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낙농육우협회의 2011년도 전국 낙농가 민심 대장정이 이제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12일 오전 11시. 8번째 개최지인 전북 전주시에서 전북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100여명의 전북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오교율 전북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이승호 회장의 온몸을 던진 단식투쟁을 우리는 눈물로 볼 수밖에 없었다며 뜨거운 박수를 청했다. 또한 송아지 가격 폭락과 관련하여 도지사 면담을 요청 중에 있으며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구제역 백신 부작용 대책 및 백신 비용 자부담 정부방침 철회를 요구하고 도차원에서 활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낙농 전반에 대한 대책방안을 협회에 조목조목 요구하였다. FTA 대책과 관련하여 쿼터삭감 피해보전(직불금), 연간총량제 도입, 집유일원화를 요구하였으며, 원유기본가격 연동제는 당장 내년부터 도입해야 하고 목장실질 생산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대처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진흥회 초과물량 중 유업체 정상유대 판매분에 대해 농가에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진흥회 기준량 매매 시 농가가 반납한 물량을 환원해 줄 것도 요구하기도 했다. FTA, 육우 송아지 가격 폭락과 관련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7번째 개최지인 경북 경산시를 찾았다. 9일 경북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200여명의 경북지역 낙농가들이 토론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북지역 조사료 수급난이 심각하게 제기되었다. 농가들은 4대강 공사로 인해 조사료 재배지 축소, 특히 역대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인해 볏짚 수거가 10% 밖에 되지 않아 ‘당장 소에게 먹일 풀도 없다’며, 이런 와중에 정부가 현장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조사료 쿼터를 줄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농가들은 조사료 쿼터 증량, 별도 낙농부문 쿼터 배정을 비롯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호소하였다.FTA 이후 농가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항이 쿼터 삭감 문제이며 이는 미래 불안요소로 자리하고 있다며, 쿼터삭감 대책 마련과 유업체가 반대하더라도 정부가 의지를 갖고 전국 단일쿼터제를 도입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원유가격 연동제가 목장 실질생산비를 반영하여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육우(송아지)값 폭락과 관련해서는 한우와 같이 송아지 생산안정제 도입을 비롯한 근본대책 마련을 호소하였으며, 안정적인 낙농업 경영을 위해 무허가
농촌진흥청은 지난 11월 16일자로 국제 젖소 유전평가기구(Interbull Centre)와 국제 젖소 씨수소 유전평가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 12월 Interbull에서 실시하는 정기평가부터 우리나라에서 선발한 한국형 젖소 보증씨수소들이 세계 각국에서 선발한 젖소 보증씨수소와 유전능력을 비교 평가받을 예정이다.Interbull은 국제가축기록위원회(ICAR) 산하 기구로 1983년 설립되어 국제 젖소 유전능력 평가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국은 미국, 영국, 일본 등 31개국이다.농촌진흥청은 Interbull 평가에 참여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Interbull의 권고에 맞게 산유능력검정과 혈통자료를 보완하고 유전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지난해부터는 연구원을 독일의 젖소 유전평가 전담기관인 가축종합정보연구소(vit)에 파견해 참여를 위한 막바지 노력을 기울였다.Interbull 평가는 국제공동평가인 관계로 참가국 중 한 개 국가라도 잘못된 자료를 제출할 경우, 참가한 모든 나라의 평가결과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Interbull 참여국가의 모든 보증씨수소를 통합 평가한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Inter
초겨울 추위를 녹일 만큼 전국순회 낙농인 토론회에서의 전국 낙농가들의 참여열기가 연일 뜨겁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8일 마산 내서농협 하나로마트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지역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김기태 경남도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바람 잘 날 없는 낙농업’이지만 우리가 똘똘 뭉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며, 원유가 현실화 투쟁을 거울삼아 앞으로도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보고대회․토론회에서 FTA 발효 시 낙농가 피해와 조사료 품귀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어느 지역 못지않게 많았다. FTA의 최대피해자는 낙농가인데 농가 쿼터삭감 대책은 전무하여 현장농가의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이 없다며 협회의 강력한 대처를 요구하였다. 경남지역의 경우 4대강 공사로 인해 조사료 재배를 위한 임차농지가 많이 사라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 실정을 고려하지 않는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와 관련 4대강 유역 조사료 재배 허용, 경종농가에 대한 정부지원을 통해 연계하는 방안, 조사료 수입쿼터 상향을 비롯한 대책방안 마련을 주문하였다. 또한, 사료값 폭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
한·미 FTA 국회비준과 한·EU FTA 발효에 따라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이 시급한 가운데 낙농산업 분야별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낙농전문가들이 국회에 모인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국회의원 김성수(한나라당, 경기 양주․동두천)과 공동 주최로 15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긴급 정책 진단 - FTA낙농대책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FTA 낙농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권찬호 축산정책관으로부터 ‘낙농산업 발전방안 및 FTA피해 대책’ 주제발표를 듣는 순서를 갖고 분야별로 나눠 영남대 조석진 교수(낙농제도), 낙농육우협회 김태섭 부회장(목장여건변화), 농협중앙회 권영웅 축산지원부장(협동조합 집유일원화 방안),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우유소비 확대방안), 낙농진흥회 박순 홍보실장(무상급식 확대에 따른 학교급식 방향), 서울우유 최원근 낙농지원상무(낙농가 경쟁력 강화방안)가 지정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전체 산업적인 관점에서의 FTA대책 토론회는 많았으나 낙농가를 위한 세부적인 대책방안 마련과 관련한 심도 있는 토론은 미흡했다며, 이번 토론
이승호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전국 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중 전남지역 행사장에 붙여진 프랑카드가 눈에 띈다. 이날 전남 토론회장에는 “협회 임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낙농가는 여러분만 믿습니다”, “이승호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풍전등화 한국낙농 협회 의지에 달려있다”, 전남 낙농가들의 마음을 전하는 글귀가 현수막으로 내걸렸다. 얼마나 고마웠으면 프랭카드에 크게 써서 그 마음을 전달할까? 이곳 전남뿐 아니라 타 지역 낙농가들도 이와 같은 마음은 한결같을 것이다...
“민심이 천심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낙농가의 의견결집을 위한 한국낙농육우협회의 강행군이 연일 진행되고 있다. 6일 충남토론회에 이어, 전남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7일 맛과 멋, 명당(明堂)의 고장 전남 나주시(엘리시안웨딩홀)에서 200여명의 전남 낙농가들이 토론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에 앞서, 가슴 찡한 광경이 연출됐다. 김안석 전남도지회장은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서 이승호 회장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에 감명을 받았다. 협회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호 회장에게 꽃다발과 함께 “배(倍)로 일하시라고, 배를 준비했다”며 나주배 13박스를 전달했다. 보고대회․토론회에서 농가들은 유업체는 우유가 남을때는 일방적으로 농가쿼터 삭감, 모자랄 때는 수입에 혈안이 되어 농가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다며, 유업체 횡포와 FTA를 대비하기 위해 낙농 제도개편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여 줄 것을 협회에 주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협동조합 유가공공장 설립 진행과정을 묻는 질문도 많았다. 또한, 유제품 할당관세 물량 배정을 당장 중단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원유가격 연동제에 대해서도
전국 9개 도시에 개최되는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네 번째 기착지인 전국 제2의 낙농집산지 충남지역을 찾았다. 6일 충남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남지역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가 200여명의 지역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훈훈한 열기 속에 개최되었다.인사말에 나선 이승호 회장과 이경화 충남도지회장은 이구동성으로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 헌신적인 참여를 같이 한 지역낙농가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경화 도지회장은 원유가 현실화 투쟁에서 우리가 얻은 교훈은 ‘하나로 가는 길만이 우리가 살길’이라며 낙농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지역 낙농가들을 격려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우만수 낙농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고대회․토론회 순서에서는 현장 낙농가들의 낙농정책 전반에 대한 요구사항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수급조절을 위해 반값까지 받아가며 우유를 생산해 왔지만 정작 낙농가를 위한 FTA대책은 눈 씻고 찾아 봐도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하여 FTA 쿼터삭감대책, 폐업보상을 실시하여 줄 것을 요구하면서, 근본적인 대책방안으로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체계 개편과 전국단일 쿼터제를
원유가격 연동제의 도입시기와 추정생산비 산출 기준 등 합의사항과 미합의 조정 대안에 대해 진흥회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낙농제도개선 T/F는 지난 5회 5차 회의를 갖고 지난 11월 25일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때 생산자측과 수요자측에서 제시한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상정키로 했다. 이날 수요자측에서는 인상액 적용방법에 있어 이윤(89원)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유로 낙농가들이 1톤 납유기준으로 연간 8천여만원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잃기도 했다. 이후 집유일원화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일원화에 대해서는 일반 유업체가 동참하지 않는 집유일원화는 의미가 없으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 나서서 집유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수요자측에서는 집유일원화로 인해 비용절감도 어렵고 원유 품질도 낮아져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학계에서는 집유일원화는 수급조절 기능이 있는 만큼 사익을 떠나 낙농산업 차원에서 제도적 장치에 의해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우 사육농가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근출혈과 관련하여 ‘5차 근출혈 피해보상 TF 회의’가 농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협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일 한우자조금사무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NH보험 손해보험부는 ‘가축재해보험 소도체 결함보장 특약’을 통해 도축 후 경매 시까지 발견된 소도체 결함으로 인한 경락가격 차액을 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개발을 완료(2011년 6월)하였으며, 전산프로그램이 완비되는 2012년 1월부터 가축재해보험 가입 시 특약(보험요율 0.214%)으로 선택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일회성(one point) 보험 개발에 대해 보험 계약자, 보험료 부담 비율, 보험료 납입 주체 및 방법 등 구체적인 추진안을 NH보험에서 2012년 8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2년 10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특히, 이날 농협중앙회 음성공판장 김욱 경매실장은 도축장(공판장)이 중심이 되는 원포인트 보험제도(안)를 제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즉, 출하자·도축장(공판장)·정부가 보험료를 각각 분담하는 방식이며, 도축장(공판장)이 보험가입 주체가 되므로 근출혈 감소를 위해 노력하게 될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