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주)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와 공동으로 한우고기를 현장에서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 완료된 이동형 진단 시스템은 ‘08년부터 바이오그린 21 사업으로 연구에 착수하여 ’08년 10월에 시제품을 개발하여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개발을 완료하게 되었다고 한다.이번에 개발 완료한 이동형 진단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분석시간을 기존의 3일에서 3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것과 차량에 탑재해 현장에서도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부가적으로 조작이 좀 더 간편해지고 장비와 시약을 국산화한 것도 장점이다.농촌진흥청은 한우산업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한우이외의 고기가 한우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2000년부터 지금까지 보다 간편하고 신뢰도가 높은 기술의 개발을 위해 꾸준히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 2000년엔 한우와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으며, 2007년도에는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100%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20개 정부기관에 기술을 이전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 국립
한우협회는 2010년도 사업목표로 한우 소비 활성화 기반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4일 축산회관 6층에서 이사회를 갖고 2009년 사업결산과 2010년 사업계획 등에 대해 심의했다.2009년도 수입은 9억4천1백67만원이고 지출은 9억1천46만원이며 한우판매인증점은 수입이 2억8천1백6만원, 지출이 2억6천80만원이다. 2010년 사업목표는 한우 소비 활성화 기반 구축으로 이에 따른 중점추진계획은 ▲회원 목표의 달성 및 정예화 ▲한우 교육 체계화를 통한 지부 활성화 ▲한우판매점 인증사업 내실화 ▲유통투명화 감시단 운영 재정비 등이다.2010년도 회원 목표는 2만8천5백명으로 09년 2만1천3백명보다 7천2백여명을 신규회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창립 11주년 기념식은 9월 14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또한, 한우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방안으로 생산비 절감방안과 제도적 비용 절감 방안, 질병 근절 관련 대책 추진 등이다. 한우 정액 가격 차등제 도입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한우 정액가격을 7등급으로 세분화해서 최고 2만3천원에서 2천원으로 가격을 차등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이를 2월1일부터 적용하려고 하였다. 이에
“낙농가, 유업체 그리고 정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낙농진흥회 문제풍 회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낙농가에 꼭 필요한 단체로 거듭날 것임을 표명했다. 문 회장은 “낙농가와 유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는 추진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낙농진흥회가 되도록 매진하겠다”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낙농진흥회가 먼저 변화하여 회원을 주인으로 모시고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완전히 헌신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으며, 모든 해법을 현장에서 찾아내는 현장중심의 업무로 전환하여 낙농가, 유업체, 정부의 만족을 넘어서 감동시키는 최상의 서비스를 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이 단순히 노력으로만 끝나지 않고 성공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낙농가와 유가공업체 관계자 등 모두 함께 협조하고 지원해 주기를 요청했다. 문 회장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낙농산업종합발전대책(시안) 추진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농수산식품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낙농산업종합발전대책은 △생산비절감, △유통구조 합리화, △수급관리 제도 보완, △수출 등 소비촉진 방안 등 생
29일 경기도 포천의 젖소농가에서 14번째로 접수된 의심 축이 구제역 양성인 것으로 확진판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 오후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의 한 젖소농가에서 젖소 5마리가 젖꼭지 부위에 수포가 생기고 침을 흘리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조사한 결과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11일만에 구제역 양성반응이 추가로 나옴에 따라 포천 5곳과 연천 1곳 등 모두 6번째로 늘어났다. 이 농가는 구제역 최초 발생지인 한아름목장에서 약 4㎞ 떨어져 있어 경계지역에 속함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기르는 젖소 74마리를 모두 매몰처분하기로 했으며 주변 반경 500m 내의 모든 소, 돼지도 매몰처분할 계획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8일 인파가 가장 많은 명동거리에서 안전한 우리 먹거리 한우를 테마로 한우 홍보 대사들과 함께 가두 시식회를 진행했다.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민족 먹거리 한우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판매 활성화 도모하고, 설 명절 한우고기세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소비자 홍보도 함께 마련됐다. 이번 시식회에는 현재 한우 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씨와 이전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는 탤런트 임호,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 황영조씨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한우를 직접 구워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명절을 앞두고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설 명절을 맞아 한우 소비가 활성화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 공영방송인 KBS가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는가 하면 여기에 농식품부가 협찬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20만 한우농가들이 불끈하고 나섰다.성명에 따르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에서 왜 수입쇠고기 업체의 이익을 위한 홍보에 열을 올리는지 20만 한우농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한우 특정 등급 정액의 쏠림현상과 이에 따른 정액 수급문제를 해결하고자 농림수산식품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및 젖소개량사업소와 협의해 한우정액 등급 및 공급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한우 정액은 1999년 6월 이후 3개 가격등급으로 나누어 판매되고 있는데, 1등급 정액에 대한 수요 편중 현상으로 수급문제가 발생하고, 그에 따라 한우정액 공급체계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는 등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또한, 다양한 보증씨수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5두 정도에 불과한 1등급 정액만 사용해 한우의 근친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어 근교퇴화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일부 지자체에선 불과 5개의 정액만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평균적으로 세대 당 근교계수가 2.5% 상승할 것이고, 결국 20년 후에는 번식능력뿐만 아니라 성장능력이나 육질능력에서도 근교퇴화가 발생할 수 있는 근교계수 10%에 다다를 수 있다. 농진청은 특정 등급 정액의 지나친 사용에 따른 근친도의 급격한 상승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선 1등급에 몰리는 수요를 분산하고자 1등급을 5등급으로 세분화해 총 7단계로 세분화 했다.
구제역 발생지역인 경기 포천·연천 이동제한지역(500m~10km)내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해 단계적으로 수매를 실시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축 이동제한조치로 출하시기를 넘겨 출하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불편을 해소하고 방역활동을 지원하고자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수매를 29일경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수매대상은 소의 경우 암·수 및 거세·비거세우로 구분하여 한우는 거세우 26개월령 이상, 비거세우 20개월령 이상, 암소 4세 이상(젖소, 육우 포함)을, 돼지는 자돈과 비육돈·종돈 100kg이상을 수매키로 했으며 수매가격은 수매일 기준 전전일로부터 기산하여 실거래 5일간 평균가격으로 수매키로 했다.수매시기는 방역지역별로 가축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14일이 경과한 후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을 때 실시되는데 1.29일 경부터 실제 수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농림수산식품부는 수매 예상 물량은 포천·연천지역 이동제한 지역 내 우제류 약 22만8천두 중 4만2천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낙농진흥회는 26일 문제풍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제5대 낙농진흥회 회장으로 취임한 문제풍 회장은 지난 28년간 국회 사무처에서 풍부한 행정・입법 경험을 쌓아온 만큼 정부의 낙농산업발전대책 발표 이후의 낙농진흥법 개정 등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문제풍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낙농산업발전 종합대책을 토대로 한 낙농산업의 근간을 개혁하는 데 발 맞춰 나가는 것이 급선무” 라고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낙농산업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특히 문 회장은 영국 셰필드(Sheffield)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 교환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어 국제업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낙농진흥회의 IDF 한국위원회 활동도 더욱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한국 낙농산업의 국제적 위상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대형유통점에서 성행하고 있는 우유 덤핑판매에 대해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 대형유통업체에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의 최근 시장동향조사에 따르면, 대형유통점에서 시유제품(1L~2.3L)에 대해 14% ~ 24%까지 덤핑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연초부터 불붙은 유통업체의 생필품에 대한 가격인하 과당경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2일 협회가 대형유통업체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현재 낙농농민과 낙농산업은 낙농선진국과의 FTA 체결과 구제역 발생으로 크나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와중에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또다시 성행하고 있는 우유 덤핑판매가 장기간 고착화될 경우, 우유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유통질서의 문란으로 인한 시장왜곡으로 유업체 경영악화는 물론 낙농가의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협회는 우리나라 낙농산업 발전 및 우유의 올바른 가치전달을 저해하는 우유 덤핑판매 강요를 중단해 줄 것을 대형유통업체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승호 회장은 “지난 ‘08년 당시에도 협회의 요청으로 장기간 지속된 우유 덤판매를 우여곡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