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올해 농업 분야 인력공급이 전년보다 대폭 증가하여 농가 일손부담이 완화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는 올해 11월까지 총 39,463명이 입국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1.9배 증가하였다. 이는 농식품부가 법무부 및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배정 규모를 역대 최대 규모인 49,564명으로 확대하고 배정 시기도 앞당긴 결과이다. 아울러, 계절근로자의 이탈 유인을 줄이고 농작물의 파종부터 수확시기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체류기간을 5개월에서 8개월 이내로 연장하는 한편,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지난해 시범 5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했다. 국내 인력도 근로인력을 모집하여 필요농가에 중개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일손돕기 확대 등을 통해 올해 11월까지 연인원 약 338만 명을 공급하여 전년 동기 284만 명보다 19% 증가했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154개소에서 170개소로 확대하고 도농인력중개플랫폼을 통해 구인-구직자 간 온라인 인력 매칭 중개를 강화했다. 농식품부는 내년에도 외국인 근로자 배정 규모를 올해보다 24% 증가한 61,631명으로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70개소로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는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겨울철 송아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소 버짐병’의 전파 요인과 예방법을 소개하며, 위생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소 버짐병은 송아지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 전염성 곰팡이 질환이다. 정식 명칭은 피부사상균증이며, 링웜, 윤선, 백선 등과 같은 질병이다. 한번 발생하면 주위 소에 전파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소의 성장을 늦춰 경제적 피해가 크다. 실제로 국내 한우 송아지 경매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 버짐병이 있는 송아지의 경매 가격은 평균 16.9만 원 정도가 낮았다. 버짐병에 걸린 소는 털이 빠지고, 둥글고 딱딱한 부스럼 딱지가 생긴다. 얼굴 부위에 가장 많이 피부 병변(탈모, 부스럼)이 나타나며, 머리, 목, 아랫배에 크기가 다양한 병변이 생길 수 있다. 1~4개월 동안 병변이 지속되다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지만, 심한 경우 피부에 흉터나 콜라겐 침착 등이 남기도 한다. 주요 전파 요인은 감염된 소와의 직접 접촉이다. 감염된 소의 환부(병소)로 인해 오염된 울타리, 기둥, 먹이통 등에 건강한 소의 피부가 닿으면서 옮기기도 한다. 소 버짐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송아지를 들여올 때 증상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국제공인연구실(KS Q ISO/IEC17025)의 품질보증 유지를 위해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이 주관한 소해면상뇌증(BSE)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고, 국제적 수준에 맞는 진단능력을 검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소해면상뇌증(BSE)이란 소에서 발생하는 프리온 질병으로, 변형 프리온 단백질의 감염에 의한 신경세포의 공포변성과 중추신경의 해면상 변화가 특징이다. 국제 숙련도 평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으로부터 소해면상뇌증(BSE) 시료를 받아 진단기술 평가를 진행하며, 이번 평가에는 세계 18개 기관이 참가했다. 검역본부는 11월 17일 신속검사와 확정검사 진단기술이 모두 통과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2012년도부터 인정받아온 국제공인연구실 지위를 유지하고, 국제적 수준에 맞는 소해면상뇌증(BSE) 감별진단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대상 소해면상뇌증(BSE) 진단기술의 교육·훈련 및 숙련도 평가를 12월 15일 실시해 동일한 진단결과를 도출했다. 이로써 국내 진단기관도 국제적인 수준의 진단기술을 갖추게 되었으며, 진단기술의 표준화도 달성했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길고양이 TNR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수의사에 의한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 회는 중앙회·시도지부·산하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TF(위원장 1명 및 위원 12명)를 주축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초안(안)을 마련해 농식품부에 제출했고, 이후 농식품부 및 길고양이 복지개선 협의체 논의를 거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확정·발표했다. 허주형 회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은 중성화 수술을 수행하는 주체인 수의사에 의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가이드라인의 자율적 실천을 통해 수의사들의 길고양이 수술 전문성이 강화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동물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 202,797원/80kg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70,120원/40kg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산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쌀값은 202,797원/80kg(50,699원/20kg)으로 전년 수확기 평균 대비 8.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식품부는 4월 6일 민당정 간담회에서 ‘수확기 쌀값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농업인과 국민께 드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산 쌀은 20만톤이 넘는 초과생산량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시장격리로 인해 2021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6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출범 이후 첫 수확기 대책으로 2022년산 쌀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인 90만톤 정부 매입계획을 발표(’22.9.25)하여 쌀값을 반등시켰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수급관리로 올해 9월에 20만원대로 회복시켜 2023년 수확기 쌀값을 뒷받침했다. 농식품부는 효율성이 낮은 과거의 사후적 시장격리 방식은 지양하고, 근본적으로 과잉생산을 줄일 수 있는 선제적 수급관리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2023년산 쌀의 적정생산을 위해 이앙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종자업·육묘업 등록업체(`22년 기준)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한 ‘2022년 종자산업현황조사(종자업·육묘업)’ 결과를 28일 공표했다. 이번 ‘종자산업 실태조사’는 종자업과 육묘업으로 나누어 격년으로 시행하던 기존 통계 조사를 국내 종자시장 규모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통합하여 실시한 첫 실태조사이다. 본 조사는 '22년 말까지 종자업과 육묘업을 등록한 업체 중 조사에 응답한 3,454개 업체(종자 2,143, 육묘 1,311)의 응답 결과(응답률 98.3%)이다. 종자산업은 2022년 8,754억원(종자 6,757, 육묘 1,997)으로 이전 조사 결과 8,494억 원(`20년 종자업 6,505, `21년 육묘업 1,989)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경규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이번 종자산업 실태조사가 국내 종자산업의 현재를 조명하고, 향후 정책 지원 및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각 분야에서 활용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사료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사료관리법 시행령’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사료관리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농식품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위해사료의 회수 또는 폐기 명령 사실을 공표하면, 소비자는 ‘사료관리법’ 위반 사실의 공표라는 내용의 표제, 위반내용 및 회수·처리 방법, 영업자의 정보 등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또는 시·도) 누리집 또는 일간신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② 영업정지 처분을 갈음하는 과징금의 하한액(50만원)과 생산능력 1톤당 1일 과징금 금액을 종전 대비 3배로 높여 최고 1억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하였다. ③ 사료제조업 지위 승계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을 경우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사료의 안전성과 품질이 높아져 소비자의 권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사료제조업체도 양질의 사료 생산·공급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료관리법 시행령’ 개정내용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21일 본사에서 ‘비전공유회 및 미래전략포럼’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과 경영 성과 창출을 위한 3대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미래 성장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혓다. 이날, 이병호 사장은 평소 현장·소통 중심의 경영철학과 ‘포용적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한다’는 경영 슬로건, 내년도 주요 시사점을 반영한 3대 경영방침(▲현장경영 ▲사람경영 ▲가치경영)을 선포했다. 현장경영은 대형재해에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CEO의 현장 중심 리더십을 반영하였으며,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판단하는 실사구시를 지향하여 안전우선, 고객만족, 품질제고를 핵심 내용으로 정했다. 사람경영은 소통과 협업으로 갈등을 극복하고 서로 화합하는 기업문화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취임 이후 직무급 도입, 정원감축, 노동이사 선임 등 노사 간 해결해야 할 과제를 소통과 배려의 방식으로 해결한 CEO의 경영 스타일을 반영하였으며. 청렴문화, 노사화합, 지역상생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실현을 주안점으로 둘 계획이다. 가치경영은 공공 혁신 이행과 디지털 기술의 도입을 바탕으로 한 공사의 성장과 경영효율화를 담았다. 업무 전반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지난 13일,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기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무료 진로체험을 제공하여 교육적 성과를 이룬 사례’를 주제로 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인증기관의 우수 운영사례를 확산하고 꿈길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평가 결과 총 29편이 선정(대상 2편, 최우수 4편, 우수 10편, 장려 13편)되었으며, 해썹인증원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썹인증원은 ‘초보 탐험가의 꿈길 탐험기-새롭게 펼쳐진 나의 길’을 주제로 진로체험 교육 담당자가 기존의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알맞게 개선해 나갔던 여정을 수기에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체험 교구를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교육자료를 새롭게 개발한 사례, 올해 실시한 진로체험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결과(14개교 486명 대상, 5점 만점 획득)를 얻은 점 등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에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썹인증원은 ‘꿈 키움 식품안전교실’을 통해 식품의 원재료에서 제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난 22일 경기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안양소방서 119안전센터에서 합동 소방(재난) 안전 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소방(재난) 안전 체험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 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안전 공조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및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위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 향상 프로그램으로 △소화기 사용법 △지진대피 교육 △심폐소생술(CPR) 방법 △연기미로탈출 △피난체험 등이다. 황도연 지원장은 이번 안전 체험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난 유도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안전 공조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한 사무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