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농업인들의 전문교육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도단위 농업인 전문교육과정으로 충북농업기술대학과 귀농?귀촌교육, 해외전문가 초빙교육 등 3개 과정(330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먼저 충북농업기술대학은 금년 농업인들의 교육 요구가 가장 많았던 ‘유기농업 과정’을 개설하고 3월 26일(목) 도 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50명의 교육생이 입학식을 가졌다.이번에 개설한 ‘유기농업 과정’은 유기농 특화도로서 현재 4% 정도의 도내 친환경농업(유기농·무농약)을 2020년까지 20%로 확대한다는 도정 목표에 따라 유기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 질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10회에 걸쳐 추진하는데, 주요내용은 유기농 재배기술과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재배방법, 유기농기능사과정, 시험연구 포장과 현장 견학을 통한 사례 발표 등 유기농 전반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한다. 강사는 전국에서 이 분야에 명성이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한다.또한 귀농·귀촌 교육은 4월부터 6회(40시간) 정도 추진하며, 귀농· 귀촌인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귀농정보를 제공하고, 농업에 대한 이해증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개발한 컬러감자의 가공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산업체와 농가 간 계약 재배로 이어져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컬러감자 ‘자영(자주색)’은 농산업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7년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이다.가공식품 산업체는 ‘자영’ 감자를 이용해 감자칩, 빵, 과자 등을 개발했으며,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 재배를 추진했다.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감자보다 약 1.5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충북 충주의 건강식 과자 제조 업체는 연간 200kg∼300kg 컬러감자 칩을 만들어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강원도 속초의 제과업체는 컬러감자 앙금을 넣은 빵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농촌진흥청은 컬러감자의 확대 보급을 위해 2013년 양구군 농업기술센터와 고품질 씨감자 전문 생산 단지를 1.6ha를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3ha로 늘려 100여 톤의 우량 씨감자를 보급했다.함양군 감자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컬러감자 8ha를 재배해 300톤의 물량을 가공 산업체에 납품하고 2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강릉시 왕산면의 농업회사법인은 지난해 300톤의 컬러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의 aT 국제곡물정보 모바일 웹(m.atgrain.or.kr)은 오픈 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꾸준한 방문자수 증가[(‘14.3) 935명 → (’15.2) 1,570)]를 보이며 신속한 정보 파악에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aT는 급변하는 곡물 시장에 대한 적시대응과 가격 급등에 따른 위험관리를 위해 국제곡물시장 동향 및 가격 정보 수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aT는 홈페이지 게시와 이메일을 통해 국제곡물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 모바일 웹을 통한 정보 전파를 추가하였다. aT 국제곡물정보 모바일 웹은 4개 주요 품목(밀, 대두, 옥수수, 쌀)에 대한 곡물 시황 등 관련 정보를 일일 및 주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USDA 자료 및 세계 환율, 원자재시장, 기상 등 곡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월간 자료로 배포하고 있다. 모바일 웹의 특성상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료업계, 종합상사 종사자들이 aT 국제곡물정보 모바일 웹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국내 상사 ㈜한화 곡물팀에 근무 중인 윤해석 매니저는 “aT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안전사고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과 정비를 당부했다.농기계 사용 전 주요 점검 사항과 정비 요령은 다음과 같다.먼저,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낸 뒤 기름칠을 한다. 각 부위의 배선 상태와 볼트나 너트가 풀린 곳은 없는지, 연료나 오일이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정비한다.또한, 엔진과 미션 오일의 양과 상태를 점검한다. 오일게이지를 확인해 부족하면 채우고, 색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한다.엔진오일필터, 연료필터 등 각종 필터는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거나 바꾸고, 연료탱크와 연료관, 연결부 등이 갈라지거나 찌그러지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연료 탱크 내 침전물 등은 깨끗이 씻어내고 연료를 채운다.냉각수의 경우 양은 적당한지, 새는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 냉각수의 양은 보조 물탱크의 상한선과 하한선 사이에 있으면 적당하다.에어클리너는 규격품을 사용하고 덮개 내부에 먼지가 쌓였으면 배출구를 열어 없애준다. 분해 후 조립 할 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단단히 조립한다. 엘리먼트는 수시로 점검하고 청소해 준다.브레이크와 클러치 페달은 유격이 정해진 범위가 되도록 조정하고, 좌
토마토, 상추 등 시설 재배 작물이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잘 자라지 못하면 양분을 공급해도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기온 변화에 따른 시설 재배 작물의 생육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도 장해 발생 시 양분 공급 효과를 분석했다.그 결과, 저온(토마토 20℃ 이하, 상추 15℃ 이하)이나 고온(토마토 36℃ 이상, 상추 28℃ 이상)의 온도 장해가 생기면 토마토는 15%∼30%, 상추는 약 60%가 잘 자라지 못했다.이때 무기양분의 흡수량은 토마토가 저온에서 50%∼85%, 고온에서 63%∼89%로 나타났다. 상추는 흡수량이 더 낮아 저온에서 15%∼36%, 고온에서 22%∼30% 밖에 흡수하지 못했다.무기양분 중에는 질소가 15%∼60%, 칼륨 15%∼50%로 가장 낮은 흡수량을 보였다.또, 온도 장해가 발생했을 때 토마토와 상추 모두 양분을 추가로 공급해도 효과는 잘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상추는 고온일 때 양분을 추가 공급하면 오히려 생육과 양분 흡수량이 급격히 낮아졌다.이에 따라 시설 재배 작물을 재배할 때 환절기의 기온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육 피해를 막으려면 먼저, △내부 순환팬 가동 △시설하우스 옆면 개방 △지중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6일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 사단법인 한국종자협회(회장 김창현)와 우리나라의 우수한 채소 종자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국내 우수 종자의 수출 확대, 우수한 채소 품종의 해외 환경 적응성 시험을 통한 품종 선발, 우수 채소 종자 홍보, 종자 생산 관련 전문가 양성과 교육 등에 협력한다.한국종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무, 고추, 당근, 배추 등 채소 종자를 약 4000만 달러(56만 8,000kg) 가량을 수출했다.농촌진흥청 노수현 기술협력국장은 “세계 20여 나라에 위치한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1)센터는 국내 우수 채소 종자의 해외 환경적응성 시험에 관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고 있어 국립종자원과 한국종자협회와 힘을 모으면 수출 확대를 이룰 수 있다.” 라며, “종자 생산 관련 기관의 민관 협력으로 국내 종자 생산 산업의 발전과 해외 수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한편, 베트남 KOPIA센터는 우리 채소 품종의 베트남 현지 적응 시험 결과를 통해 진흥종묘(주)의 ‘송정무’와 농우바이오(주)의 ‘하이플라이고추’를 지난해 최초로 베트남 국가 장려 품
현미 도정 후 버려지는 쌀겨(미강)는 한 해 약 35만 톤. 이렇게 버려지던 쌀겨의 비만 억제 효과가 밝혀져 식품 소재로 활용이 기대된다. 연간 약 50만 톤의 쌀겨가 발생하는데, 이 중 30% 정도만 쌀겨유나 식용 효소, 화장품 원료, 사료로 이용되고 나머지는 농산 폐기물로 처리돼 쌀겨의 고부가 가치화와 폭넓은 산업적 이용에 대한 연구가 요구돼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충북대학교 이준수 교수 연구팀과 쌀겨에서 건강 기능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그 추출물의 비만 억제 효과를 밝혔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쌀겨 비검화물 추출물(USM)은 쌀겨에 알칼리 처리를 해 가수분해 했을 때, 검화(비누화)되지 않은 비검화 지질만을 핵산으로 추출한 물질이다. 동물실험은 실험용 쥐에게 △고지방 식이 △고지방 식이+저농도 쌀겨 추출물(10mg/kg/1일) △고지방 식이+중간농도 쌀겨 추출물(20mg/kg/1일) △고지방 식이+고농도 쌀겨 추출물(50mg/kg/1일)을 6주 동안 먹인 뒤 몸무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실험 결과, 고지방 식이군은 6주간 약 43.5% 체중 증가를 보인 반면, 고농도의 쌀겨 추출물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은 체중
한국인은 국물요리 등으로 인해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보다 훨씬 높아 고혈압, 당뇨 등에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저염장류 개발을 목표로 한‘삼삼장류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어 식품업계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삼삼장류 프로젝트”는 우리 음식의 주 재료인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서 염도를 3%p 낮추어 소비자들에게 삼삼한 맛의 장류를 공급할 목적으로 농식품부와 농기평이 2011년도에 기획하여 2014년도에 종료된 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삼삼장류 프로젝트’는 순창군 장류사업소(소장 한경엽), 전북대학교, 한국미생물보존센터, (농)순창장류(주) 등이 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연구결과 염도를 3%p 이상 낮춘 된장, 간장, 고추장 및 소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무염청국장이 출시되었다.또한, 도시민이 집에서도 장류를 만들 수 있도록 메주와 천일염, 숯 등을 패키지화한 신제품도 개발되었다. 특히 패키지 제품에 포함된 메주는 대량생산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전국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하였다.일반인들은 저염장류가 소금만 적게 넣으면 되는 것으로 간단히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장류는 오랜 기간 동안 발효,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국내 생산 과일에서 제빵에 어울리는 효모와 유산균을 분리하여 발효빵을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특허출원하였다고 밝혔다.균주를 분리하는데 이용한 과일은 사과, 배, 포도(청포도, 캠벨얼리), 블루베리, 감, 멜론으로 국내에서 생산하는 주요 과종이다. 여기에서분리한 효모와 유산균은 발효팽창력과 향미가 아주 우수하여 발효빵의 풍미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빵은 밀가루를 주원료로 식염, 설탕, 인스턴트 효모 등을 첨가하여 단시간 발효하여 구운 것이다. 최근에는 건강 지향적이며 동시에 밀가루 이외의 쌀, 흑미 등 다른 곡물이나 부재료를 이용한 기능성 빵에 대한 연구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문제는 부재료의 함량이 밀가루 함량의 10%가 넘으면 발효가 잘 되지 않고 조직감이 나빠져 이들의 첨가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번에 분리한 효모는 기존 인스턴트 효모와 다른 종으로 쌀 함량을 20%이상 높여도 우수한 발효팽창력을 보여 빵의 모양이 잘 형성될 뿐만 아니라 조직감도 아주 좋다. 또한 같은 과일에서 분리한 향미가 우수한 유산균과 함께 사용하여 발효하면 기호도와 저장성이 한층 향상된 제빵 제조가 가능한 것이다.이러한 제조 방법을 사용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봄감자의 파종기를 앞두고 씨감자 불법유통을 차단하기 위하여 본원·지원의 특별사법경찰관과 유통조사공무원을 투입하여 합동단속 등 유통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유통조사는 설 명절 직후인 23일부터 평창, 강릉 등 씨감자 생산 주산지와 보성, 당진, 서산 등 감자 재배 주산지를 중심으로 유통실태와 경로 등을 추적 조사하여 씨감자의 불법 유통을 적극적으로 적발·단속할 계획이다.이번 조사의 중점 확인 대상은 종자업 등록을 하지 않고 씨감자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행위, 보증을 받지 않은 씨감자를 판매하는 행위, 종자업자(종자관리사)가 포장검사와 종자검사 과정을 준수하지 않고 거짓으로 보증표시를 하는 행위 등이다.아울러 식용감자를 씨감자로 판매하거나, 포장한 보증종자의 포장을 풀어서 나누어 판매하는 행위 등의 대하여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씨감자를 불법으로 유통하는 생산자와 판매자는 「종자산업법」관련규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계획이다.등록하지 않고 종자업을 한 자, 보증서를 거짓으로 발급한 종자관리사, 보증을 받지 않은 종자를 판매·보급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또한 보증 받지 않은 씨감자를 판매·보급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