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시간을 활동적으로 즐기다가 뜻하지 않게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낙상사고 시에 신체를 심하게 다칠 수 있는데, 이때 쇄골 골절이 생기기 쉬운 편이다. 넘어지는 순간 손바닥으로 땅을 강하게 짚으면 그 충격이 팔꿈치와 어깨로 전달되어 쇄골골절이나 견봉쇄골인대파열 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쇄골이 골절된 환자는 골절된 뼈의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거나 뼈 간격이 서로 벌어져 있는 경우, 골편이 여러 개 생긴 복합 골절과 같은 경우 등에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작은 골편까지 모두 제자리에 맞춘 후에 금속판으로 뼈들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쇄골골절 부상은 낙상사고가 주요 원인이 되지만 운동 중에 어깨를 과격하게 사용하거나 어깨를 강하게 부딪히는 동작에서도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쇄골이 골절되면 부러진 뼈가 신경이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근민 원장은 “견봉쇄골인대는 쇄골을 잡아주는 인대 조직이다. 이 조직에 손상이나 파열이 생기면 쇄골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쇄골뼈가 솟아오르게 된다. 만약 견봉쇄골인대 조직의 손상이 경미한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등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시기에는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등산을 비롯한 각종 운동 시 발목을 과사용할 경우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아킬레스건은 사람이 서 있을 때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는 것은 물론 보행 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힘줄을 말한다. 다만 달리기나 점프 등 발목을 과사용하여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는 이러한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겨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수 있다. 태릉 방병원 정형외과 김상호 원장은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의 약한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주로 지나친 달리기나 운동, 잘못된 운동 방법 등에 의해 나타난다. 발바닥 안쪽의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거나 소실된 평발이나 발 뒤꿈치 변형 등도 아킬레스건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뒤꿈치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아킬레스건은 양 발의 발뒤꿈치 바로 위에 위치하는데, 종아리의 불룩한 근육 아래쪽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힘줄이다. 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 보행이나 뛰는 동작 등에 제한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아
계절과 상관없이, 그것도 땀이 너무 많이 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다한증일 수 있다.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한 우리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다한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지면서 계절과 상관없이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이다. 이마, 얼굴에 과도하게 많은 땀을 흘리는 안면다한증은 많은 불편함과 괴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신체에서 열이 제일 많은 곳이 머리 부분이고 실제로 열이 원인이 되서 나타나는 질환은 머리와 신체상부에 아주 많이 나타난다. 목동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다한증의 원인에 대해 실증으로 간기울결, 비위습열 등과 허증으로 신음허 및 폐기허로 보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원인 해결을 통해 기혈 순환과 림프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으로 접근한다. 이에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 체질, 병력 등 모든 조건을 고려하여 진행된다.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거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체질의 변화를 일으켜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치료가 된다 하더라도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다한증의 원인 분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지난 16일 시그니엘 서울호텔에서 최근 일본과 한국에서 대두되고 있는 백제가 일본문화에 영향을 준 부분을 구체적으로 조명했다고 밝혔다. 한·일관계의 문화교류의 뿌리를 찾음은 물론 내년 오사카 엑스포를 맞아 일본에 제1전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중 백제의 옛 수도였던 익산시 제1전시장인 여산 전기차 전시장 예정지로 약 15,600평 규모를 매입했다. 일본 교토에 위치한 백제마을의 건축양식을 모방해 여산 전시장 부지에 이를 건축한 뒤 전기차 판매와 동시에 백제와 일본의 문화교류 유산을 통해 당시 백제의 인물들이 동아시아 역사 속의 중요한 구성원이었음을 재인식하게 하여 한·일 현대문화에도 여전히 많은 영향을 미치며 두 나라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더욱 견인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이팝모터스 황요섭 회장은 “이를 위해 자신의 고향인 익산시 여산전시판매장에 백제문화제의 전문가인 전 백제문화재재단의 김성철 총감독을 영입해 전기차 전시판매장 설치와 동시에 전라북도특별자치도에 최대 규모의 백제마을을 조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제는 한·일 양국이 이념적인 대치의 상태를 넘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관광명소로 자
최근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자외선도 덩달아 강해지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며 민감해진 피부로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피부가 민감해지면 조금의 자극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강한 자외선으로 자극을 받은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는 데다, 잔주름까지 생길 수 있기에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홈케어로 관리하는 것보다는 피부과에서 개인별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해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수원 리팅의원 유희건 대표원장은 “만약 복합적인 피부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셀프팅과 같은 줄기세포 리프팅이 도움이 된다. 줄기세포 리프팅은 줄기세포와 실리프팅의 장점을 더한 것으로, 한 가지 시술만 진행했을 때보다 확실하고 빠른 피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프팅으로 얼굴 전체적인 라인을 개선하는 등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고, 주름을 완화한다. 여기에 줄기세포 주사로 피부 재생과 회복을 촉진하여 피부탄력 개선까지 더한다. 특히 줄기세포 주사는 자가조직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고, 생착률이 높아 유지력이 좋다. 피부 탄력 및 피부
꾸준한 운동이 자기 관리의 방법으로 인식되며 조깅, 등산 등 신체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무리한 활동과 운동은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무릎 관절은 사용량이 많은 데다 온 몸의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일 때마다 지속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연골연화증과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쉬운 부위다. 연골연화증이란 무릎 관절 속 연골이 말랑말랑하게 변하는 질환이다. 원래 연골은 뼈와 뼈가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하며 관절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하고 외부의 충격을 흡수, 분산하는 역할을 한다. 무릎 관절 속 연골은 약 4mm의 두께로, 매우 질기고 단단하지만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이렇나 연골이 물렁물렁하게 변하고 탄성이 떨어져 기능이 약화된다. 연골연화증이 생기면 무릎을 많이 쓰는 동작을 하거나 쪼그리기, 무릎 꿇기 등의 동작을 할 때 무릎 앞쪽에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무릎을 움직일 때마다 관절 속에서 ‘딱’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한 가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때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통증이 생기는 범위가 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물촉각화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말의 부분 모형과 주요 실물 마구, 용품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물은 진열장 사이마다 설치된 5개의 테이블 위에 점자와 함께 배치된다. 전시 아이템은 말 두개골 모형과 재갈, 안장과 발걸이, 말발굽 모형과 편자, 말총과 솔, 말방울과 말종방울 총 10종이며 손으로 만져보면서 말의 특징과 재질, 기능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전시물은 구조와 기능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2개씩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말의 두개골과 재갈이 대표적인 예다. 초식동물인 말은 송곳니의 퇴화로 앞니와 어금니 사이에 길게 빈 공간이 있는데 사람이 여기에 재갈을 끼우고 고삐를 당김으로써 방향이나 속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준다. 안장과 발걸이도 말 등에 올렸을 때 모습처럼 함께 채워져 전시된다. 사람의 엉덩이와 말 등의 척추를 보호하는 안장은 손으로 눌러보면 충격을 완화시키는 재질로 만들어져 푹신푹신하고, 높은 말에 올라탈 때와 달릴 때 디딤대 역할을 하는 발걸이는 가볍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편자는 말발굽에 어떤 방향으로 부착하는지, 편자 구멍에 못이 어떻
지난 5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88승마경기장’에서 열린 ‘2024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KRA CUP CSIJ-B* Seoul 2024)’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의 김형호(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선수가 장애물 개인전 110cm 경기에서 승용마 ‘한화카라노’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최초로 국내 유치에 성공했던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가 올해는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로 확대 개최되며 아시아 지역 12개국(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카타르, 태국, 필리핀, 홍콩, 대한민국)의 만14세에서 18세 청소년 33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가장 먼저 10일(금) 열린 낙아웃(Knock-out, 장애물 비월 토너먼트 경기) 이벤트 경기에서는 올해 새롭게 참가한 우즈베키스탄의 페르다브스벡(Ferdavsbek Davronbekov)선수가 국산 승용마 ‘더킹클래스’와 1위를 차지했다. 구미승마장이 소유하고 관리중인 승용마 ‘더킹클래스’는 한국에서 생산한 경주마 품종으로 과거 서울경마장에서 활동하던 경주마 출신 승용마다. 우승자인 페르다브스벡 선수와는 이날 처음
흔히 호흡기 질환은 겨울이나 환절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얘기다. 사계절 내내 비염은 환자들을 괴롭힌다. 또한, 계절적 원인 외에도 환경오염이 사람의 신체에도 영향을 미쳐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역시 많다. 집 먼지, 꽃가루,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원인도 적지 않게 보이고 있다. 하지만 비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라는 생각에 단순히 콧물과 기침, 재채기 정도의 증상이 보인다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악화됨은 물론, 질환의 만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다. 비염은 급성과 만성 등 증상이 발현되는 기간에 따른 구분뿐만 아니라 그 증상이나 유발 요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특정한 외부적 요인이나 환경변화에 의해 발작성 재채기나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나타난다. 허나 단순한 감기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겨 제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만성화되어 호흡곤란, 수면 중 무호흡증, 안면통, 편두통 등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증상이 더 악화된다면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 후각 장애와 같은
목디스크는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추 질환의 하나다. 목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이라는 조직이 손상되어 수핵이 튀어나와 목을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해 심한 목, 어깨의 통증과 상지의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한다. 목과 어깨가 아프고 팔, 손이 저리며 두통, 어지럼증 등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교통사고나 스포츠 손상처럼 갑자기 목에 큰 충격이 가해졌을 때 디스크가 손상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특별한 사고 없이 일상의 부담이 지속적으로 쌓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책을 읽거나 컴퓨터 모니터 등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하면서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고 그 시간이 장기화 되며 경추, 어깨 주변 조직이 경직되고 경추가 변형되어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손상되는 것이다. 경추의 변형을 예방하여 목디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려면 일상 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를 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옆에서 봤을 때 머리와 목, 어깨의 중심부가 일직선에 놓이도록 주의해야 하며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이용할 때 고개를 과도하게 속이거나 내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