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는 31일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및 전국 16개 지역검사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검사국장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농축협의 직장 내 괴롭힘(갑질), 성비위, 횡령 등 임직원 비리 사고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감사 시‘피해자 보호 및 상담절차 준수, 2차 가해 여부’ 등을 더욱 철저히 조사하여 무관용으로 엄중 징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역검사국·지역본부 합동으로 조합원실태조사 및 공명선거 지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태선 조합감사위원장은 “시대변화에 따라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농업인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조합감사위원회는 농축협 임직원의 비위행위에 엄정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을 추가하는 내용의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요령’ 고시를 개정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추가되는 품목은 1인 가구 증가와 소비환경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 관심·소비가 많은 간편식품(Meal Kit 등), 고령자용영양조제식품 등 농산물 가공품류 7개 품목과 건강기능성식품의 원료 6개 품목으로 총 13개 품목이 원산지 표시 대상으로 지정된다. 이번에 확대되는 농산물가공품 13개 품목은 배합 비율에 따라 3순위까지의 원료에 대한 원산지를 표시하여야 하며, 원산지가 다른 동일 원료를 혼합하여 사용한 경우에는 혼합 비율이 높은 2개 국가(지역)까지의 원료에 대한 원산지와 그 혼합 비율을 각각 표시하여야 한다. 농식품부는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원산지 명예감시원을 적극 활용하여 민간 감시기능을 확대하고 원산지 검정법 개발·보급, 통신판매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원산지 부정유통 단속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에 대하여 원산지를 미표시 할 경우에는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해 “‘오직,한돈’이 합니다!” 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역 상생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 한돈자조금 설립 20주년을 맞아 한층 더 강화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경기 불황 장기화로 우리 사회 전반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상인 등 온 구성원이 함께 동참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캠페인은 금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한돈 영수증을 인증하는 “‘오직,한돈’이 합니다! 한돈 먹고,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모션으로 시작된다. 지역 내 전통시장·정육점·일반 음식점 등에서 한돈 구매 또는 식사 후 영수증을 촬영해 문자로 보내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돈 영수증을 인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무선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식기세척기·무선청소기·스마트 의류관리기 및 온누리상품권, 한돈 선물세트 등 총 1천 5백만 원 규모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당첨발표 등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오직,한돈’이 합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 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 및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2년도 자체감사 우수보고서 경진대회를 열고 3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자체감사인이 2022년도에 실시한 모든 감사 준비부터 조사 진행, 보고서 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감사인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였다. 이영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임감사는 “자체감사기구 내부감사인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 없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체감사기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체감사인의 사명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연말 경영진과 감사실이 함께하여 사내 부패행위 발생을 예방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 실무협의회를 발족하여 4대 분야 12개 중점 추진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6개 지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6개 지방청)와 합동으로‘2023년 HACCP 사업설명회’를 유튜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HACCP인증원은 매년 HACCP 인증 및 준비업체를 대상으로 연간 HACCP 정책방향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부터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금년도 해썹 정책방향 ▲해썹 재정·기술 지원사업 ▲ 스마트 해썹 관련 지원사업 및 선도모델 ▲해썹 자체평가 따라하기 등이 소개되고, 사업설명이 끝난 뒤에는 실시간 채팅창을 통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기원 원장은 “이번 HACCP 사업설명회가 식품 및 축산물 업체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증원은 대한민국 안심먹거리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해 가을 씨뿌림을 놓친 농가를 대상으로 사료용 맥류 봄 씨뿌림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트리티케일, 귀리, 청보리, 호밀 등 사료용 맥류의 봄 씨뿌림 적기는 일 평균 기온이 0도 이상인 날이 일주일 이상 계속될 때이다. 광주·해남·진주 등 남부 지역은 2월 중순, 천안·청주 등 중부 내륙 지역은 2월 하순, 산간 지역을 제외한 연천 등 북부 지역은 3월 상순이 적기이다. 봄에 씨뿌림한 맥류는 가을 씨뿌림 한계기를 지나서 늦가을(연천 지역 기준 11월 10일)에 씨뿌림한 맥류보다 수확량이 많다. 하지만 한계기를 벗어나면 수확량이 급격히 적어지므로 씨뿌림 기간을 잘 지켜야 한다. 사료용 맥류의 봄 씨뿌림 양은 가을 씨뿌림보다 10퍼센트(%) 더 뿌려야 조사료 수량이 증가한다. 이보다 많은 양을 뿌리면 빽빽하게 심겨 웃자라기 때문에 식물체가 쓰러져 조사료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 비료량은 트리티케일, 귀리, 청보리, 호밀 모두 질소-인산-칼륨의 성분 비율을 ‘12-10-10(kg/10a)’으로 맞춰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재배지에 잡초가 많으면 씨뿌림 전에 흙갈이를 하고, 종자소독, 물 빠짐 길 만들기 등은 가을 씨뿌림과 똑같이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청년농업인에게 맞춤형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똑똑!청년농부’ 누리집을 새로 단장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누리집 첫 화면 맨 위쪽에는 이용자가 주로 찾는 정보 가운데 같은 범주에 속하는 내용을 ‘사업’, ‘경영’, ‘사례’, ‘도움’ 4가지 핵심 단어로 구분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지원사업에 관한 정보는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 형태로 표시했다. ‘사업’ 영역에서는 영농 관련 지자체 지원사업과 청년농업인 대상 정부 정책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경영’ 영역에서는 기대소득 또는 재배면적과 희망 재배 작목을 입력하면 작목별 소득조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된 월 예상 소득, 연간 예상 매출액, 총경영비 내역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귀농·귀촌 서비스를 비롯해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창업 설계 표준모델’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사례’에는 유망 청년농업인 소개 영상, 기술창업 우수사례 등을 모았고, ‘도움’은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 농업 관련 세금 정보, 품목별 모임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누리집 회원 가입을 할 때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한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2년도 종자·묘를 취급하는 전국 3,4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종자산업법 위반 84업체를 적발하여 검찰 송치 및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매년 작물별 종자·묘 유통 성수기에 맞춰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채소·씨감자·화훼 등을 집중 조사하여 전년 같은 기간(2,466업체/72건) 대비 적발업체 수가 16.7% 증가했다. 주요 위반 사항은 종자업 미등록, 미보증 종자 판매, 품질 미표시 등이며, 위반 업체는 위반 사항에 따라 벌칙(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10만 원~1,000만 원)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종자·묘 분쟁과 관련하여 57건의 상담을 하였으며, 작물 시험·분석*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해결했다. 최근 가정 원예(홈 가드닝, home gardening)와 반려식물 및 희귀 수입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인터넷을 통한 종자·묘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불법 종자·묘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민원이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수입 및 인터넷 판매 종자 증가 등 유통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2월 1일 신임 전무로 우만수 前농림축산검역본부 화물검역과장을 임명했다. 신임 우만수 전무는 1965년생으로 경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부터 국립동물검역소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검역업무를 담당했다. 농림축산식품부로 자리를 옮긴 2007년부터는 축산의 주요 업무를 관장해왔는데, 특히 2011년부터 2015년에 이르는 3년 6개월간은 축산경영과에서 낙농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굵직한 낙농관련 현안업무들을 주도해왔다. 특히 수급관리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국단위수급조절제의 도입을 비롯하여, 이전까지는 전무하다시피 했던 국산 가공유제품의 생산 촉진을 위한 가공원료유지원사업, 여기에 육성우 전문목장의 조성 등 낙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온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등은 우리 낙농역사에 남겨질만한 업적들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에도 201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주중국 한국대사관 참사관을 역임하는 등 국제업무에도 남다른 업무 역량을 선보인 바 있어 국제낙농연맹(IDF) 회원국으로 국제 낙농업무를 맡고 있는 낙농진흥회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만수 신임 전무는 “농식품부 재직 시절 수
우리나라 낙농산업을 대표하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사업규모 2조원 시대를 개막했다. 이에 노민호 상임이사를 만나 2023년도 사업계획과 경영목표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 보았다<편집자주> 질문 1. 서울우유협동조합의 2023년도 사업계획과 경영목표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경제 이슈로 인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서울우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성과로 말미암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서울우유 경영목표는 ‘고객과 조합원 그리고 직원이 함께 나아가는 지속가능한 100년 서울우유 구현’입니다. 창립 이래, 올해 처음으로 사업규모를 2조원 초과 편성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전사적 조직역량 강화를 통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 확장, 조합원 지원 확대를 통한 협동조합의 정체성 확립, ESG경영을 통한 조합∙목장∙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우유는 유통 및 환경 변화에 걸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인 양주 신공장을 건립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