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적 인식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의 사인을 과학적으로 밝힘으로써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직접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수의법의검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6일 수의법의분야의 세계적 선도기관인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와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최신 분석·입증 기술을 확립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등 과학적인 대응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플로리다주립대학교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의법의학 전문대학원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고, 특히 국제동물법의학회 책임자인 아담 스턴(Adam Stern) 교수를 비롯하여 다수의 저명한 학자들이 활동 중인 관련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미국 게인즈빌 현지에서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다나 짐멜(Dana N. Zimmel) 플로리다주립대학교 수의과대학장 등 양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수의법의진단을 위한 기술 및 자원의 공유, ▲ 국제공동연구 추진, ▲ 현지교육 및 실습 훈련 지원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수의법의분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은 한우 식당 또는 가정에서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한 간편한 요리법을 알려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한우고기 전체 부위의 균등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한우, 뚝심 있는 선택’은 앞다리, 목심, 설도, 사태 등 한우의 대표적인 정육 부위가 근육이 많고 소의 몸체를 지지해 주는 부위라는 점에서 착안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육 부위를 ‘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하여 내는 힘’을 뜻하는 ‘뚝심’이라는 의미로 표현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은 한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코어소사이어티 대표 김호윤 셰프 △레스토랑 젤렌 오너 미카엘 셰프 △레스토랑 친밀 오너 오세득 셰프 △한식문화교류협회 임성근 회장(요리 연구가) 4인의 유명 셰프와 함께 한우 정육 부위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뚝심 레시피’를 적극 개발하고, 한우자조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레시피 영상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5일 세종시 본원에서 안전 문화 정착과 의식 향상을 위한 ‘안전 핵심가치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병홍 원장을 비롯한 본원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결의대회는 ‘안전! 점검은 1+, 실천은 1++’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선서를 통해 안전 활동을 생활화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해당 슬로건은 자발적인 행동 변화를 목적으로 내부 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안전 슬로건 공모’ 우수작이라 주목할 만하다. 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병홍 원장은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영을 실천하고, 직원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안심일터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은 올해 초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기관 최우선 핵심가치로 재정립함에 따라 무재해사업장·안심일터 조성·임직원 참여·법규 준수를 안전보건 경영 목표로 삼은 바 있다. 또한, △업무 중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리스크관리 △작업장 안전협의체 구성 및 합동점검 △전 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최근 5단계 광역울타리(상주~영덕) 이남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7건)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가 참여하는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6일 개최하고, 5-2광역울타리 이남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 대책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시작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은 지속적으로 남하하여, 지난 8월말부터는 5단계 광역울타리 방어선(상주~영덕)을 넘어 영덕군 울타리 이남 지역에서 5건이 확진되었고 9월 4일에는 청송군에서 처음으로 야생멧돼지 2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진되었다. 어제 중수본 회의에서는 5단계 광역울타리 이남에서 처음 발생한 청송군 지역에 대해 환경부는 열화상드론과 연계한 포획단(엽사)이 야생멧돼지를 집중 포획하고, 수색반 30명과 탐지견 6마리를 투입하여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집중 수색ㆍ제거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오염원을 신속히 제거하기로 하였다. 또한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예상경로 멧돼지 집중포획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시행중인 농지은행사업의 2024년 예산안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내년 예산은 1조 8095억원으로 올해(1조 4635억원) 대비 3456억원 증가하였다.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된 이번 예산은 청년농 육성 강화와 농업구조개선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우선 공사가 은퇴농 등의 우량농지를 매입하여 청년농에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은 올해 대비 3,050억원(40%) 증가한 1조 7백억원이다. 이에 따라 2,500ha의 농지를 매입하여 청년농에게 우선 지원하고, 지원한 농지는 의무적으로 벼 외 타작물을 재배토록 하여 쌀 수급 조절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영규모를 확대하고자 하는 청년농 지원을 위한 농지매매와 장기임대차는 지원면적을 1,630ha로 확대하고, 올해 대비 446억원 증가된 1,236억원을 편성했다. 농지매매사업의 청년농 지원면적은 180ha로 늘어나고, 특히 지원단가도 지속 인상(‘22)15,230원/㎡→‘23)25,400→‘24예정)26,700)하여 청년농의 부담을 줄인다. 일반농업인에 대한 지원도 200ha로 확대하였다. 장기임대차는 지원면적을 1,250ha로 늘리고 농지이양 은퇴직불과 연계하여 농업구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윤갑석)과 삼육대학교(대외국제처장 심지연)는 6일 삼육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축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동물자원과학과 재학생 및 식품학과 취업준비생들의 현장 실무체험을 통한 취업지원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역할을 실천하고자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마련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에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위한 정기적 채용 설명회 개최 △오프라인 현장 실무 체험 제공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모의 면접 등이 포함된다. 삼육대학교(대외국제처장 심지연)는 “이번 협약을 초석으로 삼아 축산·식품 분야를 넘어 통계, 행정, 전산 직무 영역까지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갑석 축평원 서울지원장은 “축산·식품 분야 미래인재들에게 현장 실무 체험을 제공하여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양 기관이 뜻을 합치게 되어 기쁘고 상호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평원 서울지원과 삼육대학교는 지속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사업, 축산물이력관리, 축산 유통정보의 활용 등 다양한 방면으로 청년 취업지원을 위한 현장실무 체험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식품은 7일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신상품 ‘농협 우리콩 나또·두부면’ 2종을 출시했다. 먼저 ‘농협 우리콩 나또’는 1등급 국산 콩으로 만든 한식간장에 우리땅 매실과 마늘을 더해 풍부한 감칠맛을 선사하며, 저온 숙성한 국내 개발 나또종균을 사용해 건강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제공한다. 대다수 나또 상품이 일본 종균을 사용하는 반면 이번 신상품은 국산 종균을 사용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농협 우리콩 두부면’은 정제 밀가루대신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부를 활용하여 일반 밀가루면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와 탄수화물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며, 파스타·국수 등 다양한 면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이석희 농협식품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은 건강하고 맛있는 상품으로 식단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개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식량자급률 제고 및 건강한 식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6일 충남 당진시 농가 12가구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집고치기’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충남도의원 등 200여명이 동참하여 신평면 매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과 기증픔 전달식을 진행한 후, 도색 및 창호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협의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2005년에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된 후 지금까지 915가구의 노후농가를 수리하면서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쾌적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함께하는 100년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나눔경영활동으로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으로 윤병현 전 대구고등검찰청 사건과장이 6일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 6일부터 2025년 9월 5일까지 2년간이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1960년생으로 경북 고령출신이다. 대구 대륜고와 경북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검찰 수사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1986년 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을 시작으로, 대구지방검찰청과 부산지방검찰청에서 근무하다가 ‘16년에는 대구지방검찰청 총무과장, ’17년에는 대구고등검찰청 사건과장을 역임했으며, ’21년까지는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집행관을 마지막으로 총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쳤다.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오랜 기간 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가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상임감사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하농이 참가,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로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낙농, 한우, 양돈, 양계 등의 천연미네랄, 생균제, 복합효소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계란껍데기인 난각에서 추출한 생균을 활용한 바이오칼슘을 판매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방문과 함께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