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지원장 김병도)은 지난 6일 경남 남해군 문화체육센터 강당에서 한우협회 남해군 지부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와 쇠고기 생산성 향상 방안’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주된 교육 내용은 축산물등급제 및 쇠고기 이력제, 농가특성에 맞는 고급육생산 방향제시 등으로서 최근 구제역 여파로 소 값 하락으로 위축된 한우 사육 농가를 위한 교육이라 많은 한우 농가가 참석하여 뜨거운 반응 속에서 이뤄졌다.올 7월 현재 남해군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는 2만여두로 작은 규모이지만 지역 한우 브랜드인 보물섬남해한우 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아져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전국 어느 한우농가 보다 앞서 한우 개량과 거세 비육을 통한 고급육생산을 시작한 회원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부하고 있다.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경남지원은 이날 교육을 통해 축산발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또한 “보물섬남해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가 아닌 세계 최고의 브랜드 축산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원유가 현실화 논의가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오는 26일 여의도에서 전국 낙농육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낙농육우협회(이승호 회장)는 7월 8일(목)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가 현실화 단계적 투쟁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단계적 투쟁방안으로 ‣전국단위 중앙집회, ‣도단위 릴레이집회, ‣원유반납투쟁/납유․집유거부 투쟁을 전개키로 하는 한편, 대회 이전 도단위 활동으로 해당 유업체 방문, 도청/지역구 국회의원 방문, 낙우회별 현수막 걸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또한, 유업체의 인상 제시안 41원에 대해 농가 현장을 무시한 것으로 밖에 보여 지지 않으며, 목장원유가 현실화 관철을 위해서는 결국 전국 낙농가가 하나로 뭉쳐 강경대응하게 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종단에는 우유반납투쟁, 납유․집유거부 투쟁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농가결집을 도모키로 하였다. 협회측에 따르면, 젖소 유량감소, 생산비 폭등에 따라 유사비(유대수익중 사료비 비중)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목장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규모 무관세 수입물량 확보로
생산자측에서 원유가 인상액으로 최소한 173원을 요구한데 대해 유업체측에서는 큰 차이가 나는 41원을 제시했다. 지난 4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목장 경영 안정 소위원회에서 유업체측은 원유가 인상요인을 산정한 결과 41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차 회의에서 생산차측은 최소한 173원은 인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처럼 생산자측 제시금액과 유업체측 제시금액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생산비 계산에 있어 유업체 측에서는 두당 산유량 감소를 반영하지 않는 등의 차이로 60여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농후사료비와 가축감가상각비 등에서도 가격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8일 개최되는 4차 소위원회에서 서로의 입장에 대해 설명하고 원유가 인상액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낙농육우협회는 7일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26일 12시 여의도광장에서 목장 원유가 현실화 및 낙농회생 대책 촉구 전국 낙농육우인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나이가 많거나 번식능력이 낮은 한우 암소를 이용해 암소고기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사육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거세우와 달리 번식능력이 낮은 암소는 단기간 비육되기 때문에 육질등급이 떨어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농진청은 암소의 체중과 나이에 따라 적정 비육기간과 사료 급여요령을 제시했다. 지난해 전국 한우 도축물량 중 암소가 약 43.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55.5% 내외로,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7.8%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한우농가의 소득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장애요인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암소비육우의 사양관리에 있어서 적정 비육기간을 설정한 후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초음파 육질진단으로 출하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또한, 개체에 따라 산차, 나이, 체중이 다양하기 때문에 비육기간 결정이 농가소득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암소비육시 비육기간을 개시체중이 450kg 미만일 경우는 8~10개월, 450kg 이상일 경우는 6~8개월로 했을 때,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4~51%, 소득은 8~17% 향상시켰다.출하시기는 초음파를 이용해 근내지방도를 측정해
12일 오후 1시 전국 각지의 축산농민들이 여의도에 대거 운집하여 “FTA 반대·생존권 쟁취”를 외치며 현정부의 정책을 맹비난하는 성토의 자리가 마련된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 한국양봉협회(회장 배경수), 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 공동 주관으로 ‘FTA 반대! 생존권 쟁취! - 전국 축산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금번 대회를 공동 주관한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은 구제역 이후 축산업 재건대책은 뒷전인 채 수입망령에 빠진 정부는 FTA체결과 규제 일변도의 정책 양산에 혈안이 되어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대내외에 알리고 축산농가 생존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대회개최의 취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관련 대회 당일, 축단협 명의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면담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또한, 축산생산자단체들은, 그동안 FTA 대책,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해 축산농가의 의견을 수없이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의견반영은 커녕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3일간 2011 녹색 식생활 박람회에 참가해 어린이 및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우를 홍보했다.한우협회는 전시회장 한우협회·한우자조금 부스에서 ‘한우송아지 포토존’을 마련해 어린이 및 학부모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특히 한우 울음소리가 나는 송아지 실제 모형을 처음 접한 어린이들은 한우부스를 떠나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학부모들도 한우에 대해 설명하는 등 한우 포토존이 인기를 끌었다.협회는 부스를 방문한 어린이에게 한우에 대한 설명을 하고, 한우캐릭터 저금통을 증정하였으며 한우불고기 시식회를 진행해, 여느때보다 많은 관람객에게 한우를 홍보할 수 있었다.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 사업으로 ‘한우 알림 순회공연(이하 한아름)’을 시작, 우리 한우에 대해 흥미로운 인형극을 선보여 어린이 및 일반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한아름’은 4마리의 한우들이 어린이와 함께 명랑운동회를 진행하면서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꾸민 흥미로운 인형극이다. 7월 1일부터 3일간 진행한 결과, 한우 인형극 공연이 재미있고 한우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여 어린이 및 일반 관람객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소값 안정 및 여름 비수기 한우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7월 한달간 한우사랑 노란우체통 경품이벤트를 개최한다. 한우사랑 노란우체통 경품이벤트는 20%까지 한우가격 할인을 실시하는 전국 1만5천여개 정육업소 및 농협 목우촌 정육점 매장, 한우판매인증점에서 진행되며 한우고기를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노란봉투(응모권)에 구매영수증을 넣어 노란우체통에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발표는 8월 12일 추첨을 통해 정할 예정이다. 총 경품액은 1억원으로 1등(2명)에게는 황금소 50돈, 2등(5명)은 황금송아지 10돈, 3등(10명) LCD 32인치 TV, 4등(200명) 한우구이세트 2.5kg, 5등(300명)은 한우갈비세트 2kg를 증정한다.한우협회 관계자는 “대형할인마트 행사에 이은 식육판매점 경품이벤트를 통해 평소 한우를 사랑해주시는 구매고객에게 한우 할인을 통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7월 한달간 한우 소비를 촉진하여 한우농가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협회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축산기업중앙회와 함께 2009년 2,500여개 업소, 2010년 8,000개 업소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올 해에는 15,00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개장 55주년을 맞이하여 한우관련 내외 귀빈과 지역 인사들을 초청하여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우시험장은 지난 1956년 7월 중앙축산기술원 대관령지원으로 개원한 이래 농사원 시험국 고령지시험장(61.10월), 농촌진흥청 고령지시험장 축산과(73. 7월)를 거쳐 1999년 12월 국립종축원 대관령지원과 통합하여 축산기술연구소 대관령지소로 개편되었고, 2008년 11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으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한우시험장에서는 우량 씨수소의 개량과 선발을 통해 지금까지 90두 이상의 씨수소를 생산 보급했으며, 쇠고기 수입개방에 대비해 한우 고급육생산기술 등을 개발 보급하는 등 개장 이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오로지 한우 연구에만 정진해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내에 한우혼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거행한 후 한우혼제도 함께 지냈다. 한우혼제는 분향, 강신, 초헌, 한우혼사 낭독, 아헌, 종헌, 음복, 망요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우혼비 앞에는 한우가 좋아하는 펠렛사료와 건초, 생초 등이 맨 앞에 위치하고 다음에는 홍동백서를 지켜 밤과 배, 곶감, 대추, 사과, 당근 순으로 차려진 제상이 마련됐다. 축혼문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최근 ‘가격연동제’ 동참을 호소하는 TV 광고가 전파를 타고있다. 이번 광고는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현실을 알리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가격연동제’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광고에서는 ‘한우 산지 값은 떨어졌지만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이다’, ‘한우농가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가격연동제로 한우 소비가 살아나기를 바라는 한우농가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또 한우 할인행사로 북적거리는 대형마트,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을 보여주며 ‘소비자도 유통업자도 한우농가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한우가격 형성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로 가격연동제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케이블TV 광고는 지난달 20일 시작돼 오는 8월 중순까지 약 두 달 간 집행될 예정이다.
원유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낙농가들이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우유생산비 조사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이승호 회장)는 30일 통계청 우유생산비 조사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이날 낙농육우협회측이 정보공개를 청구한 내용은, ‣표본농가 설정방법 및 설정현황, ‣조사농가 현황(사육두수, 착유두수, 연간생산량), ‣두당 산유량 산출근거, ‣자가노동시간 산출근거, ‣생산관리비와 자동차비의 생산비 비목 포함 여부, ‣젖소 두당 수익성 중 기타수입 세부내역, ‣우유쿼터 구매자금 관련비용의 생산비 비목 포함여부 등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이웃나라 일본도 우유생산비 조사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는 공개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유생산비 조사는 낙농가 수입과 직결되는 원유가격 결정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정보공개는 국가의 당연한 책무임을 강조했다. 또한 금번 정보공개 청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헌법소원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낙농가들은 그동안 우유생산비 조사에 대한 문제점으로, ‣표본농가 선정과 조사방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