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가 지난 8일 경남 함양군에서 열린 ‘2024년 함양산삼축제’ 현장에서 ‘제21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동부지방산림청 평창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임업기능인들의 실력 겨루는 장임업기능인 경진대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임업기능인의 작업능력 향상과 직업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임업기능인영림단을 대표하는 7개 팀과 산림특성화고교 1개 팀, 총 8개 팀 3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목재수확, 체인톱 분해결합, 맞춤 절단, 정밀 절단, 가지치기 등 5개 종목에서 작업의 정확도와 신속도를 겨뤘다. 우수한 성적 거둔 수상 팀들이번 대회에서 평창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우수상은 통영산림조합이 수상했다. 북부지방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한국산림과학고는 각각 장려상을,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특별상을 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지속적인 노력산림조합중앙회 성상제 기획전략상무는 “대한민국 산림을 책임지는 임업기능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국민의 일상생활이자 습관이 된 유튜브 확산에 따라 다양한 내용을 담은 컨텐츠들이 홍수처럼 업로드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적 · 공식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농사정보 또는 농작물 방제법들을 소개 · 홍보하는 컨텐츠들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촌진흥청 등을 통해 집계되지 않을 만큼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일반 농민들이 검증되지 않은 농사정보 또는 농작물 방제법 등을 소개하는 유튜브를 시청해 피해를 입을 우려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엉터리 유튜브를 점검 · 적발하기 위한 인력도, 예산도, 추진 의지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 ·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농러와 TV’ 는 구독자 24만 2천명으로, 2,700 여개의 컨텐츠가 업로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튜브를 통해 농식품 정보 · 농림축산식품부 정책 등을 소개 · 홍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3억 5,300만원을 투입했다. 농촌진흥청 역시 ‘농다락’ 이라는 이름의 유튜브를 개설해 현재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 10월 3일(목)부터 10월 9일(수)까지 7일간 함양상림공원에서 열린 ‘제19회 함양산삼축제’에 참가했다. 2004년부터 개최된 함양산삼축제는 매년 10만~2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1년 개최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전 세계 13개국이 참여해 129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로 인해 ‘K-웰니스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청은 ▲산양삼 유통 및 품질 관리 제도 홍보, ▲산양삼의 효능 안내 등의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산양삼의 가치를 알리고, 정직한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한 산양삼 유통 체계 확립에 힘썼다. 또한,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에서는 국가통합브랜드인 K-FOREST FOOD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품을 제공했다. 축제장 내 30여 개의 산삼판매존과 산양삼판매장에서 판매된 산양삼은 지리산 청정지역 함양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산양삼으로, 특별관리임산물 품질관리제도에 따라 생산된 건강한 임산물이다. 최무열 원장은 "소비자들이 산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024년 한돈인 한마음대회’에 1천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한돈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한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음대회에 후원함으로써, 한돈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지난 7일에는 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전라남도 한돈인 한마음대회’에, 10일에는 대한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가 주최하는 ‘제8회 전북도 한돈인 한마음대회’에 각각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남도협의회 전달식에는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과 전남도협의회 오재곤 회장이 참석했으며, 전북도협의회 전달식에는 도드람양돈농협 손주영 이사, 최승수 이사를 비롯 전북도협의회 이남균 회장, 김정기 부회장이 함께 자리했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전국 한돈 산업의 발전과 한돈인의 권익 보호에 보탬이 되고자 조합원과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기계 보급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경기 여주시 ‧ 양평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2019~2023년) 간 농기계 개발 실적> 을 분석한 결과, 농촌진흥청은 290억 2,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81종의 농기계를 개발하였으나, 이 중에서 41.9% 에 달하는 34종이 50대 이하 보급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간 개발된 농기계 중에서 24년 8월까지 보급이 되지 않고 기술이전 계약을 위해 물색 중인 농기계가 10건이며, 이에 대한 개발을 위해서는 31억 8,500만원의 예산이 쓰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집형 양파 수확기, 승용 양파정식기, 인공광 제어장치, 들깨콤바인, 해썹용 금속검출기 모니터링 자동화 장치, 영양성분을 포함하는 수경배양액 수질개선 장치, 스프링클러 자동 변량관개 시스템, 축산분뇨 순환 구조장치, 음료 가공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 트랙터용 조파식 마늘 파종기 등이 현재까지 보급되지 못했다. 김선교 의원은 “농진청이 순수 학문을 위한 연구기관이 아니라 농업현장 및 농업시장 수요에 걸맞은 농기계 개발 및 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 · 성주군 · 칠곡군)이 11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 보유 연구장비의 노후화율이 매년 증가하며 43.8% 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진청이 수행하는 연구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는 노후장비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여간 (2019~2024.9) 노후장비 현황을 살펴보면, 2019 년에는 전체 보유장비 1,721 대 중 사용연수 10년 이상의 노후장비 대수는 645대로 노후화율은 37.5% 를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전체 1,841대 중 810대로 44% 를 기록하며 5년 사이에 노후화율이 6.5%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9월 기준 노후화율은 43.8% 를 기록했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연구장비 노후화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원예특작과학원 (44.2%) 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식량과학원 (43.8%), 축산과학원 (43.2%), 농업과학원 (42.3%) 순이었다. 내용연수 기한을 초과하는 장비 현황도 최근 5년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 2019 년 96 대, ▲ 2020년 83대, ▲ 2021년 110대, ▲ 20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용 드론 융자지원 사업이 중국산 제품에 편중되면서 국산 농업용 드론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천호 의원(국민의힘,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이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농업용 드론 융자지원 금액의 88.8% 에 해당하는 13억 9,300만원이 중국산 드론에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중국산 융자액 비율인 79.3% 에서 10% 가량 증가한 수치로, 국내 농업용 드론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농업용 드론의 외국산 융자 실적은 100% 가 중국 제품으로, 국산 드론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국산으로 분류된 농업용 드론의 부품 국산화율도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 2023년 기준으로 융자지원 대상 국산 모델 81개 중 9개 (11.1%) 만이 국산화율 80% 이상이었다. 농촌진흥청이 농기계 국산화를 위해 최근 5년간 290억원을 투입했지만, 국산화가 시급한 드론 분야는 막대한 예산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이다. 서천호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농업용 드론 관련 연구를 농약 살포 기술과 같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10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경북 김천)에서 아시아 14개국 농업부처 종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강화’ 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과정은 중국,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14개국에서 14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 보급종 종자 생산·공급 체계 및 종자 검정 기술 등 담당자들의 실무역량 강화에 직접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연수참가국 종자산업 현황에 대한 ‘나라별 보고회’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2024 국제종자박람회’ 현장에서 개최함으로써 국내 종자업체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한 협력 체계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본 연수과정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품종보호제도 및 보급종 관리체계 선진화, 종자검정 기술발전 등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 종자산업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과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 이영규 前 도드람 조합장과 도드람 창립멤버 등 귀빈, 조합원과 임직원을 포함한 약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며 조합원과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사/개식 선언 ▲내빈 소개 ▲내빈 축사에 이어 조합원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하는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되었고, 2,3부에서는 운동회와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등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드람은 지난 1990년 13개 양돈농가가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으로, 현재는 종돈, 양돈 컨설팅, 사료, 도축, 가공, 유통, 판매, 금융지원 등 조합원을 위한 종합 지원체계를 갖춘 대한민국 No.1 양돈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문 식품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 2030’을 수립 후 ‘올해의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4년 연속 명품 브랜드
불법 산지전용으로 인한 피해와 골프장 용도의 보전산지 전용 허가 증가 등 산림 훼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호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남 사천ㆍ남해ㆍ하동,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이 10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불법 산지전용 피해 건수는 1만 946건, 피해액은 2260억원, 피해면적은 1885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중 축구장 면적의 510배에 달하는 357ha(18.9%)가 복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임에도 산림을 훼손해 건설하는 골프장 용도 보전산지 전용 허가가 급증하고 있다. 전체 보전산지 전용 허가면적은 지난 2019년 2051ha에서 지난해 1429ha로 30.3% 감소했지만, 골프장 용도 보전산지 전용 허가 면적은 같은 기간 116ha에서 271ha로 133% 증가했다. 산지 전용 등으로 감소되는 산림자원을 대체 조성하고자 전용자에게 부담하게 하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미납금은 지난해 698억원으로 지난 2019년 397억에 비해 75.8% 급증했다. 서천호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은 탄소 흡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산사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