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한우에 특수 처리한 비타민C 첨가제를 급여할 경우 육질과 육량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고급육 생산을 위하여 거세한우에 특수 처리된 비타민 C 첨가제를 급여해 본 결과, 육량등급과 육질등급이 모두 향상돼 농가의 소득이 24.2% 올랐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은 비육기 초반인 생후 13개월령부터 29개월 출하 시까지 특수 처리된 비타민 C 첨가제를 kg당 40㎎씩 매일 농후사료와 함께 급여해보았다. 이 때 급여한 비타민 C 첨가제는 에틸셀룰로스(EC)로 코팅을 해 반추위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지 않는 제품들을 사용했다.그 결과, 근내지방도는 비타민 C를 급여한 개체들의 근내지방도는 6.3으로 비급여구 3.9에 비해 60% 향상됐으며 조직감 역시 비타민 C를 급여한 개체들이 1.2b 비급여구 1.7a에 비해 낮아 부드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육량 A등급 역시 비타민 C를 급여한 개체들이 비급여구에 비해 두 배 가량 높게 나왔다.사람이나 어류와 같은 단위동물은 필수영양소인 비타민C를 음식이나 사료를 통하여 공급해야 하지만, 소와 같은 반추동물은 간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있다. 그러나 비육을 위해 곡물 위주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안정적인 고급육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 제조기술을 보급한 결과, 고급육 출현율은 높아지고 사료비는 절감됐다고 밝혔다. 농가에서 섬유질 배합사료를 직접 제조하기 위해서는 사양단계와 원료사료, 영양가치 등을 고려해 배합비를 짜야 하는데 농촌진흥청에서는 농가에서 스스로 배합비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한우사양프로그램 2009’라는 컴퓨터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농가에서 사양단계별 저렴하면서도 영양가치는 높은 배합비를 스스로 작성할 수 있다. 실제 경남 진주에서 한우 270여두를 키우고 있는 삼솔농장(농장주 한기웅)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한우사양프로그램에 따라 농장주가 직접 농산부산물을 구해 사료를 만들어 2011년부터 한우에 급여해 본 결과, 1++ 등급이 11.1% 나오던 것이 62.5%로 늘었으며 도체중도 394kg에서 430kg으로 증가했다. 삼솔농장 한기웅 사장은 “사료비도 번식우의 경우 약 50%, 거세우의 경우 약 20%가 절감돼 연간 2,100만원의 사료비가 절감됐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송아지 폐사율 0∼3%, 송
출하체중과 등지방두께가 한우 등급과 경락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분석한 자료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출하체중과 등지방두께에 따른 도체등급 요인 및 경락가격을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분석했다. 출하체중은 7만3천두에 대하여 50kg 간격으로, 등지방두께는 전국에서 출하된 76만두에 대하여 3mm 간격으로 2009년도 자료를 분석했다. 이 밖에도 도체등급이 처음 적용된 1993년부터 2010년도까지 도체등급 판정요인과 경락가격변화 추세를 성별 및 등급별로 분석했다. 전체 분석구간의 상관분석을 보면 등지방두께가 증가할수록 거세한우 및 암소의 육량등급이 크게 감소되고, 육질등급은 다소 증가했으며, 경락가격의 경우 거세우는 감소하고, 암소는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하체중의 경우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거세우와 암소 모두 육량등급은 감소하고 육질등급과 경락가격은 약간 상승했다.특히, 1등급 이상 도체경락단가는 등지방두께가 10mm 미만에서 높게 형성되고 있어 한우농가에서는 동일한 도체중에서도 등지방 두께를 줄이는 노력이 중요하며 출하체중구간별로 총도체가격(경락단가×도체중)대비 투입비용 등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
- 우리 축산단체들은 양돈협회의 무기한 농성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임을 천명한다 - 축산정책이 산으로 가고 있다. 양돈농가들은 생산비 폭등, 가격폭락에 등골이 휘어가고 있는데, 수입 삼겹살을 그것도 무관세로 상반기에만 무려 14만톤(1,260만 마리분)을 수입한다니 과연 정부가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 국내 수급과 축산농가 소득안정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 정부가 단지 돼지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정책판단의 오류를 범한 것은 그렇다고 치자.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돼지값이 정부가 정한 가격 상한선보다 20%이하로 폭락했다면 정책을 과감히 수정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정부는 축산농가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적 구호로써 물가잡기에 축산농가들을 희생시키고 있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수천억의 관세를 포기하고 빗장을 풀어준 수입 삼겹살의 혜택은 시장구조상 소비자가 아닌 유통업자와 육가공업자, 그리고 대기업에게만 갈 수 밖에 없다. 이 사실에 양돈농가들 뿐만 아니라 전국 축산농가들은 비분강개하고 있는 것이다. 오죽했으면 양돈농가들이 출하정지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여의도 아스팔트 위에서 농성을 돌입했겠는가 말이다. 등 따시고 배 부르신 높으신 관료분들은 축산물을 수입해
낙농자조금으로 2012년도에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대행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에 많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낙농자조금 사무국은 지난 27일 제1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1백여명의 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중매체와 소비자교육 대행사 선정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소개된 사업으로는 ▲ 광고 22억5천만원 ▲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방영·협찬 8억원 ▲ 온라인 홍보 2억원 ▲ 오프라인 홍보 2억원 ▲ 도심속목장나들이·우유과학교실 12억원 ▲소비자·축산관련 박람회 등 전시참여 1억원 ▲ 어린이 우유체험교실 2억원 ▲ 주부 우유요리교실 1억9천8백만원 등이다. 사업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1월 말까지이며 제안서 제출은 4월 6일 오후 6시까지 방문접수해야 한다. 1개 대행사가 1개 사업에만 응찰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업체만 가능하다.
대의원회 의장과 관리위원장, 감사 2명 모두 무투표 당선되는 등 낙농가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대전 호텔션샤인&파라다이스웨딩홀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현 이승호 관리위원장 및 구창호 대의원회 의장, 이경용․이종찬 감사에 대해 무투표로 연임시키면서, 앞으로도 낙농산업 발전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호 위원장은 “대의원들의 낙농산업에 대한 높은 열의를 담아 낙농산업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의원회에서는 ‘’12년도 낙농자조금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12년도 낙농자조금 조성 금액은 농가거출금 37억8천여만원[5,178톤(’11년 평균 생산량)*2원/ℓ*365일]과 정부지원금 37억4천만원, 전년도 이월금 15억5천여만원 등 총 90억7천여만원으로 확정됐다. 조성된 자조금은 ▲소비홍보사업 40억6천여만원(44.8%) ▲교육 및 정보제공 30억여원(32.7%) ▲조사연구사업 7억3천여만원(8.1%) ▲운영비 5억2천여만원(5.7%) ▲징수수수료 1억2천여만원(1.3%) ▲자조금 거출홍보 6천만원(0.6%) ▲예비비 6억2천여만원(6.8%) 등에 사용된다.
미국의 혁신적인 우유소비운동의 대명사인 Got Milk?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비비안 갓프레이가 한국에 왔다. 비비안은 20년 전 미국의 우유소비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고자 Got Milk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우유소비량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었고, 이 노력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년간 Got Milk 캠페인에 참여한 유명인사는 약 300여명에 달하며, 그들은 가수 비욘세, 축구선수 베컴,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 마술사 데이빗 카퍼필드 같이 거의 모두 우리에게 잘 알려진 글로벌 유명인사다. 비비안은 이들에게 출연료를 각각 불과 25,000불씩 균일하게 지불했다고 말한다. 이렇게 저렴한 출연료로 300여명에 달하는 초특급 광고모델을 꾸준히 섭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유가 인간에게 정말 좋은, 매우 좋은 음식이라는 점에 모델들 모두가 공감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Vivien Godfrey는 MilkPEP(Milk Processor Education Program:유가공실무자 교육프로그램)의 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매년 미국 전역의 유업체가 각자 기금을 거출하여 Got
한우산업을 위해 9년간 전국한우협회장을 맡아 온 남호경 회장이 이임하고 새로 정호영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한우산업을 위해 큰 일을 하겠다는 각오로 회장을 맡아 9년이라는 긴 시간을 회장으로 일해왔으며 이제 정호영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정호영 회장이 부회장과 임직원들의 협조을 받아 한우산업을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정호영 회장은 한우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을 맡아 어께가 무겁다고 밝히고 초대 이규석 회장과 남호경 회장의 뜻을 존중하고 한우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해외 20여국 낙농정책, 마케팅 전문가 10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2012 IDF Regional Conference" 개막식을 가진 데 이어 ‘도전을 넘어 성공으로’라는 주제로 첫날 컨퍼런스 세션을 개최했다.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이 2006년 IDF에 가입한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매머드급 국제낙농행사로서 아시아지역 낙농발전을 겨냥해 선진국의 최신 낙농정책/마케팅 동향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발판으로 위기극복과 도약의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낙농 위상강화와 이를 통한 해외시장 확대 전기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IDF 리처드 도일(Richard Doyle) 회장과 크리스티앙 호벨(Christian Robert) 사무총장을 비롯한 IDF 각 회원국 대표단과 아시아지역 낙농정책분야 대표단, 발표연사등 총 20개국에서 약 100여명이 내한하고, 한국내 낙농유관기관과 유업체 관계자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21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개막식에서, 이 근성 낙농진흥회장은 개최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그
2011년도 한우자조금은 246억여원을 투입해 소비홍보와 유통구조개선, 교육정보제공 등의 사업을 집행했으며 71억여원을 2012년도로 이월시겼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관리위원회를 갖고 2011년도 사업 결산안 등을 의결하고 관리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2011년도 한우자조금 결산안에 따르면 조성은 농가거출금은 계획대비 10억여원이 늘은 134억8천7백여만원, 정부보조금 90억원, 전년 이월금 102억여원 등 330억여원이다. 집행은 소비홍보에 77억7천여만원, 유통구조개선에 91억9천여만원, 교육정보제공에 52억3천여만원, 조사연구 8억8천여만원, 징수수수료6억1천여만원, 운영비 8억9천여만원 등 245억9천여만원이다. 여기에 수급안정 적립금으로 39억1천여만원, 예비비 15억8천여만원, 이월사업 16억2천여만원 등 71억2천여만원이 이월되었다. 남호경 관리위원장의 잔여임기 동안의 후임 관리위원장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은 조성환, 이종율, 진항구, 김충완, 김남배, 전영한, 이강우 등 7명이다. 관리위원장 선거는 대의원회 개최일 25일 전까지 공고를 하고 공지 후 5일이내 후보등록을 받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