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무덥고 습한 날씨에 지쳐 자연히 시원한 음료나 아이스크림, 빙수 등을 찾게 된다. 그런데 너무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다 보면 잦은 설사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모르고 상한 음식을 먹거나 날 음식을 잘못 섭취할 경우에도 배탈이 나거나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위장 및 대장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평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반복되어 고민하는 경우라면 더욱 여름철 식단을 잘 조절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나 변비가 만성화되거나 복통, 복부 가스 등의 증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이 있다면 찬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면 바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대부분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이 주 요인이라고 보는 편이다. 타고난 체질적 특성 상 소화기 계통이 약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려우므로 다방면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만성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비위기허증(脾胃氣虛症)이 있는데 여름철 식상(食傷)으로 인한게 아니라면 많은 분들에 해당한다. 이는 위장이나 소장, 대장 등 소화기 계통이
여름철에는 여드름 등 피부질환의 증상에 무더운 온도와 습도, 강한 자외선 등이 악영향을 끼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위 원인들이 피지 분비를 활성화시키는데, 분비된 피지가 모공을 막으면서 피부 속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발병 및 악화되기 때문이다. 손상된 피부를 방치한다면 붉은 자국, 파인 흉터 등이 나타나 고생할 수 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피지가 생성되어 모낭의 벽을 따라 피부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원활하게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배출되어야 하는 각질이 모낭을 막아 여드름균(아크네균)이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얼굴, 두피, 목, 가슴 등이 있다. 해당 질환은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종류가 나뉘게 된다. 비염증성 좁쌀 알갱이 형태로 나타나는 ‘면포성 여드름’, 환부가 붉어지면서 커져 만질 때 통증을 느끼는 ‘구진성 여드름’, 고름과 흉터가 남는 ‘농포성 여드름’, 피지 덩어리가 붉게 돌출되어 염증이 악화되거나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나는 ‘결절성 여드름’ 등이 있다.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증상이 새롭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성장
덴티움이 전세계인 총 약 1000여명 대상으로 개최한 디지털 미니멀리즘 컨센서스(Digital Minimalism Consensus)가 지난 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덴티움의 핵심 컨셉인 ‘Digital Minimalism’이라는 큰 주제로 기획된 이번 컨센서스는 전세계 각국의 치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의 새로운 관점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학술의 장이 되었다. 이번 컨센서스는 ▲디지털 치의학 동향(Trend of Digital Dentistry) ▲실용적인 디지털 활용 1(Practical Digital 1) ▲실용적인 디지털 활용 2(Practical Digital 2) ▲디지털 치의학 기술 디지털 치의학 테크니컬 노하우(Digital Dentistry Technical Tip)이라는 4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번째 ‘Trend of Digital Dentistry’ 세션에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 이두형 원장(경북치대), 변수환 교수(한림대성심병원)가 연자로 참여하여 전반적인 digital dentistry 최신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였다. 두번째 ‘Practical Digita
스마트폰 없는 생활을 상상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우리는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심지어 식사 중이나 화장실에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이러한 스마트폰 사용은 일상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며 때론 중요한 시간들을 앗아가기도 한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항문 및 복부에 압력을 높이고 배변 시간을 길게 만들어 항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치질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배변시 과도한 힘을 쓰면 복부의 압력이 상승하고 이는 혈액 순환을 방해해 치질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배변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도 치질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변비로 이어지며 변비 역시 치질 발병의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화장실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배변은 3~5분 이내에 마무리하는 게 좋다. 서울장좋은외과 오형민 원장은 “치질의 초기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앉아서 좌욕을 하는 것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괄약근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올바른 진료를 통해 처방된 약을 통한 치료
덥고 습한 여름이 돌아오면서 습진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고민이 커졌다. 피부가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특징인 습진은 접촉성 피부염의 형태로 볼 수 있으며,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곤 한다. 사람에 따라 발생 부위에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나고,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빨갛게 발진이 돋아나기도 한다. 과거에 습진이란 걸레질이나 설거지와 같은 집안일로 물과 세제, 비누 등에 노출되는 주부의 손에 흔히 발생해 ‘주부 습진’이라는 말이 하나의 명사처럼 쓰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손 씻기와 손소독이 강조되는 보건의료업 종사자나 화학 약품을 일상적으로 다루는 미용업 종사자에게도 흔히 드러난다. 더욱이 습진은 손뿐만 아니라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살이 접히는 곳이나 땀이 잘 차는 부위에 나타날 경우 여름철 더운 날씨와 맞물려 괴로움을 겪을 수 있다. 시흥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물이나 세제 등 자극적인 물질이 반복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입히면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이 기능을 잃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습진은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도 재발하기 쉽고, 치료가 늦어지면 2차 피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필요가
열에 민감한 질환인 아토피는 여름철 관리가 중요하다. 에어컨 가동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크고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땀을 흘리게 돼 가려움과 염증을 더욱 유발하기 때문이다. 아토피의 가장 큰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 및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매우 민감한 반응이다. 가려움증은 보통 저녁에 심해지고, 이때 피부를 긁어서 피부의 습진성 변화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습진이 심해지면 다시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동우 원장은 “아토피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만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피부를 중심으로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에 원인이 피부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토피는 면역 체계 불안정에서 비롯된 면역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영향, 부적절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는 인체 면역 균형을 무너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대사 과정에서 과잉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 조절력이 저하되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이동우 원장은 “원인이 체내에 있는 만큼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너진 면역력과 체온 조절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더불어 어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운영하는 가락몰도서관이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인문학 강연 및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금번 공모사업에 가락몰도서관은 성인 대상 프로그램인 “문학으로 시대를 읽다”와 아동 프로그램인 “환경과 음식”이 당선됐다. “문학으로 시대를 읽다”는 현대문학을 중심으로 작가별 작품을 읽고 분석하는 시간과 작품 속 공간 탐방 및 음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세상을 보는 폭넓은 시각을 배우고 문학적 소양과 인식, 해석과 표현의 능력을 확장시키고 인문학의 관심을 넓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과 음식” 프로그램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가 우리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식문화 특화 도서관의 전문성을 살려 멸종 위기에 놓인 식재료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독후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송파구 가락시장에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즌 내내 다채로운 이벤트로 브랜드 인지도 및 팬 소통 확대 노력 스폰서십 효과분석 전문기관 추산 미디어 노출 통한 도드람 스폰서십 효과, 총 4190억원 이상 거둬 배구, 야구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꾸준히 지원…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스포츠 마케팅 행보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구, 야구 등 여러 종목에서 활발한 마케팅 행보를 보이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 제고의 성공적인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도드람은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과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고 프로배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 시즌 프로배구단 및 선수들과 협업해 배구팬 대상 도드람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21년부터 이어온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스폰서십 등 국내외 인기 스포츠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 V-리그 스폰서십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험 확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도드람 2023~2024 V-리
“55개월에 접어든 지연이는 첫 말을 늦게 시작한 편이었어요. 주변에 물어보면 ‘엄마, 아빠’와 같은 표현을 돌 즈음에 한다고 하던데 지연이는 20개월이 넘어서야 ‘엄마’라고 저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입을 떼주었거든요. 하지만 다행히 30개월 정도가 지나자 폭발적으로 말이 늘어서 지금은 문장으로 자기 표현은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발음이 부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거에요. 특히 ㄹ/ㅅ이 들어가는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어려워합니다. 사과는 따과, 수영은 두여, 할아버지는 하아버디 등으로 발음합니다. 특히 받침이 있는 문장은 거의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도 한결같이 아이 말에 몇 번씩 되묻게 되고 엄마인 저도 자꾸 되물으니 아이 스스로도 답답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감을 잃고 말하는 것 자체를 그만 둬버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도 되고, 여자아이들이 아무래도 말을 잘하는 편인데, 어수룩한 발음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라고 말하는 어느 어머니가 있습니다. 또래보다 첫 말이 늦은 지연이(가명)는 언어발달이 늦게 이루어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발음이 정확하지 못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여드름에 대한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은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여드름 증상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드름 환자의 약 30% 이상이 여름에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피부 부위나 원인도 매우 다양하다. 여드름은 주로 얼굴에 발생할 수 있지만 이외에도 목, 등, 가슴 등의 다양한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 또 얼굴 중에서도 이마, 볼, 입가, 코 등 다양한 부위에 퍼져 나타나거나 한 곳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의 형태도 다양하다. 흔히 화이트 헤드, 블랙 헤드라고 부르는 비염증성 병변이 있는가 하면, 염증을 동반하는 화농성 여드름과 구진성 여드름 등 염증성 병변도 있다. 여기에 여드름을 방치해 나타나는 흉터도 있다. 연세청아린의원 남수해 대표 원장은 “이처럼 여드름은 다양한 원인 및 유형을 지니므로 치료에 앞서 정확하게 진단한 후 피부 상태에 맞는 1:1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복합치료를 위한 다양한 여드름치료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피부과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상태에 맞는 여드름 치료를 위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