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한미 FTA 비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축산관련단체는 “생존대책없는 한미 FTA 국회비준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대기업만 살찌우고 농민들은 길거리에 내 팽겨쳐도 좋다는 정부를 맹비난하고 그 옛날 부패하고 무능한 조정이 농민을 상대로 가렴주구를 조장내지 방기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한미 FTA 국회비준이야말로 우리 정부, 국회가 만든 현대판 가렴주구의 결정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양돈협회는 한-미 FTA가 발효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양돈업계로서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선대책-후비준을 강력 요구해 왔으나, 대책 마련이 미흡한 상태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 처리한 국회의 처사에 우리 양돈농가들은 울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하며 지금이라도 ▲사료가격 안정기금 제도화 ▲축산 관련 세제 개선 및 세금 감면▲한계농가 폐업 보상 ▲축사 신증축 건축 제한 조례 완화 ▲가축분뇨의 SOC 차원 해결 등 그간 양돈업계가 요구한 대책을 즉시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전국한우협회는 “이제 쇠고기 시장은 15년내 관세철폐라는 위기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고 한탄하며
어제(11.24) 한나라당은 국회 본회의 일정이 24일로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직권 상정해 통과시키고 말았다. 이 협상은 국민적 합의도 피해당사자의 의견수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대통령의 귀국에 맞춰 한나라당이 일방적, 졸속적으로 진행, 결국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비준되고 말았다.이제 쇠고기 시장은 15년내 관세철폐라는 위기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 지금 한우산업은 한미FTA 비준당시(2007년)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소값이 하락해 적자를 보며 소를 길러가고 있는데 FTA로 미산 쇠고기가 대대적인 공략을 해 온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또 미국과의 FTA는 호주, 뉴질랜드 등 연이은 FTA를 부를 것이고, 미국과 같은 조건으로 우리 시장을 내 줄 수 밖에 없어 한우산업을 비롯한 농축산업을 고사위기로 내몰아 붕괴시키고 말 것이다.우리 한우산업에 정부가 해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 사실 아무것도 없지 않나! 2007년 비준후 44개월이 지나는 동안 허울뿐인 대책으로 일관해 오다가 최근에야 다시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는 말만 무성할 뿐이다. 한미 FTA 최대 피해품목인 한우산업에 대한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정부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22일 축산회관에서 2011년도 제3차 육우자조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12년도 예산 심의를 통해 소비자 교육, 매체홍보, 학술연구용역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육우가격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의안 제1호 2011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계획 심의의 건에 대해, 총 3억 6천만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업내용으로는 소비자 현장교육, 육우세미나, 육우요리교실 등 소비자 교육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매체홍보사업과 지역별 육우고기 시식회 등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또한 사료비 절감과 연계하여 새로운 육우고기 수익성 모델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육우 단기비육 쇠고기시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키로 했다.육우자조금 거출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위원회가 자체 조사한 육우농가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8구간에 걸쳐 호당 연 1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조성키로 했다. 거출수단은 또한 기존대로 지로통지서를 개별 농가별로 발행키로 했다.한편 이 날 회의에서 이승호 위원장은 “한우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육우값이 30% 폭락하고 두당 100만원 이상의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다”며 “정부의 근본대책 마련과 더불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 한미 FTA 국회비준에 찬성한 151명의 국회의원들은 농민의 심판을 각오하라 - 한미 FTA 국회비준동의안이 금일 강행처리 되었다. ‘한미동맹, 미국의회 비준’이라는 정치적 이유를 내세우더니, 정부와 여당이 의도한 대로 강행처리라는 무리수를 두고 말았다. 민심이, 농민의 마음이 진정으로 무서웠다면, 정치적 이유를 내세우기 전에 왜 반대하고 무엇을 요구하는지 귀 기울이는 모습이, 우리 국민, 농민들이 정부, 국회에 바라는 바다. 무역확대가 우리나라의 성장모델이라면, 그로 인해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농민, 서민들도 일어설 수 있는 방안을 찾아줘야 합당하다. 그게 대한민국의 정의다. 정부는 내년 한미 FTA에 따른 농업분야 국내 보완대책용으로 편성한 예산이 1조 8,594억원으로 올해보다 15.3%, 2,472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미 FTA 대책이란 이름으로 별도의 예산을 짠 것이 아니라 농업 예산을 짜맞추기 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축종별 사육두수를 기준으로 하는 피해보전 방식은 축종별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산출산식 또한 불분명하여 도대체 피해를 어떻게 보전해 주겠다는 것인지 애매할 따름이다. 축산물관세의 목적세
농촌진흥청은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동물유전육종연구회,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18일, ‘가축개량과 유전체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동물유전육종연구회,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공동으로 해마다 가축개량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가축개량과 관련된 유전체의 연구현황을 파악하고, 유전체 연구결과를 가축개량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방향을 발표·토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이 날 심포지엄의 제1주제는 유전체 연구현황과 유전체를 활용한 가축의 개량으로 ▲농생명 R&D 및 차세대바이오그린 21사업 동향(농촌진흥청 박수봉) ▲한우 유전체 연구와 한우개량(경북대학교 윤두학) ▲젖소 유전체 연구와 젖소 개량(충남대학교 서성원) ▲돼지 유전체 연구와 돼지개량(순천대학교 서강석) 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제 2주제는 유전체를 활용한 가축의 개량으로 ▲닭 유전체 연구와 닭의 개량(충남대학교 이준헌) ▲말 유전체 연구와 말의 개량(한경대학교 박경도) ▲가축 미생물 유전체 연구 및 활용방안(방송통신대 장종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전통적인 통계 육종 방법에 유전체
의안 제 1호 원유가격 연동제 방안 검토 및 대응방안 마련의 건을 상정하여, 현재 까지 논의된 연동제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하였다. 이와 관련 집행부에서 통계청 생산비 개선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와 협의를 통해 생산자 공동 의견을 마련하여 공동 대응키로 하였다. 의안 제 2호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개최의 건을 상정하여, 11.29(화) 강원, 12.1(목) 충북, 12.2(금) 경기북부, 12.6(화) 충남, 12.7(수) 전남, 12.8(목) 경남, 12.9(금) 경북, 12.12(월) 전북, 12.13(화) 경기남부 순으로 진행키로 하였다. 의안 제 3호 낙농진흥회 감사 추천의 건을 상정하여, 선종승 이사를 낙농진흥회 감사로 추천키로 하였다. 의안 제 4호 규정개정의 건을 상정하여,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개정하였다. 회장 입후보자 자격강화를 위해 전업농 규모 이상의 회원으로 한정하고, 낙농은 직전 1년 평균 납유량 600리터 이상, 육우는 직전 3년 출하두수 100두 이상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하였다. 기타논의사항으로, 목장원유가 현실화 투쟁기금과 관련한 9천여만원의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1
오는 30일 대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낙농자조금 대의원회를 통해 2012년도 낙농자조금사업 계획안을 심의한다. 낙농자조금 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관리위를 통해 2012년도 낙농자조금사업 계획안을 심의하고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2012년도 낙농자조금 사업 추진방향은 국산우유가 세계최고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백색시유의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행하지 못한 TV광고를 내년에는 이월금 등을 추가해 공익 캠페인 광고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조사연구사업을 늘리고 지역별 우유사랑캠페인 사업도 3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프랜차이즈사업 연계 우유소비홍보를 신규사업으로 추가하는 계획이다. 백신 후유증에 대한 연구조사도 농가들의 보상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신중을 기해 세부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한우산업의 생산비 절감 방안으로 부존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TMR 사업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7일 협회 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한우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한우산업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TMR 사업 지원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자가 TMR시설 지원과 TMR원료 물류기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2012년부터 5년간 1천500여 농가에 720억 여원을 시설지원하고 2012년부터 4년간 70개 TMR공장에 1천120억여원을 시설 지원토록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사료안정기금 설치 방안도 의무 가입이 아닌 자율 가입을 원칙으로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송아지생산안정제에 있어 지급조건을 개선하는 안에 대해 암소 도태장려금이 지급될 경우에 한해 목표 적정 사육두수에 따른 가임암소 사육두수 초과 단계별 차등 지급안에 대해 검토키로 했다. 암소 도태장려금 지급이 안될 경우 기존의 송아지생산안정제를 고수키로 했다. 2012년 한우인의 날 행사는 아직 개최하지 않은 충북과 울산, 제주 중 충북도지회에서 추진키로 했다.
맞춤형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한우 암소 신랑찾기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으로 나왔다. 농촌진흥청 한우 교배 도우미인 ‘한우신랑찾기’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암소의 혈통정보를 이용해 농가의 개량목표에 적합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추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암소의 개체번호와 그 아비번호를 입력하면 모든 보증씨수소와의 근교계수와 각 교배조합 별로 태어날 송아지의 추정생산능력을 계산하고 등급별로 표시해 준다. 농가는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12개월령 체중 등 5개 형질 별로 A등급에서 D등급까지 4단계로 표시한 보증씨수소 정액 정보를 보고 가장 적합한 정액을 고를 수 있다.또한, 한번 입력한 암소 정보와 선택한 정액의 정보는 저장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한우신랑찾기’ 앱은 매 호 3,000부씩 발행되는「한우 교배조합 길라잡이」책자(10호까지 발간)나 PC용 엑셀 프로그램을 대체해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6개월마다 수행하는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가 바로 업데이트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이승수
한우브랜드 안성마춤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키운 공을 인정받아 한우협회 우영묵 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제 1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전국한우협회 우영묵 부회장은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우영묵 부회장은 안성마춤 한우브랜드를 지난 1998년 출시시킨 후 수없는 난관을 극복하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한우자조금 사업의 성공적 정착에 크게 헌신하였기에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했다. 한편 이와 함께 지난 13일까지 농촌진흥청 대운동장에서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촌사랑 한마음 직거래 장터 및 각종 체험 등 ‘상생의 장’이 열려 한우협회는 한우불고기 및 육포 시식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소비자에게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