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음식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송편이다. 알록달록 색이 예쁜 곡식으로 송편을 빚으면 맛과 영양까지 모두 잡을 수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개발한 검은 쌀, 붉은 쌀, 녹색 쌀 등 색깔 있는 쌀로 다양한 색을 내는 송편을 만들 수 있다.검은 쌀에는 항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GABA가 다량 함유돼 있다.붉은 쌀은 항노화 및 면역력 증대 기능이 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많다.농촌진흥청 답작과 오세관 박사는 “색깔 있는 쌀로 만든 송편은 보기도 좋고 GABA,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기능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라고 전했다.한편,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색깔 있는 쌀은 14품종이다.검은색 쌀은 ‘흑광’, ‘흑설’ 등 10품종이고, 붉은색 품종은 ‘적진주’, ‘건강홍미’ 등 4품종이 개발됐다.색깔 있는 쌀 외에도 특정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쌀이나, 향기 나는 쌀 등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1일 경기도 의왕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우리 쌀 산업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쌀 산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소비자·농업인 250명, 유관기관 70명, 지자체 관계자 30명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1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는 실내행사는 우리 쌀 산업의 발전상과,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 쌀 산업 현장의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의 쌀 산업 미래전망, 종합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1부 행사에서는 우리 쌀 산업의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변화 모습을 주제로 한경대학교 김제규 교수의 기조 강연과 함께 5무(無) 전략의 쌀 및 쌀과자 수출사례, 경축순환형(쌀+조사료+한우+직판장) 복합영농 사례, 가업 승계로 유기농 실천 등 4건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또한, 1~2부 행사 중간에 농업인·소비자 10명이 우리 쌀 산업에 대한 바람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분 발언영상’을 상영하여 참가자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2부 행사에서는 ‘미래 농업 전망과 쌀 산업’을 주제로 경희사이버대학교 정지훈 교수의 기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금년 8월 중순부터 잦은 강우로 인해 습한 날이 많아 콩에 병해충 발생과 습해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고품질 콩 생산과 다수확을 위해 철저한 사전방제를 당부했다.장마기 이후 콩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은 잎이 떨어지는 불마름병과 들불병, 뿌리에 발생해 식물체 전체를 말라죽게 하는 검은뿌리썩음병 등이 있다. 이들 병해는 고온 다습한 기후일수록 발생이 많아지고 병에 걸리는 속도가 빨라져 큰 피해를 준다.또한 노린재는 꽃이 피고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인 8∼9월 사이에 직접 꼬투리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수량에 치명적이다. 피해를 받은 꼬투리는 빈 깍지가 되거나 종자가 제대로 성숙되지 못해 싹이 안트는 경우가 많다.불마름병과 들불병의 발생 초기에는 스트렙토마이신황산염이나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을 뿌리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검은뿌리썩음병은 농약으로는 방제가 잘 되지 않으므로 병에 걸린 식물체는 즉시 뽑아내고 병 발생이 많은 밭은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해야 한다.노린재는 에토펜프록스, 메프유제 등의 살충제와 페로몬 등의 유인제로 방제할 수 있다. 약제는 꼬투리가 맺힌 후 2∼3회 뿌려야 하며 베노밀과 같은 살균제를 섞어서 사용하면 성숙기에 발생하는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21일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하나로클럽 15개소에서 고랭지 무·배추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최대 수요품목인 고랭지 무·배추를 소비자에게 더욱 저렴하게 공급하여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한 고랭지 무·배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동안 농협이 평창, 강릉, 태백 등의 농업인과 계약 재배한 배추 1,600톤(약 48만 포기)과 무 600톤(약 30만 개) 등 총 2,200톤의 고랭지 무·배추가 시중 소매가격보다 35∼40% 할인된 가격인 배추 1,900원(포기당), 무 1,000원(개당) 수준으로 판매될 계획이다.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현재 고랭지 무와 배추의 작황 양호로 생산량이 평년수준 이상으로 많아 추석 수요에 충당하기 충분하다”며“최근 소비부진으로 고랭지 채소 가격이 하락한 만큼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비자분들의 적극적인 소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다이어트 가공식품을 만들기 좋은 벼 ‘도담쌀’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도담쌀’은 쌀가루를 만들기 좋은 전분구조를 갖고 있으며 아밀로스 함량이 높다. 저항전분과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다이어트용 쌀 가공식품을 만들기 적합한 품종이다.전분은 쌀가루를 만들기 좋은 둥근 모양이며, 아밀로스 함량은 일반 쌀의 2배인 42.8%로 제과용으로도 알맞다. 저항전분은 일반 쌀의 10배 정도인 13.6%이며, 식이섬유는 일반 쌀의 2배 정도인 5.3%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담쌀’의 수량은 10a당 529kg 정도이고 출수기는 8월 10일경으로 중생종이다.‘도담쌀’ 종자는 증식 과정을 거쳐 2016년 이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조준현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도담쌀’은 쌀가공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검토돼야 할 품종 중 하나다.” 라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쌀을 개발해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 라고 전했다.한편, ‘도담쌀’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쌀이라는 뜻으로 지난해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바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같이 이른 추석에도 햅쌀로 지은 밥과 송편을 상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1976년 이후 38년 만에 가장 이른 9월 8일이다.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보급하고 있는 조생종 벼는 숙기가 빠르고 품질이 우수해 일찍 햅쌀을 얻을 수 있다.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대표적인 고품질 조생종 벼는 ‘오대’, ‘운광’, ‘조운’, ‘조평’ 등이 있다.‘오대’는 쌀알이 크고 추위에 강해 중북부 평야지와 중산간지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철원 지역 벼 재배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운광’은 밥맛이 좋은 최고품질 벼 품종이다. 조생종 중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중북부 중산간지나 남부 중산간지 재배에 알맞다. ‘조운’은 ‘오대’ 보다 7일 정도 숙기가 빠른 극조생 품종으로 중북부와 중부 평야지, 중산간지나 동북부 해안지대 재배에 알맞다. ‘조평’은 쌀 모양이 좋고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에 강해 남부 평야지를 중심으로 조기 재배 면적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충남북과 영호남, 중북부 평야와 중산간지 재배에 알맞다.추석 전에 벼를 출하하기 위해서는 건조, 도정, 유통을 고려해 늦어도 8월 31일까지는 수확을 끝내야 한다.수확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업인들의 수리 불편 해소 및 적기 영농을 위해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농기계 순회수리봉사는 농업인의 트랙터, 콤바인, 곡물건조기 등 가을철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철 2차례 실시해 오고 있다.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점검·수리비는 무료로 하고, 현장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로 안내하여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수리봉사시에는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농업인이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를 통해 전국 순회수리봉사 일정을 8월 18일부터 농업인들에게 충분히 알렸다.7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 신흥기업사, 한성티앤아이)로 구성된 순회수리봉사반은 산간 오지 지역 부터 우선적으로 농기계 수리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60대의 수리용 차량과 90명의 전문수리기사로 60개반을 편성하여 134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지원활동을 펼친다.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6일 부안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수출 발대식을 갖고 몽골로 보낼 벼 90톤을 NH무역을 통해 1차 선적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수출은 장기간 수송으로 인한 상품 변질 방지를 위하여 조곡(도정하지 않은 벼)으로 운송하고, 몽골 유통업자가 현지에서 한국산 즉석도정기로 쌀을 도정하여 유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몽골 유통업자는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1,000톤까지 구입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농협중앙회 위남량 양곡사업부장은“이미 고품질화 되어있는 우리 쌀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여 우리 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농업인이 제값 받고 쌀을 출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하나로 카메룬 센터주(州) 호테사나가군(郡)에 ‘카메룬 벼 재배단지를 활용한 교육연구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같은 지역에서 진행된 1차 사업인 ‘카메룬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총 사업비 23억 원)의 후속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총 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카메룬 벼 재배단지를 활용한 교육연구시설 조성사업’은 1차 사업으로 지원한 벼농사 시범단지를 활용하여 종자개발 및 교육연구센터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농경지 20ha에 대한 △교육연구센터(교육동, 숙박동 등) 건립 △추가 농경지 조성(40ha 이내) △영농기술 교육훈련 및 전수 △시범농가에 대한 농기계 및 농자재 지원 △한국초청연수 등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7월 23일 카메룬의 수도인 야운데 현지에서 카메룬 농업농촌부 차관 장 클라우드 (Mr. Eko’s Akouafane Jean Claude)의 권한을 위임받은 본도 나 패트릭(MVONDO NNA Patrick)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쳤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 이하 농관원)은 친환경인증 농가 및 민간인증기관을 대상으로 인증기준 및 인증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상반기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이번 특별단속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작년 10월에 발표한 바 있는 “친환경농산물 부실인증 방지대책”에 따른 것이다.농관원은 이앙·파종기에 제초제 등 농약사용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하여 농관원 소속 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118개 전담 특별조사반을 편성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에 대한 무작위·불시조사를 실시하였다는 설명이다. 조사결과 친환경농자재에 농약을 섞어 살포하거나, 모내기 전 본답에 제초제 및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등 인증기준을 위반한 3,753농가(3%)를 적발하여 인증취소 처분하였다.위반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화학합성농약을 사용한 경우가 3,563농가로 전체 위반농가의 95%를 차지하였다.또한, 작년 연말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특별단속 및 처벌규정 강화 등으로 부실인증이 많이 개선되었으나 아직도 규정위반 사례가 남아있다고 보고 올해도 전국 72개 민간인증기관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하였다.조사결과 상습적으로 부적합 농가를 인증한 1개 기관과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