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소 부산물 처리에 대해 공고를 통해 기존 부산물처리업자와 중도매인, 지역 판매업자에 일정 비율로 나눠주려다가 문제가 발생했다.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17일 음성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중도매인들에 협조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소 부산물 판매에 따른 문제발생에 대해 듣고 공정한 처리방안이 마련될때 까지 소 도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소 부산물처리 문제는 과거 서울 축산물공판장에서는 기존 76명과 수의계약을 통해 부산물 전량을 판매해 오다가 음성 공판장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중도매인과 지역 판매상, 그 이외의 판매상들이 서로 부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강하게 요구하면서 발단됐다. 기존 76명의 판매업자들은 다른 업자를 배제하고 계속해서 본인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고, 중도매인들은 지육을 구매하는 만큼 소 부산물에 대해서는 우선권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특수단체에서도 이권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음성공판장에서는 기존 76명에 음성 삼성면 소재 판매상 24명을 더해 100명에게 소 부산물의 70% 수의계약에 의해 공급하고 중도매인들에게 10%를,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원유가 현실화 논의가 시작부터 개운치 않은 모양새다. 18일 개최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생산자측 임원들의 이사회 소집요구로 원유기본가격 현실화 방안이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생산자측 이사들은 목장경영이 악화일로에 있고 안건이 정식으로 상정된 만큼 원유가 현실화 검토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반면, 정부, 유업체, 소비자, 학계측 이사들은 공통적으로 생산비 증가요인이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 설정과 분석이 우선이라며 소위원회 구성을 거부하였다. 이에 양측은 팽팽한 논란 끝에, 5월말까지(1차에 한해 7일 연장 가능) 한시적으로 실무작업반을 구성하고 6월 상반기내에 차기 이사회를 개최하여 원유기본가격 현실화 방안 논의를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최종 합의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낙농육우협회는 5.19일 낙농진흥회에 공문발송을 통해 소위원회 구성과 같은 기본적인 방법과 절차조차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혹여나 진흥회가 유업체 편향적으로 갈 경우 진흥회가 아닌 다른 방안으로 원유가 현실화를 추진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진흥회의 존폐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임을 경고하였다. 또한 유가
소값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소비자 가격은 그대로 있어 한우 소비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축산업 선진화 방안 대책과 향후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면서 산지 소값이 20 - 30%이상 하락했는데 소비자들이 식당이나 정육점에서 구입하는 가격은 내려가지 않고 있어 소비가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값이 내린만큼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소값 소비 연동제를 반드시 실시토록 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한우협회에서 소값이 소비자가에 연동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5월 소값 안정을 위한 도단위 한우 소비할인행사에 대해서는 1두당 30만원을 기준으로 행사 계획을 수립하면 검토 후 승인하는 지침을 추진키로 했다. 할인판매 가격에 대해서는 중앙회에서 기준가격을 정해서 조율키로 했다. 다만, 지역 축협의 생축장 한우를 할인판매하는 것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적합치 않다고 지적하고 이 경우에 대해서는 지원 불가 방침을 정했다. 4월말부터 5월들어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낙농가들의 목장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이 본격적인 사업전개에 들어갔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6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제1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개최하여 2011년도 주요사업계획에 대한 열띤 논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의 역할을 우수목장 선정뿐 아니라,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을 활성화를 위한 자문까지 포함하고 그 명칭도 ‘깨끗한목장가꾸기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로 개칭했다. 우수목장 발굴을 위한 활동에 있어서는 도운동본부(도연합지회)를 대상으로 하는 우수목장 추천공고 기간을 예년보다 단축하여 전체적인 우수목장 선정일정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추천조서 접수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올해 재차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를 통해 시도 행정 및 낙협이 추천활동에 협조를 얻어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고, 동운동 동참지역 확대와 사례발굴 차원에서 제주지역서도 우수목장 추천이 이뤄지도록 해당지역 낙협에 추천조서 작성을 의뢰키로 했다. 아울러 향후 기 선정된 우수목장의 경우에도 선정이후 목장 관리상태를 점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주문하였고,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백서 편찬을 준비하여 그동안 성과를 대내외에
농식품부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축산단체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축산생산자 7개(낙농, 한우, 양돈, 양계, 오리, 양록, 양봉) 단체장들은 12일 서초동 소재 음식점에서 긴급 대책회의을 갖고, 축산업 선진화 대책과 관련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한・EU FTA 국회비준으로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축산업 선진화 대책이 농가 규제와 경제적 부담을 지나치게 강요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축산생산자단체가 한 목소리로 대응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축산업 선진화 대응 실무T/F 구성,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공동의견서 제출, ‣농식품부 면담, ‣ 대국회 방문활동을 우선 전개키로 하였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서울우유연합지회(지회장 이건섭)는 12일 서울우유 대강당에서 회의를 갖고, 원유가 현실화를 결의했다. 이날 이승호 회장은 구제역 보상 개선, 원유가 현실화를 비롯한 최근 협회 활동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회원농가들이 협회 중심으로 단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회의에서 서울우유연합지회는 목장경영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어 원유가 현실화가 하루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에 요청했으며, 축산계별로 원유가 현실화 관련 동의서 징구 등 향후 협회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원유가 현실화를 결의했다. 또한 ▲구제역 보상 문제의 조속한 해결 ▲구제역 백신접종 시기 조정 ▲부분살처분 목장의 NSP검사 개선을 협회에 건의했으며 희망젖소 나눔운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윤중 지회장(발안축산계장) 후임으로 이건섭 파주축산계장이 신임 서울우유연합지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11일 2011년도 제2차 육우자조금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결산 심의와 임원선임 및 향후 사업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하였다.의안 제1호 2010년도 육우자조금 사업결산의 건에 대해, 지난해 조성된 약 283백만원의 자조금 가운데 소비홍보, 교육 및 정보제공, 자조금 거출활동 등 총 217백여만원이 집행되고 65백여만원이 이월된 2010년도 결산안을 원안 의결하였다. 의안 제2호 임원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장과 감사직에 이승호 현 위원장 및 김진황․나기혁 현 감사를 만장일치로 재추대하였고, 자조금 법개정으로 신설된 부위원장직에는 최현주 위원을 추대하였다. 이에 앞서 올해 ‘육우고기 우수성 홍보사업’ 대행사로부터 추진계획(안)을 보고받고, 국내 쇠고기시장에서 육우의 포지셔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속’을 키워드로 하여 소비자가 육우에 대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이어진 감사 보고에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육우홍보에 매진하여 육우값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육우자조금 거출확대를 위해 보다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한편 이 날 회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7만 한우농가의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한우고기세트 전달과 한우불고기와 한우 곰탕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진행해온 한우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한우고기를 전달해 오고 있다. 위원회와 협회는 서울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총 5억원의 예산으로 복지관 등 전국 1,629개 기관을 통해 총 8만6,000명에게 한우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남호경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전국한우협회장은 “구제역을 이겨낸 한우농가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전 국민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낙육협·낙농관련조합장협, 생산자측 낙농진흥회 임원간담회 개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는 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생산자측 낙농진흥회 임원 간담회를 갖고, 원유가 현실화를 위한 향후 공동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산자들이 진정 하나가 되어야 원유가 현실화가 관철될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협회, 농협(조합) 실무자들로 생산자 실무T/F를 구성하여 향후 연대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정부, 학계, 소비자단체 소속 낙농진흥회 이사 설득 및 협조, 대정부․대국회 건의활동, 여론조성을 위한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또한,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원유가 현실화 관련 농가 동의서 징구, 활동기금 거출에 대해서도 조합 측에서 적극 협조키로 하였으며, ‘원유가 현실화를 촉구하는 우리의 입장’ 성명서를 채택하여 발표하였다. 한편 회의직후 생산자측 낙농진흥회 임원들은 낙농진흥회를 방문하여 원유가 현실화 논의를 위한 이사회 소집요구서를 공식제출 하였으며, 원유가 현실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낙농진흥회가 적극 앞장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발생으로 크나큰 경제적 손실로 시름에 잠겨있는 축산농가에 축산 생명공학기술인 수정란이식기술로 고능력 우량 한우 증식과 복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소 수정란이식은 능력이 우수한 한 마리의 암소에서 여러 개의 수정란을 생산해 대리모에게 이식하는 기술로서 생명공학기술의 가장 기본 기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에 이 기술이 도입되어 농가 보급에 힘써 왔으나, 농가들의 인식부족 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수정보다도 개량속도가 빠른 수정란이식기술을 이용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개체식별 한우 체외수정란 이식 농가 새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전국 8개도 1개 시·군에 각 125개씩 총 1,000개 수정란을 이식할 계획이다.이 수정란은 도축암소의 혈통을 확인하고 등급을 판정해 1등급 이상으로 판정된 암소의 수정란을 생산하고 이용하기 때문에 한우 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축유전자원시험장 유전자원보존이용연구실은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수정란 생산과 동결보존 및 복원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구제역과 같은 축산농가 위기 발생 시에 그 역량을 발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