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국제개발기구 헤퍼코리아(Heifer Korea, 대표 이혜원)와 함께 한국형 젖소 종자(종모우, 인공수정용 정액)와 젖소 101마리를 22일 항공편으로 네팔에 운송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의 젖소 씨종자소와 젖소 암소 생우가 해외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환경에 최적화된 젖소 종자를 생산해 낙농가에 꾸준히 보급하고, 젖소 검정사업(전체 우유생산이 가능한 젖소의 65% 참여)을 추진하여 젖소 사양관리방법을 개선하는 등 우유 생산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젖소 1마리당 우유 생산성은 세계 5위 수준에 이르렀다. 이번 국제개발협력사업(ODA)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지원한 것으로 6·25전쟁 이후 헤퍼인터내셔널(Heifer International)과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젖소를 받아 낙농업을 재건했던 우리나라가 이제 도움이 필요한 네팔에 우리의 축산자원을 지원함으로써, 원조를 받던 수원국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원조를 하는 공여국으로 변모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 네팔은 지난해 1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7일 오후, 전국한우협회 회장단과 만나 최근 하락하고 있는 한우 가격과 수급상황 안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전국한우협회에서는 “사료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해 농가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지원과 사료·조사료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역할 및 대책을 요구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한우 공급증가로 당분간 가격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우 가격 연착륙을 위해 생산자단체, 대형 유통업체 등과 협력하여 한우 소비촉진, 도·소매가격 간 연동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가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 조사료 생산 및 제조 비용 지원 확대 등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산수골은 연말을 맞아 대구시 수성구청을 통해 오늘의 돈까스 600개, 오늘의 치즈돈까스 600개, 오늘의 치즈돈까스 600개 그리고 고추장고기볶음 약 13,0000개 등 4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산수골에서 기른 한돈으로 생산한 것으로 대구시 수성구청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산수골 박정영 사장님은 “연말을 맞이하여 정성을 담아 준비하였는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최수아 이사는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수골은 이전에도 고기 및 가공품을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및 결식아동에게 기부한 바 있다. 1957년 창립된 산수골은 아주 작은 규모로 시작하여 현재 11만 마리의 돼지를 직접 기르고 있다. 한돈 인증과 HACCP 인증을 받고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된 기업으로 신선육과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 산수골목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산수골 자사몰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6일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11,8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가금농장 발생농장이 34곳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12월 5일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였다. 중수본은 겨울철 한파 또는 대설로 인해 소독 등 제반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더욱 철저히 통제하고, 사료·깔짚 등은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하며, 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실내 보관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아울러 축산차량은 농장 진입 시 소독시설이 없거나 소독시설이 동파 등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농장 내로 진입하여서는 안 되며, 하루 중 기온이 높은 오후 2~3시에 집중적인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브레댄코(대표이사 홍수현)가 국산 우유 수급안정화를 위한 협업 캠페인에 동참한 소비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국산 우유 8,184개를 소외 계층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되는 국산 우유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브레댄코가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공동으로 전개한 ‘손안의 따뜻함이 마음의 따뜻함을 만들다’ 기부 프로모션의 적립금 일부에 브레댄코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브레댄코는 지난 7월 15일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선한 우유 그대로의 맛과 건강함까지 보장되는 국산 우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본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국산 우유가 함유된 하얀구름빵, 우유 생크림 라운드를 출시하고, “500원의 기부, 500배의 마음” 캠페인을 통해 국산우유 베이커리가 판매될 때마다 500원씩 적립하여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을 통해 마련된 국산 우유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인천광역 푸드뱅크에 오는 12월 8일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 이후 인천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역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공사는 ‘행복충전활동’이라는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통해 농어촌 지역의 문제해결과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는 산불 피해 복구 등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전사적인 구호 활동을 펼쳤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결식 우려 해소를 위해 도시락 배달, 쌀 기부 등 지원을 확대했다. 또한 ‘빛가람 ESG 협의회’등 지역 협의체를 통한 지역민 문화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릴레이 헌혈 행사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도 동참하며 따뜻한 지역사회 구현에 일조했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 임직원들의 나눔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박홍식 전 축산경영과장, 안동봉화축협 전형숙 조합장 강원대 박규현 교수, 코어소사이어티 김호윤 대표 한우산업 발전 및 한우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2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2022년 제2차 한우자조금대의원회’에서 한우산업 발전 및 한우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 수상자는 ▲농림축산식품부 박홍식 前축산경영과장(現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 부원장) ▲안동봉화축협 전형숙 조합장 ▲강원대학교 동물산업융합학과 박규현 교수 ▲(주)코어소사이어티 대표 김호윤 셰프 등 총 4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박홍식 前축산경영과장(現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 부원장)은 한우자조금 사업 초기부터 자조금 거출률 제고, 축산자조금법 개정 및 축산자조금 관리를 위한 고시 제정 등 자조금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정책적으로 크게 기여하며 한우자조금의 안정적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설·추석 명절한우장터 사업에 참여해 총매출액 22억796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은 6일 개최한 ‘2022년 공공기관-전통시장 ESG 우수 상생활동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조직구조(G) 등 ESG 분야별 상생활동을 평가했다. HACCP인증원은 ▲‘1기관 1시장 공공기관 ESG 협의체’ 운영 ▲‘공공기관 전통시장 활성화 협의체’ 업무협약(MOU) 체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충북 ESG 경영 활성화 캠페인’ 등으로 조직구조(G) 분야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11월 14일과, 17~18일 3일간 서울 화양제일골목시장과 대구 서변중앙시장에서 상생활동을 실시하여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타 시장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지역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21일, 증평군·한국환경공단 충북지사·농협은행 충북본부·(사)집단급식조리협회·충북시민재단·증평장뜰시장 상인회와 함께 증평장뜰시장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기술지원, 식중독 예방 교육, 장바구니 및 친환경 세제 배포, 전통시장 환경정화
농식품부, ‘동물복지 강화 방안’ 발표 불법적인 반려동물 영업 근절 등 사전예방적 정책 확대·사후 보호조치 실질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6일 동물복지 강화 비전과 전략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우리나라는 동물 학대, 개물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해왔으나, 동물 학대가 증가하고 많은 동물이 유기되는 등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영국,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동물복지 정책 동향을 조사하고, 우리나라 정책 및 여건 등과 비교·분석하였으며,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 영업자, 전문가·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번 방안은 ‘사람·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비전으로 하여, 새 정부에서 중점 추진해 나갈 동물복지 정책 방향을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①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추진기반 마련 우선, 보호에서 동물복지 관점으로 전환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기존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 체계로 개편하면서, 학대 방지를 넘어 출생부터 죽음까지 생애주기 관점에서 동물의 건강·영양·안전 및 습성 존중 등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연구원은 2013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의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식품소비행태와 식생활 및 식품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와 관련 업계, 담당 부처에 시사점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회 첫 순서로 연구원의 이계임 박사가 ‘식품소비행태조사 표본 특징과 조사 개요’에 대해 소개한다. ‘가정 내 식품구입 및 소비행태분석’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 연구원의 김상효 박사가 ‘가구 내 식품소비,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다’, 강혜정 전남대 교수가 ‘쌀 소비감소는 가속화 될 것인가?’, 안병일 고려대 교수가 ‘식생활 태도는 식품소비행동을 바꾸는가?’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외식 소비행태분석’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 연구원의 홍연아 박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식소비트렌드는 어떻게 전환될까?’, 경희대 김태희 교수가 ‘식품소비역량에 따른 소비자 유형별 외식소비행태 비교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식생활 행태 및 식품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