동구매, 매출활성화 등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올해 처음 운영되는 한우인증점협의회는 기존 한우인증점 175개소를 중심으로 회원을 구성했으며, 협의회 임원으로는 지동현(강원 홍천 늘푸름 임꺽정)회장, 은민기(전남 광양 매실한우)수석 부회장 등을 선출했다.새로이 구성되는 한우인증점협의회는 한우전문점 경영에 관한 공동이익 및 권익증진, 매출활성화 경영기법 공유, 마케팅, 교육, 연수, 정보교류, 공동구매 등을 중심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의 원유를 가지고 최고의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겠습니다.지난 4월1일자로 서울우유 용인공장장으로 발령되어 최고 품질의 우유와 유제품을 생산하는 동시에 사내 직원들 근로 환경개선, 생산성 행상 등에 매진하고 있는 백일승 서울우유 용인공장장.백일승 공장장은 “우리 조합원이 생산한 원유는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국내외적으로 최상의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소비자로부터 보다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 생산을 위해 310명의 직원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4개월 동안 사내 근무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와 소통의 길을 터서 보다 좋은 여건에서 품질이 우수한 우유와 유제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공장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355-3번지에 소재해 있으며 부지 1만3천518평 가운데 건축 연면적은 3천873평이며, 창고 2천342평과 기타시설 2천852평으로 되어 있다. 이 공장은 설립한지 37년이 되어 최신시설은 아니지만 품질관리를 위해 철저하게 시설을 보완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처리 원유는 470톤으로 4개 공장 처리 총량 1천850톤 중 25.4%를 처리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성분이 혈당을 낮춰주는 등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젖소 초유에서 분리한 ‘Insulin-like growth factor-I(IGF-I)’성분을 당뇨병에 걸린 실험용 쥐에 4주동안 투여(50㎍/kg/day)한 결과, 혈중 포도당 농도가 3분의 1 정도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IGF-I를 먹인 당뇨병 쥐는 최초 303㎎/dL였던 혈당이 4주 후에 201㎎/dL로 약 33.6 %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당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혈중 인슐린 농도는 증가시켰다. 즉, IGF-I 섭취 당뇨병 쥐(3.356nmol/L)는 섭취하지 않는 당뇨병 쥐(2.513nmol/L)보다 인슐린 농도가 약 33.5 % 증가했다. 이는 정상 쥐의 혈중 인슐린 농도(5.239nmol/L)에 64 %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당뇨로 인해 증가된 간의 중성지방 함량도 줄이는 효과를 나타내 IGF-I 섭취 당뇨병 쥐(21.88umol/g)가 섭취하지 않는 당뇨병 쥐(25.88umol/g)에 비해 중성지방 함량이 약 15.5 % 낮았다.이밖에 당뇨로 비대해진 심장, 신장,
세계 옥수수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미국에 대규모 가뭄으로 옥수수, 콩 등 생산량이 17%나 감소해 7월 옥수수 도매가격이 40%, 선물가격은 50%나 상승했다. 미국내 옥수수 가격 상승은 미국 축산업자에도 영향을 주어, 사료 값을 대기 어려워진 농민들이 가축을 팔거나 도축하는 경우가 늘어 소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8월 14일 언론에서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극심한 가뭄피해를 본 옥수수, 콩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료값 인상으로 파산에 놓인 축산농가에게도 지원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대규모 수매와 국방부의 육류구매를 지시하기도 했다.미국의 축산농가들은 향후 사료값 인상에 대한 경제적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고, 가격 안정 및 소비촉진까지 대통령이 빠르게 대응해 자국 농업, 축산업의 보호와 함께 소비자까지 안심시키는 대책을 이끌어 냈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대책발표를 태평양 건너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노라면, 축산업과 농업을 괄시하지 않는 농업 선진국으로서의 미국의 면모가 매우 고무적으로 느껴지면서도 가슴 한 켠이 답답하고 먹먹해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우리 정부도 곡물가 상승대비 대책
한우사육두수가 300만두를 넘어서며 두수조절이 필요한 상황에서 미경산 암소비육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는 21일 대전 우성사료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면서 한우농가 생존권 쟁취를 위한 선제적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자구책으로 미경산 암소비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날 김홍길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최근 전북지역에서 미경산 한우암소 비육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앞으로 한우 사육두수 조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일본의 경우 화우 미경산 암소 비육 브랜드가 오래전부터 활성화되어 화우의 사육두수가 진폭없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사례를 들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에서도 한우암소에 대해 송아지를 생산하지 않고 비육하는 미경산 암소 비육이 일정부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남배 회장도 미경산 한우암소 비육이 한우사육 두수 조절에 일조할 수 있다는데 공감한다며 미경산 암소 비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에서도 일정부분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미경산 암소 비육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 공감할 수 있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 전염병의 효율적인 방역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출입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축산차량등록제를 23일부터 시행한다.이를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의 소유자는 차량 및 운전자를 등록하고, 차량출입 및 이동정보 자동수집을 위한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해야 하며,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차량등록제를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의 유출 등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정보를 목적 이외로 사용시 5년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히면서, 이번 제도가 정착되면 가축전염병 발생시, 보다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질병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조치가 가능하게 되어 축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바, 축산농가 등 제도이행 대상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소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번식상황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평균 분만간격, 공태일수, 분만 후 첫 수정일수, 발정발견율 및 수태율 등 번식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번식상황 자가진단 프로그램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우선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소의 번식상황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농가의 컴퓨터에 내려 받는다.엑셀(Excel)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번식상황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화면에 띄운다.보유하고 있는 경산우의 개체번호, 생년월일, 최종분만일과 수정일을 입력하면 각각의 개체마다 분만간격, 공태일수, 첫수정일, 수태당 수정횟수와 발정발견율 등이 자동으로 계산되고 목장 전체의 목표치와 비교해 개선목표가 자동으로 표시된다.농촌진흥청 낙농과에서는 번식효율이 저조한 6개 농가 450두에 대해 2년 동안 번식상황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해 번식효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번식상황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전에 비해 평균 분만간격을 약 30일, 분만 후 첫 수정일은 약 21일(발정 1주기)이 단축 됐으며 발정발견율 약 15 %, 수태율은 약 9 %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
일본에서 화우 미경산 암소 브랜드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읍 단풍미인한우에서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인 자연미인한우를 첫 경매했다. 정읍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준영)은 지난 20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인 ‘자연미인한우’ 8두를 첫 상장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경매된 미경산 한우암소 브랜드인 자연미인한우는 한우 암소로서 송아지를 한번도 분만하지 않았으며 34개월 이상 비육시킨 한우암소이다. 한우암소의 특유한 맛과 미경산 암소로서의 부드러움을 더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이날 ‘자연미인한우’는 총 8두가 출하되었으며 이중 1++등급이 4두, 1+등급이 3두, 1등급이 1두가 나와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량등급은 대부분 C등급을 받아 사양관리에서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철중 충북지원장은 오늘 출하된 8두 중 1+이상 등급 출현률이 87.5%를 나타내 전국 암소 평균 출현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등심단면적도 100.5㎠로 평균 암소 등심단면적인 79㎠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등지방이 평균 23.8mm로 매우 두껍게 나타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청도내 소와 돼지 등 우제류 사육농가 대부분은 매일 사육 가축에 대한 임상관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제역 증상과 신고방법 등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구제역 자율방역 실태 점검을 위해 최근 도내 우제류 사육농가 2만5000호의 64%인 1만5692호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임상관찰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고 답한 축산농가는 1만5595호(99.4%)로 집계됐다. 또 ‘거품섞인 침흘림’과 ‘입, 코, 발굽 수포 및 염증’ 등 구제역 증상에 대해서는 각각 93.6%(1만4693호)와 92.6%(1만4536)가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예방접종 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농가도 95.2%(1만4934호)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구제역이 의심될 때 연락할 곳을 정해 놓은 농가가 92.7%(1만4550호)이고, 연락할 곳의 전화번호 및 위치를 파악해 둔 농가는 91.5%(1만4364호)에 달해 신속 신고체계가 어느정도 구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출입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소독은 72.1%(1만1319호)로 다소 낮았으며, 야생동물 침입방지 조치와 발판소독조 운영은 각각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