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원하고 한우농가들이 이끌어가는 한우사업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농림수산신품부에서 한우를 담당하며 한우사업단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홍식 사무관을 만나보았다. 박 사무관은 “한우사업단은 한우농가 혼자보다는 여럿 한우농가가 힘을 모아야 경쟁력이 있다”며 한우사업단의 취지를 밝혔다. 이는 농가들이 FTA 등 외적인 변화에 대응하며 정보와 기술교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현재 한우사업단은 기초 한우사업단 135개소와 광역 한우사업단 3개소(지리산 순한 광역 한우사업단, 녹색한우 광역 한우사업단, 참예우 한우 광역사업단)가 지정됐으며 이는 전체 한우 농가의 45%(77천호), 사육두수 대비 68%(1,662천두)가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박 사무관은 “한우사업단은 한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농식품부는 한우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한우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식품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우사업단으로 직접적인 지원은 어렵지만 한우사업단 조직의 기반 조성을 위해 공동출하 자금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한우와 비한우를 구별하는 최첨단 유전자분석기계를 도입, 진짜 한우를 판별해내는 유전자 검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새로운 유전자 검사 시스템은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도입한 유전자 분석기계다. 품종마다 다른 소의 45가지 특이유전자(MS마커)를 검사하는 첨단기법으로 한우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그동안 한우 판별에 사용하던 검사법은 소의 털색 유전자를 분석해 ‘한우형’과 ‘젖소형’으로 판별하는 방법이었으나 이번에 도입한 유전자분석 기계는 보다 정확한 ‘신토불이(身土不二) 우리의 한우’를 판별해 내는 시험분석방법으로써 시료에서 DNA 추출, 유전자 분석까지 이틀이면 한우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축산기술연구소는 올해 학교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기존 장비로 유전자 검사 99건을 포함, 총 111건을 실시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새로 도입한 유전자분석기계로 교육청 및 각 학교의 식재료, 또는 유통업체에서 의뢰된 한우고기 진위 여부 등 200여건을 검사할 계획이다.조상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예로부터 명절 등 우리 조상들에게 올리는 상에서 찾을 수 있었던 쇠고기의
충북낙협이 2009 최우수 집유조합으로 선정됐다.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6일 2009 최우수집유조합에 충북낙협, 우수 집유조합에 당진낙협과 원유위생품질 우수집유조합으로 당진낙협을 각각 선정했다.이번 최우수 및 우수 집유조합의 선정은, 낙농진흥회 사업규정에 의하여 진흥회가 집유조합에 위탁한 총 27개 항목을 평가하여 최고 득점을 받은 집유조합 순으로 선정한 것이다. 원유위생품질 우수 집유조합은 ’08년 7월부터 ’09년 3월까지 집유조합별 농가의 체세포수, 세균수 검사의 유대정산주기별 평균성적을 가중평균하여 최고 점수를 받은 집유조합을 선정했다.또한, 집유단계의 원유위생 안전성 향상을 위하여 우수위생집유차량 인증제를 도입키로 하였으며, 우수위생집유차량에 대해 집유조합으로 부터 추천을 받아 인증키로 했다.낙농진흥회는 작년(2008)부터 집유조합에 대한 업무평가를 통해 △낙농가에게는 양질의 지도사업을 제공하게 하고, △원유수요자에게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원료유를 공급하게 하는 한편, △집유조합 직원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이번 평가결과에 대한 시상은 9월중 실시한다.위탁업무 최우수 집유조합으로 선정된 충북낙협에 대한 시상식은 9월 27일 개최
낙농진흥회(회장 강명구)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실시한 ‘학교우유급식 담당 공무원 연찬회’에 이어 보다 세분화된 학교우유급식 강화를 위해 ‘시도별 학교우유급식 연찬회’를 실시한다. 학교영양사, 학교운영위원 등 1000여명의 학교우유급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지역별 연찬회의 첫 번째 지역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우유급식학생수를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로, 오는 21일(경기 북부지역)과 27일(경기 남부지역) 양일간에 걸쳐 특별강의를 실시한다.이번 시도별 연찬회는 낙농진흥회에서 지난 5.28~5.29일 재능교육연수원(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전국의 학교우유급식담당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찬회의 후속 행사로, 지역별로 학교우유급식업무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도 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주관을 맡은 낙농진흥회는 그간의 연찬회 개최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계획 및 장소 선정, 특별강사 초빙에 전체적인 일정까지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은 ▲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의 ‘학교우유급식 정책방향’을 비롯, ▲용인 운학초 배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한우 암소의 능력에 따라 최적의 씨수소를 선택하여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6호’를 발간하여 전국 1,500여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한우교배계획길라잡이 6호’는 암소에 교배할 수 있는 모든 씨수소에 대하여 가상으로 교배를 실시하여 총 32,912여 교배조합(交配調合)에서 태어날 송아지의 근친도와 능력 예측치를 계산하여 농가에서 송아지의 능력을 미리 보고 적절한 씨수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2009년 상반기 국가단위 한우유전능력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총 484두의 한우보증씨수소의 유전능력과 8월 현재 판매되고 있는 한우보증씨수소 68두를 농가 보유 암소에 교배하였을 때 태어날 수 있는 송아지의 근친도와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등 주요 형질에 대한 능력을 예측하여 수록하였다. 책자에는 어려운 공식과 이론을 배제하고 농가에서 계획교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도표 위주로 설명하였으며, 쉬운 예제를 직접 풀어봄으로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였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박사는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 책을 이용하면 가장
우량 한우의 수정란을 대량으로 생산, 형질이 우수한 암소 개량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에 “OPU(Ovum Pick Up)시스템이라는 한우 난자채취기를 도입하여 지난달 일본가축개량센터 이마이 케이박사로 부터 장비운용기술을 직접 전수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도축된 한우 암소의 난소에서 난자를 채취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OPU를 통해 살아있는 암소의 난소에서 직접 난자를 채취, 수정란을 생산·이식하여 우량 송아지를 대량생산함으로써 우량한우 밑소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OPU 시스템은 한 마리의 암소로 연간 500개의 난자를 연속 채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채취한 난자로부터 다량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우개량 사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송아지가 자연적으로 번식할 때 1마리당 1년에 1두의 송아지가 생산되는 반면, OPU를 활용하면 1년에 40개 이상의 수정란 생산이 가능하다.
최근 송아지 시장 거래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송아지생산안정사업에 가입한 농가는 송아지 1마리당 14만7천원의 보전금이 지급된다. 전라남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송아지생산안정기금에서 송아지 1마리당 14만7천원의 보전금이 농가에 지급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10월에 태어난 송아지가 만4~5개월령에 도달하는 올 1~2월에 송아지 시장 거래가격이 마리당 150만3천원으로 송아지생산 안정기준가격인 165만원보다 낮게 형성됨에 따라 그 차액인 14만7천원을 농가에 보전금으로 지급하게 된 것이다. 송아지생산안정사업은 FTA 체결 등 축산물 개방에 대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가가 분담해 안정기금을 조성한 후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만4~5개월령 송아지 평균 거래가격이 안정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가입농가에 그 차액을 보전해주는 일종의 보험성격의 사업이다. 이번 보전금 지급 대상은 안정제 사업에 가입한 한우 암소사육 농가중 지난해 9~10월에 태어난 송아지 1만1천408마리로 6천800농가에 총16억원이 지급된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축산물 개방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송아지 가격 불안요인이
일제강점기 한우를 일본 화우로 개량하고 대량으로 반출한 조선총독부의 기록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충북개발연구원 정삼철 연구위원은 최근 조선총독부 식산국에서 발행한 조선의 이출우(1931년) 내용 일부를 소개했다.정삼철 연구위원이 소개한 이 기록에는 한우가 일본화우로 개량된 것과 한우의 연도별 반출 현황, 일본소와 한우의 장단점, 한우의 일본지역 분포도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1937년부터 1945년에는 중일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때문에 군용마를 대체하는 방법으로 한우를 선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또한 지난 1910년부터 1921년까지 280마리, 1992년부터 1928년까지 350마리, 1929년부터 1938년까지 530마리, 1939년부터 1941년까지 300마리를 공출한 것으로 이 책은 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체격이 크고 역용우(일소)로서 영리하고 성질이 온순한 우리 한우가 적합하기 때문에 체격이 크고 역용우(일소)로서 성질이 온순한 우리 한우를 대량으로 공출한 이유를 설명했다.이 과정에서 한우의 개량도 시도 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조선총독부는 1921년 훈령 제9호를 통해 종모의 선택, 배치 및 보호, 암소의 대여, 방역대책 등을 실시
경상북도에서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자체 해양배출 감축계획을 수립, 시행한 결과 6월 현재 전년 상반기 대비 12% 감축하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07년 7월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계획을 수립, 추진함에 따라 행정·축산농가의 노력으로 2008년에는 2007년 대비 21% 감소한 363천톤을 배출하였으며, 2009년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한 146천톤을 배출하는 등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대비한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2년 해양투기 전면금지 대책의 일환으로 가축분뇨의 100% 육상처리를 위해 개별농가에 대한 가축분뇨처리시설 뿐만 아니라, 공동처리장과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화시설 설치, 경종농가와 연계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등에 2011년까지 1,153억원을 투입하는 등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도 자기농장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에 대한 처리는 자기 스스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가축분뇨 발생량 감축·해양배출 감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농협중앙회는 ‘안심한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어린이 재단을 후원키로 했다. 농협은 ‘농협안심한우’ 판매 수익금으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1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과 4천만원 상당의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이 날 어린이 재단과 참석 어린이들에게 상품권 등 2천만원을 후원하고 협약에 따라 앞으로 농협이 한우 유통업체인 (주)태우그린푸드를 통해 호텔 등에 납품하는 ‘농협안심한우’한 마리당 1만원씩을 적립해 매년 2천만원 가량을 어린이재단에 지속적으로 후원하게 된다. 납품되는 한우는 경북 상주지역의 ‘상주명실상감한우’이다 행사에는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와 최불암 어린이재단 후원회장 (탤런트), 초청 아동(200여명) 등이 참석하며 협약식과 함께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심한우와 떡 등을 나눠주며 후원을 당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편,‘농협안심한우’는 한우의 사육단계부터 유통, 판매의 전 과정에서 농협이 안전성을 보증하는 농협의 한우브랜드로 지난해 11월 하나로클럽 등을 통해 출시했다. 최근 홈플러스 112개 전 매장에 입점하는 등 한우 유통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