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에서 한우사육을 하는 농가가 최근 퇴비처리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 축산업 등록이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축산농가들이 담양군의 탁상행정을 규탄하기 위한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전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 회원농가를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담양지부, 담양 양계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35개 축산관련단체 총 300여 명의 담양지역 축산농민들이 담양군청에서 ‘담양군 축산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에 모인 축산농민들은 피해농가의 등록취소 철회와 함께 민원발생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축산분뇨처리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를 담양군에 촉구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군의 축산분뇨 처리장 부족으로 농가가 자체적으로 80%의 축산분뇨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축산업 등록을 취소하면 사실상 담양에서 더 이상 축산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면서 “군은 더 이상 탁상공론만 하지 말고 축산현장에 나가보고 얘기하라”며 분개했다. 실제 담양군에는 3개의 축산분뇨처리장이 있으나 처리시설의 부족으로 지역에서 발생되는 분뇨의 20% 밖에 군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나머지 80% 이상의 분뇨를 축산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
<도축 및 가격동향>7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조기 출하 영향으로 전년동월보다 6.2% 증가한 5만3천마리였다.7월까지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41만5천마리였으나, 3월 이후(설 명절이후)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다.7월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는 8월 이후 가격 약세를 우려한 농가들이 출하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경우 추가적인 사육비 투입으로 얻는 소득보다 현재 가격 수준에서 판매하여 얻는 수익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8월 1~24일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5.0% 상승한 18,287원/지육kg이었다.한우 도매가격(1등급기준)은 농가들의 조기 출하에 의한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7월 중순 17,000원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점차 상승해 8월 현재 18,000원 초반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1++등급은 21,415원, 1+등급은 19,848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3.22%, 5.4% 상승했다. 한우 1등급 이상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2, 3등급 및 육우 도매가격도 전년보다 상승했다. 8월1~24일 지육 kg당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우가 2천여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가에 낙찰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6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에서 충남 논산 월랑농장의 박근덕 대표가 출품한 한우가1++A등급 도체중 469 등심단면적 116 근내지방도 92 총 경매가 1천9백23만3,690원을 기록하며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퓨리나사료(대표 박용순)가 주최하고 협신식품(대표 김익환)이 후원하는 ‘제6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가 지난 22일 전국에서 49개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안양 협신식품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월랑농장 박근덕 대표는 “16년간 퓨리나사료와 함께한 덕분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퓨리나사료와 함께 한우 고급육 생산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금상 경북 진천 이수형 대표▲은상 경북 구미 김태식 대표▲동상 경북 상주 김인강 대표▲최다육량상 경남 의령 황규학 대표▲최고 등심상 충남 보령 박용순 대표가 선정되어 고급육 생산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을 인정 받았다. 황윤석 전략마케팅 전무는 “한우는 단순한 고급 소고기가 아닌 민족의 자존심이자 우리 축산의 큰 가치를 상
예나 지금이나 반가운 가족간의 만남의 자리엔 항상 우리 한우가 함께했다. 남북이산가족이 만나는 상봉자리를 더욱 뜻깊게 하기위해 우리한우가 함께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우고기 양지 122kg을 지원, 지난 20일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에 남측 이산가족과 함께 방북길에 올랐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지난 2015년 이후 약 3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한우자조금은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기념하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행사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한우고기1+등급양지 122kg으로 이산가족 상봉단과 가족 만찬에 한우뭇국과 한우미역국으로 식탁에 오르게 된다. 민경천 위원장은 “지난 1998년 고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을 했던 것처럼 한우는 남북관계에서 평화와 화합을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비롯한 남북행사 지원을 통해 남북관계가 보다 개선, 발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적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한우자조금이 나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20일 인천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행복도시락 인천동부센터를 방문하고 한우 불고기 200인분을 전달했다. 이번 한우 전달식은 지난 4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우 바비큐파티’ 이벤트 초청 관람객의 참가비로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최근 재난적 폭염으로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취약계층의 안정된 영양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은 한우자조금 임봉재 홍보유통부장을 비롯 행복도시락 김연자 인천동부센터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전달한 한우 불고기 200인분은 행복도시락 인천동부센터를 통해 인천지역 결식아동에게 도시락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임봉재 홍보유통부장은 “한우고기는 예로부터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음식 중 하나”라며, “맛있고 영양 가득한 우리 한우고기로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우농가가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소값 폭락을 우려해 미경산우 암소 비육 사업추진을 계획을 밝힌 가운데“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수급조절 당위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최근 소값 폭락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미경산우 암소 비육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가운데 지난달 한우 및 축산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83%가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또한 선제적 수급조절은 지금이 적기라는 의견도 50%로 집계됐다.또한 현재 추세대로 한우사육두수가 증가한다면 63%가 3년 후에 한우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향후 한우고기 시장전망에 대해 절반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 비관적이라는 응답은 40%,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비율은 8.6%로 전문가들 중 다수는 향후 한우시장을 어둡게 보고 있다. 현재 이력제 상 7월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299만마리로 연말에는 300만두에 육박해 2019년도에는 320만두까지 예측됨에 따라 선제적 사육두수 조절을 하지 않을 경우 2011년~2012년과 같은 심각
인공수정에 대한 농가 이해제고와 품질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한우 인공수정교육’이 오는 9월 5일과 6일이틀방안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1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에서 하루 30명씩 이틀간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한우연구소 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한우의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이론, 암소 직장 검사를 통한 자궁경관 찾기와 주입기를 이용한 인공수정 실습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09년 전국한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한우 인공수정 교육을 해왔다. 6회동안 약 300여 명의 농가가 교육을 받았다.특히, 지난해 인공수정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수료자의 95%가 교육 내용에 ‘만족’을 표했다. 교육 신청과 문의는 전국한우협회(02-525-1053)로 하면 된다.
24일 전북지역 설명회를 시작으로 25일 경북, 26일 전남과 충북지역에서‘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 순회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국 순회 설명회는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에 대한 농가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한 것으로 한우·육우 사육 농가를 비롯해 농·축협,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소비 환경 변화에 맞추고, 쇠고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육량·육질 등급 개선과 소비자 관심 정보 제공 강화를 담아 소도체 등급기준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보완안은 육량 부분의 경우 고기 생산율이 우수한 소의 변별력 높였으며, 육질 부분은 근내지방도 기준을 조정(완화)하고 기존 근내지방도 위주의 육질등급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쇠고기의 종합적인 품질을 평가하도록 개선했다.이에 따라 근내지방, 육색, 지방색, 조직감 등을 개별적으로 평가하고 그 중 최하위 결과를 최종 등급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번 전국 설명회를 통해 사육농가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농가와 소비자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는 지난 19일 광주 상무 리츠 웨딩홀에서 전남지역 100여명의 한우 사양가가 참석한 가운데 축우 경영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팜스코 축우경영전략회의’에서는 팜스코의 핵심 6농장의 우수한 성적을 공개하며 경쟁력 있는 한우사업을 만들기 위한 비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인서 지역부장은 ‘소를 잘 키우자’라는 주제로 “2018년 하반기부터는 도축두수가 증가되고 1년미만 송아지들이 농장에 많이 비육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상황은 어려워 질것”으로 예상하고“현재는 국내평균 경락단가가 18,000kg/원이기에 두당 40만원 이상의 수익을 보장받고 있지만 불황이었던 2013년을 떠올리면 경락단가14,000원의 시세도 언젠간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 해서는 안 된다”며 경쟁력 있는 한우 만들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불황을 준비하려면 호황인 이 시기에 좋은 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하는데 그 동안에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좋은 혈통에만 집중을 했다면 이제는 사료의 영양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경쟁력 있는 한우를 만들고 있는 6농장의 놀라운 성적을 공유했다. 6농장 평균성적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을 찾아우리 한우에 대한 우수성 홍보를 통해피서객입맛 사로잡기에 성공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 21~22일 양일간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린 환경캠페인 뮤직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에 참여, 휴가철 뮤직 페스티벌을 찾은 젊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한우의 우수한 맛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한우자조금은푸드트럭을 활용해 한우 불고기와 채끝 시식회를 여는 한편, 한우 요리 체험, 다트 경품 이벤트 등 우리 한우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피서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뿐 아니라 한우 스탬프 랠리 이벤트 등을 열어 6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세트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민경천 위원장은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피서객을 대상으로 우리 한우의 우수한 맛과 가치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젊은이들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