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는 1,2,3차에 걸쳐 4,172개소 매몰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 정비·보완이 필요한 매몰지 총 412개(전체의 9.8%)를 선정하고, 3월말까지 정비·보완을 완료키로 했다. 중앙대책본부는 지난 1월 24일부터 중앙 및 자치단체 관련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380명(108개팀)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구성, 상수원 상류지역(경북)을 시작으로 3월 4일까지 전수조사를 마쳤다. 중앙대책본부는 조사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과정에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지자체의 자체조사와 중앙대책본부의 민간합동조사를 통해 조사에 철저를 기했다. 중앙대책본부는 전수 조사 과정 중에 상수원 보호구역 내 위치한 강원도 횡성의 매몰지 2곳과 매몰과정에서 비닐이 훼손되어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경기도 용인의 매몰지 3곳을 발견하고, 즉시 이전토록 조치했다.또한 정비·보완이 필요한 매몰지 412개를 내용별로 살펴보면, 옹벽 및 차수벽이 함께 필요한 곳이 18개소, 차수벽공사가 133개소, 옹벽 공사가 82개소, 배수로 정비공사가 85개소, 사면보강공사가 94개소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94개소이며, 경북 112개,
백신 접종 등으로 구제역이 진정국면에 접어 든 가운데 설 명절기간 이동제한으로 출하를 못한 소들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지난해 구제역 발생이후 처음으로 회장단회의를 개최해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구제역 관련해서 매몰 농가의 보상금 현실화와 조속집행, 개량농가의 노력과 투자에 대한 보상금 반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제한 된 농가에 대해서는 수매 신청한 수매우에 대해서는 당시 기준가격으로 수매해 줄 것과 수매우에 대해 냉동 보관하여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방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날 제기된 의견으로는 농식품부 장관이 이동제한 소에 대해서는 100% 수매를 약속한 만큼 도축장문제 등으로 수매를 못한 소의 경우 당시 시가를 적용해 수매를 해야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또한, 수매방법에 대해서는 수매를 실시해서 곧바로 20% 정도 싸게 판매하다보니 소값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에서 수매를 원하지 않을 경우 수매 대신 이동제한 기간동안의 사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자율 출하하는 방식이다
농협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에 이은 국회 농식품위 법안심사소위 통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당초안과 달리 축산업계에서 요구한 축산경제 특례가 포함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나, 앞으로 갈 길이 멀다. 왜냐면 법개정 이후 하위법령에서 어떠한 밑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축산업의 명암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먼저, 농협 신경분리가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민에게 실익을 주겠다는 취지인데 종자돈이 충분히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다. 그래서 자본금 배분이 뜨거운 감자였고 금번 여야 합의에서는 중앙회 자본금의 30%, 약 4조 2천억원을 경제사업자본금으로 배정키로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걸로는 부족하고 중앙회 자본금의 절반이상, 즉 최소 6조원 이상은 배분되어야 한다.또 하나, 축산업계는 앞으로가 걱정이다. 개정안에서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축산경제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을 명문화 하였다고 하지만 하위법령에서 실질적인 기능을 부여하지 못한다면 그 파급효과는 엄청나기 때문이다. 구제역 이후 축산업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칫 농협 축산경제의 지도기능과 경제기능이 이원화되어 축산경제 역할이 사실상 축소될 경우 현장 축산농민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
“1월 중 원유생산량이 일평균 5천톤이하로 떨어져, 13년만에 처음”, “편의점 우유공급 부족” 등 최근 기사를 접해 보면 원유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 몸소 느끼게 된다. 최근 원유생산량 부족은 주된 원인은 물론 구제역이지만 낙농현장에서의 ‘함량미달원료 급여와 배합사료 줄여먹이기’도 한몫 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검정성적은 범국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어 대부분의 낙농목장이 고능력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원료가격상승과 저가, 함량미달원료의 유입으로 고능력우에 맞지 않은 사료와 사양관리로 젖소를 망쳐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과거 조사료와 배합사료분리급여시 유량 30kg 젖소는 많게는 착유용 배합사료를 일일 약 12~15kg까지 급여하였다. 이러한 급여방식은 TMR이 국내에 접목되면서 양질의 건초와 일부 단미원료로 배합사료를 대체하여 두당 약10kg의 배합사료를 급여하였다. 하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평균 산유량이 32kg 수준인 대한민국 젖소의 일일 평균섭취 배합사료량은 약 8~9kg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다. 젖소가 고능력우화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젖소들은 ‘함량미달원료와 배합사료줄여먹이기’라는 악조건속에서 점차 유생산능력저하와 면역력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 일정이 공고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7일 공고를 통해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선거 일정과 후보등록 일정을 알렸다.이번 한우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후보등록은 7일부터 11일까지 이며 모사전송이나 우편접수, 방문접수가 가능하고 대의원 10명 이상의 추천서가 첨부되어야 한다. 부의장은 새로 선출된 의장이 추천해서 대의원회에서 지명하게 되며 감사도 대의원회에서 선출하게 된다.의장 선거는 3월 29일 농협 안성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인 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되며 구제역 등의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상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사무국 02-525-4292로 문의하면 된다.
구제역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폐기하는 원유를 사료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낙농가에서 원유를 냉각하지 않고 구연산 용액을 넣어 응고시켜 사료화할 경우 농후사료를 2~3kg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원유냉각기에 원유를 넣고 서서히 저어주면서 구연산 용액(33%)을 첨가해 우유가 응고하기 시작하면 10~15분간 가만히 두어 응고가 잘 일어나도록 한다. 커다란 천에 응고물을 모아 하루저녁 매달아 두면 남아 있는 유청이 배출돼 수분함량이 70%로 낮아진다. 이 때 배출된 유청은 TMR(Total Mixed Ration, 섬유질배합사료) 배합시 수분조절제로 활용할 수 있다.응고물의 영양성분은 수분함량 70%, 단백질 13.1%, 지방 12.4%로, 육성우와 건유우 TMR 사료의 경우 11~12% 넣고 배합하면 약 1kg의 농후사료 대체효과가 있다.착유우 TMR 사료의 경우 13~16%를 넣고 배합하면 약 2.1~3kg의 농후사료 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정석근 연구관은 “낙농가의 폐기원유를 활용해 사료를 만들면 농후사료를 대체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유폐기로 인한
한우고기의 맛을 고려할때 1++ 등급과 29∼30개월령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급표시제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한 2010년 한우 쇠고기 등급 관련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보고서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과 축산 관련 종사자의 90% 이상이 육질 등급 간 맛의 차이가 있고 등급이 높을 수록 맛이 좋다고 응답했다. 도축 월령은 맛을 고려했을 때 한우 관련 종사자의 경우 29 - 30개월령이 31.5%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31∼32 개월령이 23.6%로 뒤를 이었다. 한우농가의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도 29∼30 개월령이 44.3%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31∼32 개월령이 34%로 뒤를 이었다. 한우 등급 표시제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81.9%가 알고 있다고 응답해 상당히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으며 현행 등급표시제에 대해 이해하기 쉽다는 의견도 63%로 높에 나타났다. 현행 등급표시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 1, 2, 3, 4, 5등급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또한, 출하월령을 단축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우농가들이 부
농촌진흥청 한우농가에서 계획 교배시 수정할 정액을 선택하면 태어날 자손의 근친도와 유전능력을 예측해 농가가 개량목표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9호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한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9호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작됐다.암소아비 451두와 2011년 2월 현재 시판중인 한우보증씨수소(KPN) 68두와의 3만여 교배조합을 모두 계산해 태어날 송아지 근친도와 형질별 유전능력을 모두 수록하고 있다.교배계획길라잡이는 다양한 형태로 이용 가능한데 책자 이외에도 역대 모든 한우보증씨수소와의 교배조합(879,844조합)을 모두 작성한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9호 부록 프로그램’도 개발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한우-간행물/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려놓았다. 이 자료를 활용할 경우 책자에서 참고하지 못하는 다양한 보증씨수소와의 교배조합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최태정 연구사는 “책자에 표시된 유전능력은 혈통만을 이용해 계산된 값으로 신뢰도는 40% 정도이지만 계획교배를 통해 태어날 자손의 유전능력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개량지표로 활용할 수
최근 구제역과 관련하여 반축산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 3개 단체장들은 서초동 소재 음식점에서 긴급 오찬회동을 갖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반축산 정서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하였다. 이날 회동에서 단체장들은, 최근 정부, 정치권, 언론 등을 통해 구제역과 관련하여 축산농민 책임론, 매몰지 환경문제 등이 부각되고, 이에 따른 도를 넘어서고 있는 축산업 비하 내지 무용론에 대해 조기 진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3개 단체장들이 수시로 회동하여 모든 구제역 관련 문제들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에, 축단협 차원의 활동방안으로 ▲언론사 보도 자제 요청 문서발송 및 협조방문, ▲각 정당, 국회 방문, ▲농협중앙회와 공동대응 모색, ▲소비자단체 간담회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하였으며, 최근 정부의 농가 책임론에 이은 보상금 차등 강화방침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키로 했다.
종합◦ 축산업 생산액은 2000년 8조 8백억 원에서 2009년 16조 5천억 원으로 연평균 8.2% 증가하였다. 농업 생산액 중 축산의 비중은 2000년 25.3%에서 2009년 39.9%로 증가하였다.◦ 2009년 축산업 생산액 중 한육우는 24.8%, 돼지는 33.2%, 우유는 10.5%, 육계는 12.3%, 계란은 8.2%, 오리는 7.5%를 차지하였다. □ 구제역 발생으로 한육우 사육 마리수 증가 폭 둔화◦ 구제역 발생에 따른 매몰처분으로 2011년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어, 2010년(292만 마리)보다 1.0%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들의 번식의향이 위축됨에 따라 2011년을 정점으로 2012년부터는 사육 마리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 마리수가 증가하고 출하지연 물량이 많아 2011년 국내 쇠고기 생산량은 2010년보다 크게(23.7%) 증가한 23만 톤으로 전망된다. 공급량 증가로 한우 수소 산지가격은 2010년보다 크게 하락한 600kg 기준 450∼470만원(비거세 수소 12,700∼13,300원/지육kg)으로 전망된다. □ 매몰처분으로 젖소 사육 마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