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22일 실시한 ‘14년산 쌀 7만 7천 톤 추가 격리곡 입찰 결과, 전량이 낙찰되었으며, 평균 낙찰가격은 53,253원(벼 40kg 기준)이라고 밝혔다.이번 입찰은 농가, 농협, 민간 RPC가 보유하고 있는 ‘14년산 벼에 대하여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하여 이루어졌다.최근 산지 쌀값(5.15일자)은 158,300원/80kg으로 전회(5.5일자) 대비 0.1% 하락하였으나, 지난 3월 이후 전회 대비 하락율이 줄어들고 있으며 지난 4월 24일 추가격리 발표 이후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추세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매입으로 인해 지난해 쌀 생산량 424만 톤 중 신곡 수요량 400만 톤을 초과하는 24만 톤 모두를 시장에서 격리시킴에 따라 향후 산지 쌀값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또한, “향후 수급불안 및 가격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이번에 격리한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는 것을 자제할 계획이며, 쌀값 및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쌀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미얀마 국경 식물검역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중 하나로19일 ~29일 2주간에 걸쳐 미얀마 식물검역관 6명을 초청하여 식물검역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미얀마 국경 식물검역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은 우리나라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14년부터 3년간 지원중이며, 미얀마 검역관 초청연수, 현지에 우리나라 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술지원, 식물검역 관련 물품지원이 포함되어 있다.올해에는 연수효과를 높이고자 미얀마측에서 요청한 진균과 미소해충 분야의 실험실 정밀검사방법에 대한 실습 비중을 높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예정이다.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식물검역검역제도, 병해충관리제도, 검역민원처리, 수입허용 절차 등에 대한 이론 강의 및 현장 실습이 포함되어 있다.이번 미얀마 검역관 초청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미얀마의 식물검역 능력함양과 미얀마와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입 농산물의 식물검역적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우리나라와 향후 농산물 교역 확대가 예상되는 아세안 등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관장 김재균)은 24절기 가운데 ‘햇빛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찬다’는 의미의 소만(小滿 : 5월 21일)을 앞두고18일 도심 속 전통농경시대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동초등학교 3학년 학생 30명이 참여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복장을 입고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어린이들은 논에 들어가 직접 못줄을 잡고 줄에 맞춰 손모내기를 하며 과거 조상들의 협동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이번 체험행사는 기계식 모내기가 이뤄지고 있는 현대 농업사회에서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방식인 손모내기를 재현 및 체험해보도록 하여 옛 조상들의 지혜를 이어받고 전통 농경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하였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농기계의 도로주행이 잦은 본격적인모내기철을 맞아 ‘영농기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을 발표하고 농업인과 농촌지역 자동차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농기계 사고는 모내기철인 5~6월에 1/3이 발생되고 있으며, 이중 86%가 운전자의 부주의와 교통법규 미 준수로 나타났다.‘영농기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은 먼저 농기계 사용 전후에 안전장치와 저속차량 표시등 등 등화장치를 정비해야 하며,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야간주행 시 필히 등화장치에 점등하고 반사판을 부착해서 상대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모내기 준비 작업이나 이앙 시는 서두르거나 무리하게 작업하지 말고, 2시간 정도 작업한 후 반드시 10~20분간 휴식을 취한다. 논두렁을 넘을 때에는 쓰러짐 방지를 위해 저속상태에서 직각 방향으로 서행을 해야 안전하게 넘을 수 있다.또한 농기계에는 운전자만 탑승해야 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옆이나 트레일러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되며,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복, 충돌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도로주행 중에는 경운기 조향클러치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임형수)는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충북지역 미곡종합처리장 대표들과 함께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소재 농협서울지역본부 뒤뜰에서 충북쌀 홍보 및 판촉행사를 실시했다.이는 지난해 쌀 생산량 증가와 지속적인 소비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산지농협을 위하여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청원생명쌀, 생거진천쌀, 음성다올찬쌀, 충주미소진쌀 등 충북지역의 유명브랜드 쌀이 출품되고, 구매고객에게는 소포장 흑미도 증정하여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충북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수도권에서의 충북쌀 브랜드 지명도를 높이고 소비기반도 확대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산지 쌀값이 안정될 때까지 다양한 판촉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식품가공기술연구센터 최희돈 박사 연구팀은 미강에서 추출한 당단백질을 이용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식의약 소재를 개발하였고, 이를 (주)이노뉴트리바이오에 기술이전하였다고 14일 밝혔다.미강에는 지방, 단백질, 식이 섬유 등의 영양소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생리학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연구팀은 4주간 미강에서 추출한 당단백을 섭취시킨 실험 쥐에 면역억제 물질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이나 싸이클로스포린 A (Cyclosporin A)과 같은 면역억제제는 항암제로 쓰이나 섭취 후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고 특히, 면역기관인 비장 세포를 파괴하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알려져 있다.하지만 미강 당단백을 섭취시킨 실험 쥐에게는 면역억제제를 섭취한 후에도 대표적 면역 지표인 T세포·NK세포·대식세포 활성, 백혈구 수치, 사이토카인 분비능의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또한 미강 당단백을 과량 섭취하여도 세포독성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현미에서 백미로 도정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농협(회장 최원병)은 13일 팽성농협 관내(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서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경기 평택시갑) 및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국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한 직파(무논점파) 시연회를 개최한다.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인하여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최근 쌀 관세화 개방으로 수입쌀과 경쟁하기 위한 생산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농협은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하여 생산비용과 노동력을 절감시킬 수 있는 새로운 벼 재배방법으로 직파의 일종인 무논점파의 기술보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시범재배 결과에 따르면 무논점파는 육묘와 이앙작업을 동시에 해결하여 이앙재배 대비 ha당 35만 6천원의 생산비용이 절감된다고 조사되었다. 또한, 병해충 발생률 억제와 도복에도 강하여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적기 이앙이 고품질 쌀 안정생산의 지름길임을 강조하였다.우리지역에 알맞은 모내기 적기는 중부평야지 기준 중만생종은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이고, 조생종은 6월 9일부터 14일까지 이며, 제천 단양 지역은 조생종의 경우 5월 19일부터 25일까지이다.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면 온도가 낮아 초기생육이 지연되고, 잡초 및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뿐 만 아니라 고온기 등숙(곡물이 익어가는 것)에 따른 호흡증가로 양분소모가 많아져 미질이 떨어지게 된다.너무 늦게 모내기 하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하여 수량이 줄어들고, 등숙률과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또한 이앙 시 평야지 기준으로 적정 포기수는 3.3㎡당 70∼80주가 확보되어야 하며, 포기수가 많아지면 포기간 경합이 커져서 벼가 균일하게 자라지 못하게 된다. 이앙 당일 벼물바구미, 애멸구,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육묘상자에 처리하면 병해충을 더욱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영석 과장은 “지역별 알맞은 품종을 적기에 이앙하면 수량 확보와 미질 향상에 유리하다.”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 이하 재단)은 수원농생명과학고(교장 강장구)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농업인재 육성을 위해 2015년도 “창조농업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창조농업 교실”은 재단의 박사급 인력과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기술가치평가사 등 최고의 전문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재능기부를 통해 무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2014년도에 수원농생명과학고에서 처음 제안하여 “창조농업 교실”이 시범운영 되기 시작하였으며, 교육성과가 좋다는 교육현장의 반응과 지속적인 추진 요청이 있어 금년에 확대 운영하게 되었다.재단은 지난 2014년에 재능기부 교육 공로가 인정되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금년도 “창조농업 교실”은 △농업기술을 이용한 창업 △환경과 농자재 특성 활용 △생명과학과 종자 △취업진로 선택 △스포츠 친교 △현장체험 학습 등 6개 과정 22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강의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재단을 방문하여 실시하는 “현장체험” 교육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5월 중 “창조농업 교실”의 현장수업은 “생활 속 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유전자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주와 수원에 있는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유전자원 관리 국제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두 차례로 나눠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회원국 중 11개 나라는 5월 11∼20일, 한국-아프리카 농식품 기술 협력 협의체(KAFACI) 회원국 중 12개 나라는 6월 22일∼7월 4일 실시된다.주요 훈련내용은 유전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한 보존, 증식, 특성 조사 등 전반적인 관리 및 분자기술학적 방법 등 첨단기법을 활용하는 유전자원관리기술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예정이다.AFACI 회원국 훈련은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회원국의 요청에 따라 ‘분자유전학적 기법 활용 유전자원 관리 및 초저온 보존’에 대해 강의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KAFACI 회원국 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유전자원 보존관리 기술’ 전반 및 ‘특성조사 및 평가방법’에 대해 강의와 실습, 연구실별 실무연수 중심으로 실시하며, 참여국가의 주요 유전자원 특성정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편, AFACI와 KAFACI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식량문제 및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