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30일부터 금년도 햅쌀을 본격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이번 햅쌀은 전라남도 해남ㆍ고흥 지역의 농협이 농가와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공급시기와 물량을 계획하여 준비하였으며,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르게 수확하여 출시되었다.농협은 이번 햅쌀 공급을 시작으로, 8월초부터는 전국적으로 생산되는 조생종 고품질 햅쌀을 판매할 계획이다. 금년 햅쌀은 주요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올 가을에 파종할 ‘14년산 보리·밀 보급종을22일부터 8월 27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품종은 겉보리 144톤(올보리 30, 큰알보리1호 114), 쌀보리 912톤(새찰쌀보리 63, 재안찰쌀보리 77, 흰찰쌀보리 772), 청보리 1,750톤(영양보리 1,562, 우호보리 7, 유연보리 181), 밀 600톤(금강밀 331, 백중밀 216, 조경밀 53) 등 총 11품종 3,406톤이다. 겉·청보리, 쌀보리, 밀의 공급가격이 다르고, 미소독품의 경우는 소독약제 값을 제외한 가격으로 공급하므로 종자신청 시 품종 및 소독여부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신청한 종자는 파종기 이전인 9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지역농협 또는 축협을 통하여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문의사항 및 보리·밀 품종별 특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054-912-0187)에 문의하거나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를 통해서 안내받을 수 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소비부진과 가격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양파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홈앤쇼핑, 대상(주), LS엠트론(주), 광동제약(주), 남양유업(주)과 손을 잡고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양파 상생마케팅을 진행한다.현재 양파 시장은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전년대비 증가해 시장가격이 약 42% 폭락(6월 평균가 기준 2,414원→1,408원)한 반면, 소비시장은 위축돼 판매가 공급량만큼 이루어지지 않아 이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유통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로 양파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있으며, 농협 역시 여러 기업의 후원을 받아 이번‘양파 상생마케팅’ 행사를 마련하였다.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홈앤쇼핑의 후원을 통해 전국 중소슈퍼마켓과 농협 판매장에서 양파(3kg/망)를 1+1형태로 구입할 수 있으며, 동시에 대상·LS엠트론·광동제약·남양유업의 후원으로 전국 중소슈퍼마켓과 농협 식자재 판매장에서 양파(15kg/망)를 기존 판매가보다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한편,‘농산물 상생마케팅’은 기업의 후원으로 농산물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으로 농가에는 판로 확대, 소비자들에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및 ‘04년 쌀 협상 결과에 따라 예정되었던 대로 ‘15년 1월 1일부터 쌀을 관세화하기로 결정하였다. ‘94년 타결된 UR협상에서 모든 농산물은 관세화하기로 했으나, 우리나라 쌀은 예외를 인정받아 ‘95년부터 금년 말까지 총 20년간 관세화를 유예했고, 금년 말 유예 기간이 종료된다. 정부는18일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쌀을 관세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검토해 온 관세율 수준, 국내·외 쌀값, 중장기 환율 및 국제가격 전망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관세화 후 현행 의무수입물량(409천톤) 이외의 쌀 수입량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WTO 설립협정에 근거하여 ‘일시 의무면제(waiver, 웨이버)’를 획득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WTO 회원국(‘14년 현재 160개국)의 동의를 받아야 하므로 의무수입물량 증량 등 대가 지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18일 대외경제장관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쌀이 우리 농업 및 농촌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하여 정부는 그동안 농업계
농협 쌀박물관은 21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쌀박물관 앞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쌀로 만든 간식 먹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쌀가루를 이용한 간식문화를 확대하여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를 위해 농협쌀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만든 쌀쿠키 4천개와 레시피를 나누어 주며 캠페인을 전개한다.농협쌀박물관은 쌀요리체험 전문 박물관으로 쌀요리 체험을 통한 밥 중심의 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간 오천명이 쌀요리를 체험하고 식생활 교육을 받고 있다.쌀요리 체험은 누구나 신청할수 있으며 쌀박물관 홈페이지(www.농협쌀박물관.한국)에서 신청할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찰옥수수 수확기를 맞아 신선한 찰옥수수 고르는 요령과 맛있게 찌는 법, 보관 방법 등을 소개했다.찰옥수수는 색에 따라 흰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로 구분할 수 있다.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 중 가장 많이 유통되는 옥수수 품종은 ‘일미찰’, ‘얼룩찰1호’, ‘흑진주찰’ 등이다.특히, ‘흑진주찰’은 쫀득한 식감뿐만 아니라 항산화 활성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찰옥수수는 단백질과 지질, 섬유소, 당질,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 성분들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비타민 B는 여름철 무기력함을 날려버리는데 도움을 준다.또한, 수분 함량이 50% 이상으로 높고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체중 감량 효과도 있다.찰옥수수는 겉보기에 껍질이 푸르고 알이 촘촘하게 박혀 있으며 지그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걸 고르는 것이 좋다.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랐다면 찰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알의 색이 우유빛깔을 띄는 것이 좋으나 반투명해지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찰옥수수는 삶았을 때보다 쪘을 때 특유의 향도 함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 김숙종)은 농업·농촌 6차산업화 선도를 위한 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각 시군 읍·면단위 임원 550여 명을 대상으로 24일 충주시 수안보 한화콘도에서 핵심리더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시종 도지사는 농촌 발전의 선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생활개선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웰빙 트랜드 확산 대비 유기농업 기반조성과 여성농어업인 지원 다양화, 자녀교육여건 개선 등의 농정 시책을 소개하였다.한편 교육에서는 ‘지역도 인생도 생각처럼 만들어진다’라는 주제로 강형기 충북대학교 교수의 특강를 비롯하여 회원 사례발표와 시군 회원들의 지역농특산물 홍보 퍼포먼스와 장기자랑으로 이어져 화기애애한 교육행사로 진행되었다.이 자리에서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도 추진하여 거두어진 쌀 600kg을 충주시에 있는 복지시설 새로남지역아동센타와 한국나코나눔무료급식소 등 2개소에 각 300kg씩 지원하여 더불어함께하는 이웃사랑도 실천하였다.생활개선충청북도연합회 최차순 회장은 “우리나라 농업을 1차 산업이 아닌 생산과 가공, 유통, 문화, 예술이 융합된 6차산업으로 집중 육성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지도자로서의 역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 서늘하고 다습한 기상이 계속돼 ‘감자 역병 발생’을 예보하고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 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감자 역병은 서늘한 온도(10∼24℃)와 습도가 높은(상대습도 80% 이상)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열흘가량 빠른 6월 18일∼24일 사이로 예측했다.일단 병이 발생하면 잎과 줄기가 말라죽거나 덩이줄기(감자)가 썩어 심할 경우 아예 수확할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다.감자 역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강원 산간 지역의 씨감자 채종 지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수미’ 품종은 역병에 매우 약해 방제 시기를 놓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역병 발생 전에는 보호살균제를 뿌려 예방하고, 역병 발생이 확인되면 성분이 다른 치료제들을 번갈아 뿌려준다.감자 수확기에 비가 많이 오면 저장 중 부패로 인한 2차 피해가 우려되므로 흙을 충분히 덮어 덩이줄기가 땅 위로 드러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김주일 연구사는 “감자 역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워 예보 시기에 맞춰 적절한 약제를 뿌려 발생과 확산을 막아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최근 강원 횡성군 소재 종자종합처리센터에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자동화시설을 구축, 국내산 우수품종의 종자를 연중 체계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종자종합처리센터는 2년전 재단과 횡성군의 MOU 체결에 따른 업무협력으로 횡성군 특수미 채종단지에 준공되었으며, 초기에는 대지면적 약 2,000㎡, 정선 및 저장용량은 각 500톤으로 규모가 작았다.최근 재단은 1,000톤 규모의 중형정선기를 추가 증설하여 연간 종자 가공규모를 기존의 500톤에서 1,500톤으로 확충하고,종자 건조·정선 설비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였다.종자보관 적재규모도 300톤에 불과하였으나 호이스트크레인등 장비를 확충하여 750톤으로 높이고, 종자 조제와 소독에필요한 최신시설도 도입하였다.이로 인해, 특수미 뿐 아니라 보리, 잡곡 등 다품목 소량생산이 필요한 종자를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어, 갱신율이 떨어지는 품목의 종자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재단의 2014년도 종자 생산 목표량은 약 1,040톤이며, 종자종합처리센터 시설 확충 및 설비자동화로 재단이 고품질 종자 생산·공급기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쓰러짐에 강하고 알곡 수량이 많은 사료용 옥수수 ‘다안옥’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해마다 850만 톤 이상의 옥수수를 사료 곡물로 수입하고 있으나 가격이 국산의 2배가량 높아 축산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조사료 자급을 달성하기 위해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등 15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다안옥’은 쓰러짐에 강하고 100주당 이삭수가 96개 이상이다. 수량은 10a당 734kg로 대비 품종인 ‘장다옥’보다 23% 정도 많다. 알곡은 황색을 띠며 모양은 경립종1)에 가까운 반경립종이다. ‘다안옥’은 2017년부터 재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농촌진흥청 전작과 손범영 박사는 “‘다안옥’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종실의 수량이 많아 농가에서 재배한다면 소득 향상은 물론 수입대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