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발족된 한우산업회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6일 대전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도별로 1명씩 추천받아 구성된 위원회는 농가의 현실을 감안, 상시 활발한 위원회의 역할을 위해 박병남 충북도지회장과 민경천 전남도지회장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했다. 비대위는 한우산업이 지속 가능하고 어떤 나라와 FTA를 추진한다고 해도 경쟁력을 갖출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보고 분야별 T/F팀을 구성, 정책개발과 대안을 마련하여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키로 했다.비대위는 정부가 단기적으로 소값 안정을 위해 협회에서 요구한 수매와 사료자금지원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금은 정부가 단기적 소값 안정 대책과 중장기적 경쟁력강화 대책을 진정성 있게 내놓아야 한다며 추가 보완대책으로 ▲현실성 있는 한우의 자급율 목표설정 ▲단기적 가격 회복을 위한 암소수매 후 격리대책 마련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마련 ▲유통 투명성을 담보한 수입쇠고기 관리 대책을 촉구했다.또한 비대위는 소값안정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고, 추가 협의를 통해 가시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대규모 투쟁를 추진할 것을 경고하기도 했다.
유기 축산을 시작하려는 축산인들이 유기 축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접목해야 할 기술들을 쉽게 정리한 책자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내 유기 축산에 관련된 기술을 망라한 ‘유기축산’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라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고 안전식품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면서 유기축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정부에서도 유기축산물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연구기관에서는 분야별 유기축산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분야별 유기축산 기술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아 유기 축산을 시작하거나 유기축산으로 전환하려는 축산인들에게 관련 기술서 보급이 시급했다. 본 책자는 12명의 전문가들이 한우, 낙농, 조사료, 질병관리, 양돈, 양계 및 가축분뇨자원화 등 7개 분야로 나누어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연구한 결과와 농가사례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특히, 유기축산으로 전환하려는 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진과 표를 많이 넣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전문적인 부분도 함께 기술해 기술보급기관에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그동안 강연이나 기고를 통해 산발적으로 유기축산에 대한 기술제공은 있었으나 이와 같
소값 폭락, 농가 도산에도 굴하지 않는 정부의 수입망령, 축산농가는 두 번 죽는다!- 축산업 말살정책, BSE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즉각 중단하라! - 정부가 2003년 5월 BSE가 발생한 이후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중단된 지 8년만에 수입을 재개한다고 한다. 현재 축산현장에서는 쇠고기 수입확대에 따른 소값, 송아지 산지가격 폭락으로 생산비도 건지지 못한 농가들의 줄도산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FTA로 모자라 이번에는 BSE 캐나다산 쇠고기까지 수입을 재개하겠단다. 소값 폭락, 농가 도산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수입망령이 재발한 것이다. 국회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 심의결과 보고서에서도 캐나다는 BSE 상시발생국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수입은 적절하지 않다며 반대입장을 명확하게 보인 바 있다. 그러나 가축전염병예방법상의 국회 심의조차도 휴지조각으로 취급하고, 정부는 오늘(20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라는 무리수를 두어 수입재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TA, 쇠고기 수입확대, 사료값 폭등을 방치한 정부로 인해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나날이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과연
광우병 발생국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수입위생조건을 정부가 고시하자 한우협회가 성명을 통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는 20일 소고기 수입위생조건이 고시되자 성명을 통해 한우소비 외치더니,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는 것이 무슨 경우냐?며 반발하고 나섰다.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과반수 이상이 반대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농식품부가 일방적으로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진행해 결국 관보에 고시했다고 비난했다. 성명에 따르면 지금 정부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어제는 한우소비를 외치고, 오늘은 수입쇠고기 빗장을 푸니, 우리 농가는 누구를 믿고 축산업을 영위해야 하나? 게다가 지금이 어떤 시기인가? 한우값의 폭락으로 정부에서는 특단의 소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언론을 통해 광고와 홍보를 하면서, 어떻게 명절을 코앞에 두고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발표할 수 있단 말인가? 진정 농가의 마음을 헤아리기나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정부는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마저 기만해 이제는 어떤 명분으로도 캐나다산 쇠고기 개방 문제에 떳떳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급격한 소값 하락과 수입쇠고기 증가, 사료값 인상 등으로 한우농가는 지금 죽기 직전의 상황이
사료값 인상, 한우가격 폭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17만 한우농가들이 설 명절을 맞아 한우농가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해 매년 진행해 온 ‘한우나눔행사’는 올해처럼 한우값이 폭락한 가운데 한우농가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우고기를 전달해 평소보다 의미가 더 뜻 깊다.이번 한우나눔행사에는 총 5억원의 예산으로 15만8천명이 먹을 수 있는 2만3천750kg의 한우고기를 구입, 16일 경남, 17일 경북을 시작으로 명절을 전후해 전국 각 도별 홀몸노인, 복지기관, 고아원, 양로원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우 나눔행사를 실시한다.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렵지만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 보자는 의미로 한우고기를 전달하게 되었다”면서 “2012년 새해에는 우리 한우농가와 함께 역경을 딛고 함께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제6대 낙농진흥회 이근성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지난 16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12년도 제2차 임시총회에서 제6대회장으로 선임된 이근성회장이 19일 취임식을 가졌다.이근성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낙농진흥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인정함으로써 그 해법을 찾는 첫걸음을 내딛어 낙농가족 모두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새롭게 낙농진흥회장 직을 시작하는 저 자신부터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이 신임 회장은 서울 오산고를 졸업해 육군사관학교를 34기로 임관했으며, 농식품부 운영지원과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위생검역부장을 역임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 구제역진단과는 17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구제역 진단 및 혈청예찰 교육을 실시하였다.이번 교육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48명)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예찰업무가 이루어져 조기에 구제역을 검색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2012년도 구제역 혈청예찰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사용하는 혈청검사법의 특성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현장에서의 샘플채취요령 및 간이항원진단키트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하였다. 이번에 교육받은 시․도 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은 금년도 전국적인 구제역 혈청예찰 계획물량인 약 25만두를 검사할 예정이다. 금년 검사물량은 2011년도 대비 5만3천여두 증가한 것인데 이는 백신접종상황에서 구제역 추가발생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인 구제역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 항체검사를 확대하고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 돼지, 염소에서의 백신항체형성율 조사를 강화하기 위함이
서울우유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보육시설에 희망의 집고치기를 통해 온정을 나눴다. 서울우유 송용헌 조합장은 17일 안양의 집에서 보육시설 희망의 집 고치기 준공식을 가졌다. 서울우유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5억원을 지원, 보육시설 14개소에 대해 희망의 집고치기를 해 주었다. 이날 송용헌 조합장은 안양의 집에 문패를 전달했으며 자원봉사 동아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희망의 집고치기에 참여한 보육시설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 교배 도우미인 ‘한우신랑찾기’ 안드로이드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암소의 혈통정보를 이용해 농가의 개량목표에 적합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암소의 개체번호와 그 아비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보증씨수소와의 근교계수와 각 교배조합 별로 태어날 송아지의 추정생산능력을 계산하고 등급별로 표시해준다. 농가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12개월령 체중 등 5개 형질별로 A등급에서 D등급까지 4단계로 표시한 보증씨수소 정액 정보를 보고 가장 적합한 정액을 고를 수 있다. 또한, 한번 입력한 암소 정보와 선택한 정액의 정보는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매 호 3,000부씩 발행되는「한우 교배조합 길라잡이」책자나 PC용 엑셀 프로그램을 대체해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6개월마다 수행하는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바로바로 업데이트된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이승수 연구사는 “올해는 한우신랑찾기 앱을 활용하는 농가교육을 적극 실시해 근친교배 방지, 암소개량 등에 보탬이
육우 송아지값이 1만원을 주어도 안 가져갈 정도로 폭락하자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송아지요리라니...한국낙농육우협회는 16일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우 송아지에 대한 무대책 정부를 규탄하는 나섰다.육우 송아지는 거래가 거의 끊겼다. 육우 농가들은 적자를 감수해 가며 그동안 육우를 사육해 왔으나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농민들 다 죽는다. 이에 전국적인 항의시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농민을 무시화고 육우값 폭락, 육우 송아지 1만원을 계속적으로 방치한다면 우리는 전국적으로 대규모 상경집회, 기습시위를 포함한 강경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