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EU FTA 체결에 따른 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으로 한우산업 부문에 있어 시군단위 한우사업단을 육성, 암소개량 사업 신규 추진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동출하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양돈산업에 있어서는 2017년까지 어미돼지 연간 출하두수(MSY)를 덴마크나 네덜란드 수준인 25두로 향상시켜 생산비를 30% 절감하는 한편 수출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정부는 1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EU FTA 체결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 경쟁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다음은 정부가 발표한 축종별 경쟁력 제고 방안 주요 내용이다.▣한육우산업 발전대책한우사업단 육성, 암소개량 사업 신규 추진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공동출하를 활성화시켜 유통비를 절감한다.출하시기 조절을 통한 생산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한우사업단에 초음파 측정비 등을 지원한다.시군 단위 한우사업단과 지역별 컨설팅 기관을 연계하여 지역별 맞춤형 암소개량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육우자조금 설치(’09.10) 등을 통한 홍보 강화, 육우 전문 브랜드 경영체 육성 및 직영판매장 확대 등을 통해 육우고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양돈산업 발전대책사육환경 개선
UR이래 축산업은 최대 위기다. 봇물처럼 추진되고 있는 FTA는 축산업 존립기반을 흔들고 있다. 축산현장은 어떠한가! 도시화, 환경문제, 생산비폭등 등으로 축산업, 축산인들의 설자리는 점점 잃어가고 있다. 축산농민들은 정부에 생존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허한 메아리일 뿐 이를 귀담아, 진정성 있는 대책을 우리정부는 세우지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농업생산액 중 축산부문 생산액이 2003년을 기점으로 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를 반영하듯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쌀 소비량이 식생활 패턴이 비슷한 이웃나라 일본, 대만수준으로 줄어든다고 가정한다면, 늘어나는 휴경지를 보전하는 대체작물은 사료작물 밖에 없다. 축산분뇨 자원화의 필요성은 두말나위 없다. 이렇듯 축산업을 농업에서 떼어서 볼 수 없듯이, 농업에서 축산업을 떼어서는 생각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지경에 왔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정책을 양산해야 할 축산행정조직은 농식품부내에 고작 3개과로 이뤄져 축산국도 아닌 축산정책관실로 격하되 홀대받고 있다. 실례로 축산경영과 아래 각 축종을 담당하는 사무관은 고작 1명에 불과하다. 그것도 2개 축종씩 짝지어서 말이
2011년도 한우자조금사업 예산안이 296억8천만원으로 마련되어 대의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11일 축산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2011년도 한우자조금사업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내년에는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소값 하락이 예상되고 있고 수입개방 확대로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됨에 따라 한우고기 판매 확대에 역점을 둔다는 방안이다. 2011년도 한우자조금 예산은 농가 조성금 124억8천만원과 정부지원금 90억원, 이월금 82억원 등 전체 296억8천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출 계획은 소비 홍보 87억8천7백여만원(29%), 유통구조개선 25억7천여만원(8.7%), 교육 및 정보제공 58억2천여만원(19.6%), 조사연구 11억여원(3.7%), 운영비 11억5천여만원(3.9%), 징수수수료 7억5천여만원(2.5%), 예비비 14억8천여만원(5%), 수급안정 적립금 80억원(27%) 등이다. 신규 사업 계획으로는 ▲도시군 소비활성화사업으로 지역 우수축제와 생산자단체 행사 지원이 있고 ▲한우알림 순회공연 ▲한우유통투명화 신고사례금 ▲한우 암소개량농가 우수사례 발굴 ▲생산자단체 정책 활동비 ▲축산관련 박람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도축산업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선진 도축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축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금년 3월부터 전문가 협의회 개최와 지역별 순회 도축장경영자 간담회, 지자체 관계관 간담회 등을 통해 각 분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한 것이다.첫째, 국내 도축산업을 선도해 나갈 거점 도축장 및 통합 도축장을 선정하여 도축·가공·유통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축산통합경영체로 발전하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거점 및 통합 도축장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생수준, 시설구조 및 경영관리 능력 등을 평가하여 대상업체로 선정하며 거점 도축장은 현재 도축업을 영위하고 있는 도축장으로서, 향후 축산통합경영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춘 도축장을 말한다.선정된 거점 및 통합 도축장(이하 거점 도축장)에 대해서는 정책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둘째, 국내 도축장의 위생·안전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 도축장에 대한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도축장에서 반출되는 소·돼지고기의 심부온도 기준을 10℃이하로 신설하고 포장 유통을 의무화시키되 도축 규모별로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도축장의 HACC
15일부터 국내산 우유와 분유가 다시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양국간 수출검역증명서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연간 11백만불 가량의 수출시장을 되찾게 되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1월 구제역 발생이후 유제품은 살균 또는 멸균처리 되어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과 우리나라가 9.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받은 점을 즉시 알리는 등 수출재개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앞으로 중국으로 유제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경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실시하는 수출검역을 받고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중국 수출용 유제품의 원료 우유는 12개월간 소부르셀라병, 탄저, 결핵, 요네병 비발생 농장에서 생산되어야 하는 조건 등이 부여됐다.
전국한우협회와 동물유전육종연구회가 한우산업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기술협력 및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10일 오후 4시 축산회관 회의실에서는 동물유전육종연구회(회장 홍기창)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우산업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각종 산업화 전략 수립 및 연구사업을 수행에 상호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기술이전, 사업화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호경 회장은 최근 소값이 마리당 100만원가량 하락했고 송아지값도 200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오늘의 협약을 통해 한우산업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기창 회장은 한우의 유전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한우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생산자단체와 학계 사이의 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이 그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와 동물유전육종연구회가 맺는 협약서에는 ‘한우산업 관련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전문가 자문 및 관련 산업간 정보공유, 한우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정책 제안, 기타 한우산업 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전국한우협회는 동물유전육종연구회와
“대책없는 FTA 추진반대”를 외치며 하반기 농민투쟁이 본격활 될 것으로 보인다.농민생존권쟁취! FTA저지! 농·축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농축산대책위)는 10일 오전 보신각에서 하반기 농민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선포하고 FTA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농축산대책위는 하반기 농민투쟁 선포 기자회견문을 통해 “세계적인 농·축산업 강대국과 무차별적인 FTA를 추진하면서 정부는 단 한 번도 농민을 대화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1차 산업 피해액만 연간 1조원에 육박하는 한·중 FTA 본협상을 내년에 착수키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명박 정부는 한-미·EUFTA를 즉각 폐기하고 한-중-일 FTA를 비롯한 모든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또한 이 자리에서 FTA 중단과 더불어 쌀 대란 해결, 4대강 사업 중단, 농민을 위한 농협 개혁, 대기업의 농·축산업 생산과정 진출 반대 등 농업회생을 위한 시급한 문제에 이명박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농민과의 대화에 나서줄것을 요구했다.
(주)선진(사장 이범권)은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서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올해는 구제역, 한-EU FTA 등 축산업의 어려움이 연이어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수목장에 선정된 두지목장(대표 정용국)은 높은 생산성으로 이웃 목장주들에게 희망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주변의 목장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2010년은 낙농가들에게 녹록하지 않은 한 해였다. 눈에 보이는 여타의 문제들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는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짜증이 날 정도로 더웠던 여름을 기억한다. 이런 기후의 변화 역시 낙농가들에게는 위기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2010년에 접어들어 생산성 저하가 눈에 띄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2009년에 305일령 산유량 9,563kg의 생산성을 보이던 것이, 2010년 7월 산유량이 9,278kg으로 285kg이나 감소한 것이다. 또한 10월초까지 계속된 무더위로 유대수취가격 또한 낮아서 실제로 목장주들의 수익도 많이 낮아진 것을 모두가 실감할 것이다. 두지목장의 선전은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빛이 난다. 두지
농촌진흥청은 겨울철을 대비해 한우 송아지, 번식우, 비육우에 대한 겨울철 사양관리 주요 지침을 제시했다.겨울은 한우 송아지의 설사와 호흡기 질병이 가장 흔하며 폐사율도 높다. 갓 난 송아지에게 처음 초유를 먹이기 전에 어미 유두에 묻은 분뇨가 먼저 섭취되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주고 유두 주위의 털을 깎아준 다음 4시간 이전에 초유를 섭취시킨다. 우사에 여유가 있다면 별도의 송아지 방을 만들어 어미는 출입하지 못하게 하고 보온등이나 매트를 이용해 보온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건초, 어린 송아지 사료,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게 해주면 보다 건강하게 송아지를 키울 수 있다. 특히 한우 송아지나 육성우들이 있는 우사의 천정에 물방울이 맺혀있다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버짐이나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따라서 윈치커튼 등으로 사방을 막지 않도록 해 환기가 잘 이루어지게 하며, 약간의 피부질환이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해 유황연고에 항 진균제제를 혼합해 고무장갑을 낀 다음 잘 발라준다.임신우는 주로 배합사료와 볏짚에 의존해 사사관리가 이루어지므로 비타민A가 상당히 부족할 수 있어 사료첨가제(비타민A,D,E 제제)의 형태로 분만 2개월 전부터 5
미국은 한미FTA의 의회 비준을 이유로 쇠고기와 자동차에 대하여 더 많은 개방을 강요하며 재협상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재협상은 한국 내부 FTA 지지를 훼손시킬 것이며 국제 관례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재협상은 어렵다는 게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혀왔다. 나아가 쇠고기는 검역과 관련된 사항으로 한·미FTA 협상과는 별개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미국은 다시금 미국산 쇠고기의 재협상을 의제로 올리며 수입확대를 요구하고 있다.지난 협상에서 수입을 금지했던 30개월 이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 부위를 풀어줬고, 광우병 위험 우려가 제기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까지 수입을 허용했다. 분노한 국민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검역주권을 포기한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협상을 폐기하라며 촛불을 들고 저항한 결과 30개월 이상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쇠고기는 수입을 제한하게 된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미국 축산업계를 장악한 타이슨푸드, 카길, 스위프트 등 초국적 농식품 거대기업은 광우병 위험 때문에 수입이 중단된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재개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한·미FTA를 자신들의 경제적 위기를 타개할 호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