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식량자원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산업 및 식·의약소재, 바이오에탄올의 생산이 가능한 에너지작물로도 주목받고 있는 고구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고구마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온대에서 열대까지 잘 자라는 뿌리작물로서, 식물이 자라기 힘든 토양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재해에도 강하며, 단위면적 당 수확량도 많아 싼값으로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다. 고구마는 과거 구황작물의 이미지가 강해 소비량이 1990년대까지 급감했으나 이후 건강 웰빙식품으로 떠오르면서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쌀이나 보리와 같이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주식 대용이 가능하며, 잎과 줄기에는 비타민 A, C, E가 뿌리보다 많으며, 잎에는 단백질, 칼슘, 철, 아연 등이 풍부하고 필수아미노산도 골고루 함유돼 있다.또한 고구마는 항암, 항산화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각종 성인병예방과 다이어트 효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주황색의 베타카로틴과 자색의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며,식이섬유와 유백색 액체인 얄라핀(ja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를 반영하여 고령 농업인이 일자리를 갖고 사회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013년도부터 농지은행사업 지원대상자의 연령 상한기준을 완화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농지의 매매·임대차를 통해 농업인의 경영면적 확대를 지원하는 농지규모화 사업의 지원대상 연령 상한기준을 만60세에서 만64세로 완화하는 한편, 자연재해·부채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경영회생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회생농지매입지원사업의 지원 대상도 만70세에서 만75세까지 확대하였다.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지원대상자의 연령기준을 완화함에 따라 그 동안 농지은행사업에서 지원이 제외되었던 고령 농업인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고, 나아가 우리 농업에서는 세대가 함께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변화된 환경을 적극 반영하여 농업인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속적?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내년도 개정된 연령기준에 따라 농지은행사업의 농지규모화사업, 경영회생농지매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또는 지사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추위에 강하고 수량이 많으며 가공성이 좋은 보릿가루 품종 ‘다한쌀보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다한쌀보리’는 가을에 파종하는 메성쌀보리로 보리호위축병에 강한 품종이다. 또한 ‘새쌀보리’보다 키가 크고(92cm), 1,000알의 무게(31.3g), 수량(4.3톤/ha)이 높으며 출수기(4월 29일), 성숙기(6월 3일)는 2일정도 빠르다. ‘다한쌀보리’ 가루를 넣은 보리국수는 ‘새쌀보리’를 넣은 국수보다 경도, 탄력성 등 모든 물성에서 우수했다.보릿가루를 넣어 빵, 국수, 과자 등을 만들 때 찰성보다는 메성쌀보리가 좋은데, ‘다한쌀보리’는 수량이 많이 나고 가공성이 좋은 메성쌀보리로 보리 가공식품에 알맞다. ‘다한쌀보리’는 품종보호 출원과 보급종 생산 등의 과정을 거쳐 2~3년 후에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농촌진흥청 김기종 맥류사료작물과장은 “보리는 소화가 잘되고 장운동을 유연하게 하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웰빙 가공식품 개발의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다한쌀보리 품종 개발을 통해 기존 빵, 국수, 과자 등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수입밀가루 일부를 보릿가루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박민수 원장)은 주식회사 (주)바이오엔그린텍과 과채류 연작재배 시설하우스에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는 식물 기생선충과 풋마름병 방제제 및 이를 이용한 방제방법 등 2건을 기술이전하는 협약식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특허기술은 식물추출물 3종 이상을 혼합하여 만든 제품으로 뿌리혹선충에 대한 살선충 효과는 2,000배 처리에서 98.3%의 방제효과가 있었으며, 오이에 현장실증에서는 10일 간격 3회 처리시 선충발생 335마리/100g에서 28마리로 크게 밀도 감소효과를 보였다. 풋마름병에 대해서는 실내에서 5,000배로 살포시 90% 이상의 밀도 억제 효과를 나타내 토마토, 가지, 고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특허 기술이전 협약 체결로 전남농업기술원은 (주)바이오엔그린텍으로부터 향후 3년간 제품생산과 판매권을 부여하는 대신 선급기술료와 매년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기술 사용료를 받게 되며, (주)바이오엔그린텍은 관련기술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유기농자재로 등록할 계획이다.친환경연구소 최덕수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선충 및 풋마름병 방제용 자재가 기존에 설치된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살포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필요
‘눈큰흑찰’, ‘해품’, ‘흰구슬’. 농촌진흥청에서 올해 육성한 새품종 식량작물에 선사된 이름들이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올해 새롭게 개발된 식량작물 3품종에 ‘우리 농산물 이름짓기’ 공모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우리 농산물 이름짓기’ 공모는 국민들이 직접 우리 농산물 품종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식량작물 품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우리 농산물에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는 벼, 콩, 팥의 3작물 우수 새품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와 트위터, 포털 등을 통해 공모한 결과 총 1,624건(벼 558, 콩 546, 팥 520)이 접수됐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9점, 행운상 78점 등 모두 96여 점을 선발해 우리 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전달했다.최우수상으로는 씨눈이 크고 검정색 찰벼가 ‘눈큰흑찰’,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 달리는 부위가 높아 기계 수확이 좋은 콩이 ‘해품’, 흰앙금과 다양한 색상의 양갱, 앙금을 만들 수 있는 팥이 ‘흰구슬’로 새롭게 탄생했다.농촌진흥청 임상종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올해 ‘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한 상추 균핵병 방제용 미생물제가 미생물 농약으로 등록돼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미생물로도 균핵병 방제가 가능해 상추 등 친환경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농업미생물과에서 개발해 기술 이전한 상추 균핵병 방제용 미생물제가 독성시험 등을 거쳐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엠27 고상제(Bacillus subtilis M27 GM)’란 품목명으로 11월 7일 미생물농약에 등록됐다고 밝혔다.이번에 등록된 미생물농약의 주성분인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엠27은 토양 미생물로써 항균물질을 만들어 균핵병균의 균사 생장, 균핵 발아, 균핵 형성 등을 저해하고, 휘발성 물질을 분비해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한다. 실제 시제품 실험에서 단 1회 처리에 71 %의 우수한 방제효과를 보였다. 균핵병은 상추를 비롯한 70여 종의 작물에 발생해 큰 피해를 주고 있는 토양전염병으로, 그동안 균핵병 방제 화학농약은 등록돼 있으나 잔류 우려가 있어 친환경 재배농가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가 절실한 실정이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흰가루병, 역병, 벼도열병 등을 방제할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고구마 줄기의 생장점을 캐내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기술’을 개발·보급했다고 밝혔다.세계 7대 식용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대부분의 고구마는 영양번식으로 묘를 생산하기 때문에 다음세대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 수량과 품질이 나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다.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기술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이용해 무병묘를 만들고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보급해 감염률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로 재배한 경우, 일반묘와 비교해 바이러스 감염률은 4 %에 불과했으며 수량은 10∼20 % 이상 증가하고 특히 외관 특성과 품질이 매우 좋아졌다.논산 등 5개 지역 현장실증시험에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재배한 경우 일반묘에 비해 수량은 17∼45 % 증가했다. 고구마의 모양이 좋고, 껍질색은 선명해 상품비율이 40 %에서 70 %로 증가했다.또한 바이러스 무병묘의 효율적인 기내증식을 위해 액체배지를 이용한 고구마 조직배양묘 증식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기존 고구마 조직배양은 고체상 배지를 사용해 증식했는데 이는 배양하고 작업하는데
13일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14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농촌진흥청에서는 한파대비 농작물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배추․무❍ 수확기가 된 무․배추는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여 출하❍ 동해를 받는 온도는 무 0℃이하, 배추 -8℃이하 정도이나 날씨가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동해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특히 8월 하순~9월 상순 잦은 강우로 파종․정식이 지연되어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동해피해가 우려됨❍ 비닐, 짚, 부직포 등을 미리 준비하여 갑작스런 한파 내습시피복❍ 저온피해가 발생되는 온도이하로 내려갈 때는 응급조치- 무는 0℃ 내외일 때 비닐, 짚, 부직포 등을 덮어주고, -2℃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는 수확하여 임시저장❍ 배추는 -8℃이하로 내려갈 것이 예상되면 비닐, 부직포, 짚 등을 덮어주거나 수확하여 임시저장❍ 동해를 받았을 때는 날씨가 회복되어 언 부분이 녹은 후 수확하여 저장하지 말고 즉시 출하# 마늘․양파❍ 정식 포장에 멀칭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어 고정함❍ 난지형마늘은 월동 전에 싹이 트기 때문에 뿌리의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합병증도 증가되고 있는데, 그 중 염증성 질환은 암을 일으키는 인자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 60세 이상 고령 인구 중 30 % 이상인 300여 만 명 정도가 만성 염증성 질환인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국산 컬러감자 품종인 보라색 감자 ‘자영’의 껍질이 항염활성 효과가 뛰어나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는 컬러감자 육질부를 갈아 인체 전립선 암세포에 투여해 항암활성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이에 컬러감자의 껍질에도 생리활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착안해 항염증 활성연구를 실시한 결과, 자영감자 껍질의 추출물이 염증과 통증매개물질인 PGE2(Prostaglandin E2)를 76 % 이상 저해하는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결과는 2011년 5월 특허(10-2011-0049211호)출원했다.컬러감자는 일반감자에 비해 아린 맛이 적고 씹는맛이 좋아 익히지 않고 껍질과 함께 날 것으로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하면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감자의 눈은 제거한 후 먹는 것이 좋다.농촌진흥청 정진철 고령지농업연구센터장은 “암은 염증매커니즘을 통해 성장하고 전이되는 질환으로서 컬러감
한국버섯이 유럽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한국버섯(새송이, 팽이, 표고)의 유럽 진출확대를 위해 현지시간 7일 베를린, 하노버, 카를스루에 등 독일 전역에서 열리는 에데카(EDEKA) 벤더전문상담회에 참가했다.유럽 내 1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 에데카는 벤더상담회를 통해 가맹점주가 입점품목을 결정하고 주문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aT는 버섯전문수입사 프리홀(FRIHOL)과 함께 한국버섯홍보관을 설치하고 독일과 덴마크 매장의 점주들을 대상으로 요리시연과 함께 건강한 한국버섯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버섯홍보관을 찾은 점주와 에데카 직원들은 한국산 버섯의 우수한 품질과 신선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존에 중국산이나 폴란드산 버섯을 판매하던 점주가 한국버섯수입사 측과 바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이번 홍보행사에 직접 참가한 김재수 aT 사장은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럽은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라면서 “건강한 한국버섯의 수출확대를 위해 활발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