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800미터 대관령에서는 지금, 한우 겨울나기 준비가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한우연구소는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앞서 옥수수 담근먹이와 마른 풀사료를 생산하고 축사 청소와 시설물을 점검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자리한 한우연구소는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를 밑돌고 바람이 강할 때는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다. 찬바람이 불어 더 이상 풀이 자라지 않는 10월 말이면 한우는 풀밭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축사 안에서 겨울을 보내게 된다. 700여 마리의 한우들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약 6개월의 긴 겨울을 지내려면 옥수수 담근먹이 550여 톤과 마른 풀 450여 톤 이상이 필요하다. 옥수수 담근먹이는 배합사료 에너지와 단백질의 약 80% 정도(마른 재료 기준)가 들어 있어 영양가치가 높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5월에 씨를 뿌리고 9월 줄기와 알맹이를 수확한 다음, 저장고에 40일 동안 보관하면 김장김치처럼 발효돼 소의 기호에 맞는 옥수수 담근먹이가 된다. 마른 풀은 봄·가을 일 년에 두 번 수확하는데 풀을 베고 난 다음, 약 3∼4일 동안 자연 상태에서 건조하고 둥글게 말아(롤 형태) 건초 창고에 저장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우수한 한우 씨수소를 선발하는 기술이 현장에 적용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의 개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송아지 600마리의 유전체 정보를 분석하고, 유전능력을 예측해 유전체 유전능력이 우수한 송아지 455마리를 선발했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1차 선발(당대 검정)하고, 이어 자손의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후대 검정)하는 과정을 거친다.이 중 당대 검정을 앞둔 송아지의 경우, 그간에는 외모 심사와 친자 감정으로 탈락 소를 결정한 뒤 부모 능력만을 활용해 최종 선발해 왔다. 연구진은 2014년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보유한 당대?후대 검정 소와 씨수소의 유전체 자료를 분석해 한우 4,500여 마리로 참조집단을 꾸렸다.이를 활용해 당대 검정을 앞둔 송아지의 유전능력을 추정하고 추정한 유전능력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기존 방법(혈통)보다 12개월령 체중은 12%P, 도체중 17%P, 등심단면적 16%P, 등지방두께·근내지방도는 9%P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우 유전체선발 기술의 현장 적용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세대바이오그린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농협경제지주 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을 맞이하여 13일 부산 해운대구 KNN 광장에서 17일까지 ‘부산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시작했다. ‘한우 숯불구이 축제’는 한우 농가가 직거래로 판매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한우를 먹을 수 있는 행사다. 한우숯불구이존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00g을 단돈 5,900 원에 소비자들이 한우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행사 첫 날부터 현장에서 구입한 한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마련된 테이블에서 식사를 즐기고자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첫날 개막행사로 한우불고기 도시락 나눔행사가 이어졌다. 김홍길 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강호경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 한기웅 전국한우협회 이사가 행사장을 찾은 시민 500명에게 한우불고기 도시락을 배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총 3개 업소(철마청년협동조합, 의성서부한우마늘소영농조합, 언양한우직판장 갈비구락부)가 참여해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1만원대(11,800원)에 파격 할인판매하며, 현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숯불구이존이 준비돼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KNN광장(센텀시티역 인근)에서 ‘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숯불구이존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 1인분(200g)을 1만원대(11,800원)에 파격 할인판매하며, 현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숯불구이존이 준비돼 있다. 숯불구이존에서는 한우 음식점 대비 반값 이상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다. 또한 판매대에서는 100g 기준, 등심 1등급 5,900원, 1+등급 6,800원, 1++등급 7,700원이다. 정육류(국거리.불고기)는 1등급 2,800원, 1+등급 3,200원, 1++등급 3,500원에 판매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레크레이션, 무대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총 3개 업소(철마청년협동조합, 의성서부한우마늘소영농조합, 언양한우직판장 갈비구락부)가 참여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올해 4~5월 가정의 달 ‘한우 숯불구이 축제’에 전국적으로 많은 소비자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에서 우리 한우를 즐기는
소규모 한우 집단의 개량을 앞당길 수 있는 정자 채취·동결 기술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 씨수소의 부고환에서 정자를 채취하고 얼려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한우 씨수소는 ‘당대(씨수소 자신의 능력)검정’과 ‘후대(새끼의 능력)검정’으로 1마리를 생산하는 데 약 60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번 연구는 당대검정을 마친 뒤 바로 실용화할 수 있는 정자 채취·동결 보존 기술로써, 검정 기간을 60개월에서 40개월 정도로 줄일 수 있고, 개량의 정확도도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당대검정을 마친 13개월령의 후보 씨수소를 거세해 부고환 끝부분을 미세하게 절개한 뒤, 정자를 채취하고 얼렸다. 이어 정자의 수정 능력을 판단하기 위해 언 정자를 녹여 체외 수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실제 수정이 돼 분할된 비율(난할율)과 수정란 이식이 가능한 단계인 배반포의 생산율은 대조구(한우 보증씨수소(KPN)) 정액과 차이가 없었다. 즉, 부고환에서 채취한 정자도 인공수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은 후보 씨수소의 정자를 채취·보존한 뒤, 이 후보 씨수소를 살찌워 도체 성적을 검정한 다음 얼려둔 정자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기간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입할 수 있는 한우 직거래장터를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 한우자조금은 최근 내수 부진 및 물가상승에 따라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 오는 역대 최장 연휴인 추석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들어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 대비 34~39%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대전세종충남한우협동조합(하눌소)과 안동봉화축협(안동비프)이 참여하여 산지에서부터 매일 신선한 한우를 공급할 예정이다. 판매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28일 오전에는 한우 홍보대사 백종원씨가 참석해 소비자 대상 한우 시식회 등을 통해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부위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1등급 100g 기준으로 구이용 부위인 등심이 5,400원, 채끝 6,000원, 불고기는 2,500원, 국거리 2,600원에 판매된다. 그밖에도 양지 3,600원, 보섭살 스테이크 3,200원 등 다양한 부위를 저렴하게
전국한우협회 창립 18주년 기념식이 국제축산박람회 개최 기간인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김영록 농식품부장관 등 내빈과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를 동영상으로 중계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은 23일~2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17 조이올팍페스티벌(이하 조이올팍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한우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즉석에서 바로 구운 한우스테이크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다트를 던져 명중하는 한우 부위에 따라 해당하는 경품 증정, 한우캐릭터와 기념사진 및 판박이 스티커 부착을 하는 등 남녀노소 온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또한 한우캐릭터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 계정에 업로드한 참여자에게 한우 체험권을 증정하여 한우불고기 수제버거 만들기 체험하는 시간도 가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우자조금은 역대 최장 연휴인 추석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30일까지 청계광장에서 ‘2017 추석맞이 한우직거래장터’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조이올팍페스티벌은 ‘도심으로 떠나는 가을 바캉스 컨셉의 페스티벌’이다. 1회부터 지금까지 매해 티켓 수입의 일부를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해온 ‘착한 페스티벌’ 이기도 하며, 음악과 강연 뿐 아니라 심리상담과 뷰티 등 테라피존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들 또한 마련되었다. 한우자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현재 마블링(결지방) 위주의 ‘소고기 등급제’ 보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소 도체 등급제 보완 계획 발표(2016. 3.)에 따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소고기 등급제 보완 방향과 구매성향,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현재의 소고기 등급제는 마블링의 양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이에 대해 마블링도 질적 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6%는 현재의 소고기 육질등급을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보완을 원하는 이유로는 ‘품질 향상을 위해(17.1%)’, ‘마블링 못지않게 소고기 색상과 조직감도 중요(16.5%)’ 등을 꼽았다. 또한, 육질등급을 평가하는 현재의 마블링 함량 기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4%만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했으며, 39.8%는 ‘현재보다 마블링 함량을 낮춰야 한다’고 답했다. 육질 등급을 평가할 때 ‘마블링 형태(섬세함, 보통, 거침)’를 새 기준으로 추가하자는 데는 70.8%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조직감과 육색(고기 색) 등 다른 항목 기준을 강화·적용해서 평가하는 방식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신승구)은 지난 13일 (주)축림에서 개최된 제6회 전라북도 미경산한우 품질평가대회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미경산한우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전라북도지회가 후원하는 제6회 전북미경산한우 품평회에 전라북도내 15개 농가에서 25두를 출품했다.등급판정결과는 육질 1++등급 3두(12.0%), 1+등급 9두(36%)로 1+등급 이상 출현율은 48%이고, 육량 A등급 5두(20%), B등급 12두(48%), C등급 8두(32%)로 나타났다. 심사결과 대상은 전북한우협동조합(김제시)이 선정됐다. 대상 미경산한우의 성적은 1++B등급, 근내지방도 9번, 배최장근단면적 117cm2, 도체중 412kg로 경락가격은 11,444,124원이다.최우수상은 김기성(완주군), 우수상은 김희동(정읍시), 김종선(정읍시)농가가 선정됐다. 신승구 지원장은 “이번 품평회가 축산농가의 한우개량 의욕 고취, 한우고기 차별화 및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축평원도 공정하고 정확한 품질평가를 통해 더욱 신뢰받는 축산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