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우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농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이종헌)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한우농가와 축산관련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헌 단장과 변경현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 최부규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 이병학 늘푸름 홍천한우 대표, 라이브뉴스 곽동신 부장, 미트매거진 권민 발행인, 홍천인터넷신문 김정윤 대표, 정진규 농수축산신문 기자, 이동일 축산신문 차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늘푸름 홍천한우 클러스터사업단 이종헌 단장은 한우가격이 최근 크게 하락했고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한우농가들의 대처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구했다. 한우협회 최부규 홍천지부장은 사육두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저능력우 암소도태를 권장하고 있는데 직접 해봐서 아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에서 암소도태 장려금을 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재영 한우농가는 FMD 백신 접종 이후 한우소비가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소비자들이 백신을 항생제로 오인하
구제역 등 질병문제 발생시 신속한 추적 등 이력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소의 출생, 거래, 폐사 신고 기한을 22일부터는 5일이내에 신고해야 한다.쇠고기 유통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보다 안전한 쇠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는 쇠고기 이력제도는 소의 출생 등 신고기한을 기존 30일에서 5일로 단축하고, 출생 후 5-7일이내에 거래될 수 있는 육우의 귀표부착기한을 기존 3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한우의 경우는 출생 후 60일 이내 이동이 거의 없어 기존과 동일하게 30일 이내에 부착하면 되나 귀표 부착기한 이내라도 소가 사육지에서 이동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귀표를 부착하고 이동해야 한다.지난해 12월 개정한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의 출생 등 신고기한단축은 6월 22일부터 전면 시행되며, 이를 위반한 축산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소의 소유자 등이 신고해야 하는 출생, 거래 및 폐사 등의 사육단계정보는 이력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매우 중요한 정보이며, 이들의 신고기간이 단축됨으로써 소의 출생을 비롯한 이동상황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문제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추적과 능동적 대처가 가능할 것으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최현주)는 17일 축산회관에서 2011년도 제1회 임원회의를 갖고, 소값 폭락에 따른 대책방안 마련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육우사육 농가들은 한우두수 증가와 쇠고기 수입확대,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육우가격이 무려 34% 폭락한 상황에서 사료값 등 생산비마저 계속 올라 두당 100만원 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울분을 표출했다. 이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 육우산업 기반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 지적하고, 육우산업 생존을 위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회의 직후 이어진 농식품부 한육우담당 조병임 서기관과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우리 육우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대책마련에 임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더불어 대량 소비처 확보를 위한 ▷육우 군급식 물량 확대 및 ▷육우전문판매장 설치지원 등 유통판로 확대, 육우 소비촉진활동 강화를 위한 ▷육우고기 우수성 홍보예산 확대, ▷비육우 수급안정 대책방안 마련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축 매몰지) 사전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농식품부 직원이 참여하는 가축 매몰지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농식품부 매몰지 실명제는 현재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매몰지 실명제와 별도로 운영되며, 장마철 집중 호우에 대비하기 위하여 6월 중순부터 운영하되, 장마 이후의 일시적 폭우 등을 고려하여 연말까지 약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농식품부 매몰지 담당자는 지자체에서 중점관리하고 있는 697개 가축 매몰지를 대상으로 해당 매몰지에 대한 이상유무에 대해 현장출장․유선 등의 방법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될 경우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운영 중인 “정부합동 기동대응반”과 공동으로 대처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자체로 하여금 중점관리 매몰지에 대하여 최소 주 1회 현장 사진을 촬영(전면, 후면, 측면, 주변 지역 등)하여 농식품부로 제출토록 하여 이를 바탕으로 매몰지 현황을 주기적으로 관리키로 하였다.
약세를 보이던 한우가격이 지난주 최저가를 보인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1만3천2백원대를 이틀째 유지하고 있다. 한우가격을 대표하는 음성 축산물공판장의 한우 지육 kg당 가격은 7일 10,267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이후 8일 12,124원, 9일 12,669원, 10일 12,261원, 13일 12,425원, 14일 13,204원, 15일 13,286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축두수는 8일 184두, 9일 173두, 10일 157두, 13일 78두, 14일 244두, 15일 267두를 나타냈다. 전국 평균 한우 지육 kg당 가격은 7일 9,625원으로 최저가를 나타낸 이후 8일 12,518원, 9일 11,833원, 10일 11,837원, 13일 10,979원, 14일 12,405원, 15일 12,33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축두수는 8일 1,502두, 9일 1,320두, 10일 1,225두, 13일 681두, 14일 1,627두, 15일 1,559두를 나타냈다.
민속 소싸움이 동물보호법에 묶여 제대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움 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민속소싸움협회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104호에서 소싸움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전 방안을 수렴하고 국회의원 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소싸움이 동물 보호법에 묶여 제한적인 장소 이외에서는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소싸움이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돋음 하기 위한 대책 마련 ▲ 농식품부 주최로 소싸움대회 개최 ▲소싸움을 무형문화재로 지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소싸움대회를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야 공영 방송 등에서 방송을 해주어 세계에 알릴 수 있고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국회의원은 ▲최구식 의원 ▲김재경 의원 ▲조진래 의원 ▲유성엽 의원 ▲최규성 의원 ▲ 이철우 의원 등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내 한우산업의 선진개량시스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역 조합 및 지자체 등과 잇따른 MOU를 체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종축개량협회와 경북 의성군은 지난 13일 의성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의성한우 암소검정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체계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한종협의 한우개량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의성군 우량 한우 혈통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암소번식기반을 유지 및 확대하여 한우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함이다.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한종협은 의성군 가축개량종합시스템을 구축, 한우개량 사업을 추진하고 현장에서는 암소 축군의 능력 검정을 실시하여 유전능력평가를 통한 선발 및 도태 지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의성군은 한종협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함께 공유하고 수행하게 된다.이날 이재용 회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의성군 한우산업 발전은 물론 ‘의성마늘소’가 최고 품질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조해 의성군이 한우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종축개량협회는 지난 3일 전북한
원유가격 현실화를 위한 낙농진흥회 낙농 경영 안정 소위원회가 7월31일까지 40일간 운영된다. 낙농진흥회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잉여원유의 차등가격 시행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낙농 경영 안정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낙농 경영 안정 소위원회는 윤성식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7인으로 구성하며 생산자측 3인, 유업체 측에서 각각 3인을 추천키로 했다. 양측 대표로 각각 1인의 간사를 두어 위원장과 협조키로 했다. 운영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40일간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이사회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과원유가격을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잉여원유의차등가격제시행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초과원유에 대해 수급안정 시점까지 정상유대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7월 1일 이전 상반기 초과원유 중 유업체 정상가격 판매로 발생된 잉영금에 대해서도 농가 환원방안을 마련하여 차기 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젖소 탄소배출량과 현대차 배기가스 비교 광고가 축산업계의 반발로 중단됐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신차광고에서 친환경차량임을 강조하기 위해 젖소의 하루 탄소배출량과 자동차의 1km당 배출량 비교했다가 축산업계의 반발을 사자 이 광고를 지난 9일부터 방영을 중단했다. 축산단체관련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광고는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킬 뿐만 아니라 FTA의 최대수혜자인 현대자동차가 최대피해자인 축산, 낙농농민들을 볼모로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 전체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며, 국가시책으로 가축분뇨 자원화을 통해 경종과 연계한 자연순환형 농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가치산업으로 선회했는데도 현대자동차는 근본적인 사실 인식도 없이 축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왜곡시켜 우스갯거리 소재로 활용한 것은 결단코 용납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축단협은 이에 현대자동차는 관련 광고를 일체 중단하고, 전국 일간지와 축산전문지에 사과문을 즉시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대해 친환경 자동차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젖소와 유머스럽게 비교하고자
대한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현명한 소비자의 실속 있는 선택! 우리 육우!’라는 주제로 ‘2011 육우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육우사육농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육우데이 기념식과 더불어 탤런트 박해미씨와 전 프로농구선수 우지원씨의 육우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한, 최고급 국내산육우 등심과 불고기 1,000인분을 준비해 많은 시민들이 직접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부위별 육우고기 및 육우요리 전시, 육우 포토존, 육우바로알기 퀴즈, 육우로데오게임과 3박자 육우농구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육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 자리가 됐다. 이승호 회장은 “맛, 안전성, 경제성 3박자를 갖춘 우리 육우도 알리고, 농가와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현재 육우가격 폭락으로 육우사육농가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우수한 품질의 실속 있는 우리 육우고기가 소비자들의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육우고기 우수성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지난 04년부터 6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