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자동으로 짜주는 ‘자동착유시스템(AMS)’을 설치한 농가 중 65%는 ‘노동력 부담을 덜기 위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시스템은 로봇착유시스템으로도 불리며, 노동력은 덜고 산유량은 늘리면서 정밀한 젖소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스템 운용과 비용 부담으로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려대학교, 한경대학교와 함께 자동착유시스템을 설치한 농가 20곳과 설치하지 않은 농가 80곳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 방식으로 만족도와 설치 희망 여부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시스템을 사용하는 농가의 55%는 만족, 35%는 보통, 10%는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노동력 절감에 대해서는 65%가 만족, 10%가 불만족이라고 답했으며, 유량 증가에 대해서는 6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설치 동기로는 노동력 절감(65%), 업체홍보, 직원고용 등 기타(20%), 체험목장 전환을 위한 전시효과(10%), 산유량 증가(5%) 등을 꼽았다.운영상 어려운 점은 유두탐지지연 등 기계 실수(40%), 자동착유시스템유지와 관리(20%), 미적응 개체 관리(15%)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착유시스템을 설치한 후 주요 도태 원인은 부적합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23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인증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14년도 제2차 K·MILK 인증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하였다.이날 회의에서, K·MILK 인증사업단으로부터 2014년도 제2차 K·MILK 인증심사 결과를 보고 받고, 7개 업체 36개 제품에 대하여 K·MILK 인증을 최종 승인하였다.이날 인증위원회 의결에 따라 KㅍMILK 인증사업단에서는 12월 중 사용업체와의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며, 제2차 인증으로 36개 인증제품이 더해져 2014년도에 12개사 총 248개 제품이 KㅍMILK 인증을 받게 되었다.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 손정렬 회장은 “올해 유업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K·MILK가 성공적인 도약을 하였다”라고 자평했다.또한“내년에는 방송프로그램, 인터넷 매체, 신문·잡지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연구조사를 통해 K·MILK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에 있으며“프렌차이즈, 제과제빵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하여, FTA에 대응, K·MILK가 실질적인 국산 우유 사용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밝혔다.
새누리당 윤명희(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국회 직원 건강증진 및 우유소비 확대를 위해 국회 사무처와 협의하여 지난12일부터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 구내식당에서 주 1회(매주 금요일) 우유급식을 실시키로 하였으며, 내년 초까지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윤 의원은 미국, EU,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로 인한 유제품 수입 급증 및 국산 우유원료 사용 감소, 경기침체, 무분별한 안티우유 보도에 따른 국산 우유 소비 감소 등으로 촉발된 우유수급 문제를 최근 낙농가의 우유생산 감축으로만 해결코자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윤의원은 국산우유 소비 감소는 학교우유급식 제도화, 공공기관·단체 우유급식 실시, 기업체 우유급식 실시 등 제도적인 우유소비 확대로 풀고, 한·뉴 FTA 대책 차원에서 국산우유 사용 확대(K·MILK)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였다.윤 의원은 “우유문제는 소비확대로 풀어야 하며, 민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FTA 수혜기업도 이를 뒷받침해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국회가 먼저 구내식당에서 우유급식을 실시한 것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기업체로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낙농진흥회 원유감축안 통과를 놓고, 낙농단체 간 갈등이 전국 진흥회농가들의 법적소송 제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전국 진흥회농가로 구성된 소송인단 594명이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낙농진흥회를 상대로 집단소송 “낙농진흥회 이사회 서면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였다고 밝혔다.진흥회 농가들은 소장에서, 진흥회농가들은 농가간 형평성 및 유업체 계약량 축소에 대한 대안을 정부와 진흥회에 요구하였으나 이를 묵살하고 낙농수급조절협의회가 정한 원칙마저 위배하면서 원유감축안을 서면결의를 통해 날치기 통과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정부와 진흥회가 유업체를 동원하여 원유생산 감축 합의서를 받고 이와 관련 유가공협회는 진흥회 원유감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집유를 중단하겠다며 사실상 낙농가를 압박하였다고 사건경위를 밝혔다.또한 진흥회 농가들은 법리적으로 낙농진흥회 정관이 정한 서면결의 요건(‘경미하거나, 긴급을 요할 때’)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낙농진흥회장이 일방적으로 서면결의를 선언한 것은 이사회 결의가 다수결의 원리가 적용된다고 하나 “충분한 심의와 토론“을 지향하는 민주주의 중대원리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특히 낙농진흥회장이 서면결의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가16일 부천 오정아트홀 대강당에서 경기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원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우유를 찾아라! 우당탕당 우유여행 어린이우유체험교실 캐릭터 대공연을 개최했다.세계 최고 우유를 찾아라! 우당탕당 우유여행 어린이우유체험교실 캐릭터 대공연은 어린이들의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우유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아이들이 우유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어린이우유체험교실 캐릭터 대공연은 교육영상 관람, 캐릭터 인형극 및 율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캐릭터 인형극에는 우리흰우유, 우유형아, 건강이, 땡이, 라차차, 다내꺼아저씨가 등장해 114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우리 흰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뼈 건강과 피부미용 등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하루 우유 3잔을 꾸준히 마실 것을 강조했다. 특히 국산우유 사용 인증 마크(K·MILK)를 부착한 ‘우리흰우유’캐릭터가 등장해 국산 우유 품질의 우수성을 알렸다.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손정렬 위원장은 “이번 공연은 우유 섭취가 반드시 필요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1월 19일 제2차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위원장 성경일)를 개최하여,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에 경남 밀양 성암목장(대표 유진도)을 비롯, 최우수상(농식품부장관상) 3개소, 우수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 6개소, 장려상(한국낙농육우협회장상)을 각각 4개소를 선정하였다.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은 국무총리상이 신설되면서 추천서류 접수단계부터 많은 관심 속에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목장들이 추천되었다. 우수목장 선정사업은 지난 4월~7월 초순까지 이뤄진 추천공고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자체 심사를 통해 추천된 14개소의 목장들을 접수함으로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제1차 우수목장선정위원회(8.19)를 개최하여 2014년도 우수목장 선정기준을 확정하고 9월 중순에 2주에 걸친 현지심사를 실시하였다. 심사결과는 제2차 우수목장 선정위원회에서 보고받고 그에 따른 순위 및 시상내용을 최종 확정지었다.한국낙농육우협회는 당초18일 개최키로 한 낙농육우인지도자대회를 통해 2014년도 깨끗한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시상을 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발생된 구제역 사태로 인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되
한국낙농육우협회는 낙농진흥회 원유생산 감축안 서면결의 강행에 대해 낙농진흥회장 자진사퇴와 함께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 12월 1일(월) 협회 회의실에서 중앙 집행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불거진 낙농진흥회 원유생산 감축안 강행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였다. 우선, 낙농진흥회 사태에 대해 결자해지의 첫 단추로써 농가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한 낙농진흥회장 자진 사퇴를 요구하기로 하였다. 졸속처리 시나리오 발각, 이사회 서면결의 강행처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농가와의 약속까지 뒤엎는 낙농진흥회의 문제를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이 문제를 대해 낱낱이 파헤쳐 바로 잡기로 하였다. 금번 낙농진흥회 사태의 책임은 농식품부에 있으며, 농식품부가 낙농수급조절협의회의 원칙을 뒷전으로 하고 “최소 감축권고량”이라는 전대미문의 방법 제시, 집유주체간 원유생산조정대책 시행관련 합의 종용, 낙농수급조절협의회 부결에 따른 낙농진흥회 이사회 강행처리, 유업체의 농가 생산감축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한탄했다. 또한 FTA확대로 인해 정부, 유업체, 낙농가가 합심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이때에 모든
소에서 나온 유선세포(MAC-T cell)에 셀레늄과 시스테인을 코팅해 처리하면 유선세포가 활성화되고 유단백질 함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 유선세포 활성을 통한 유단백 함량을 높이기 위해 셀레늄과 시스테인을 식물성 지방으로 코팅해 처리했다.그 결과, 코팅하지 않았을 때보다 세포 생존 능력이 높았고, 유단백 함량을 높이는 베타 카제인 합성 유전자도 4배 이상 많았다.셀레늄과 시스테인은 소의 체조직 내에서 적은 양으로도 반응이 일어나는 생리활성 물질이자 필수영양소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그러나, 되새김위의 미생물이 사료 내 셀레늄과 시스테인을 직접 이용하거나 파괴하기 때문에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의 적정 요구량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또, 가축 몸에서 이용되기 전에 사라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기술이 요구돼 왔다.우리나라는 지난 1월부터 원유(우유)가격 산정 기준에 유단백질률을 새로운 가격 요소로 도입했다.또, 카제인의 양이 일반 우유보다 높을 경우, 굳는 시간이 줄고 같은 양의 우유로 더 많은 양의 치즈를 만들 수 있다.따라서, 젖소의 유선세포를 활성화하고 유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기술은 체험 목장 등 낙농의 6차
한·뉴질랜드 FTA협상 타결에 있어 낙농품과 쇠고기에 대해서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다. 낙농육우협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한·뉴질랜드 FTA협상 타결, 우리정부 다 퍼준다고 고생했다”는 제하로 정부 FTA 조급증, 낙농품․쇠고기 최악의 협상결과 낳았다고 비판했다. 협상결과를 살펴보면, 치즈(7~15년 관세철폐) 무관세쿼타(TRQ) 7천톤(매년 3% 증량), 탈지․전지분유․연유(현행관세 유지) 무관세쿼타(TRQ) 1,500톤(매년 3% 증량, 10년차 1,957톤 이후 고정), 버터(10년 관세철폐), 조제분유(13,15년 관세철폐) 무관세쿼터(TRQ) 각각 800톤(매년 3% 증량), 230톤(매년 3% 증량) 내주었다. 혼합분유, 유당, 밀크와 크림, 쇠고기 등은 10년 ~ 20년 관세철폐로, 속된말로 뉴질랜드에 홀딱 벗어주었다. 타이어, 자동차부품, 세탁기, 냉장고 등 5%대 미만의 관세를 철폐하고자 농민들의 생존권과 바꿔치기 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하 한국낙농육우협회 성명서 전문□성명서□한․뉴질랜드 FTA협상 타결, 우리정부 다 퍼준다고 고생했다- 정부 FTA 조급증, 낙농품․쇠고기 최악의 협상결과 낳았다 - 송두리째 퍼주었다. 한․뉴질랜드 양국
가을의 끝자락 11월에 온 가족이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도심 한 가운데서 열렸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도심 속에서 목장 체험을 통해 우유를 배우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대전공원에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간 진행됐다.‘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평소 보기 드문 목장을 도심으로 옮겨와,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행사는 평생건강 평생우유, 평생친구가 되다!를 주제로 평생건강존, 평생우유존, 평생친구존 등 3가지 체험존으로 운영됐다.평생건강존에서는 참가자들이 우유 알아보기,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젖소 손 착유체험 등을 통해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과 목장의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평생우유존에서는 우유를 활용한 비누와 방향제, 브라우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평생친구존에서는 국산우유의 사용률을 높이고 낙농산업을 보호 및 발전시키기 위해 도입된 국산우유 사용 인증(K·MILK) 사업이 소개됐고, 게임을 통해 젖소 연필·필통·연필깎이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가 실시됐다.'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국민들의 우유 섭취를 유도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