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 단위조합 연체율 최고 37.61%까지 치솟아, 부실 심각
농림 ‧ 수산 분야 상호금융기관 단위조합의 총 대출잔액이 매년 증가하고 가운데 , 지난해부터 연체율 및 적자가 크게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 고창군 ) 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 ‧ 수협중앙회 ‧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3 개 기관 지역 단위조합의 총 대출잔액은 최근 3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 2024 년 6 월 말 기준 총 대출잔액은 농협 단위조합이 348 조 5,498 억원 , 수협 단위조합이 34 조 1,603 억원 , 산림조합은 8 조 7,389 억원으로 , 2021 년 말과 비교하면 각각 36 조 5,952 억원 ( 농협 ), 4 조 3,004 억원 ( 수협 ), 1 조 8,265 억원 ( 산림조합 ) 불어났다 . 특히 담보대출의 비중이 신용대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24 년 6 월 말 대출잔액 기준 , 수협의 경우 97.42%, 산림조합은 96.09%, 농협은 92.67% 가 담보대출에 해당한다 . 문제는 2023 년 말부터 크게 증가한 연체율이다 . 2021 년말 0.88~1.64% 에 불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