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3000억원 규모를 달성했으며, 이 같은 성장에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의 강세가 주효했다고 14일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2016년부터 3년간 전국 5000가구를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약 4조 3000억원으로, 2016년(3조5000억원) 대비 2년 만에 20% 가까이 성장해 4조원 대 시장을 형성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는 온라인 유통채널로의 구매자 유입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한 해 선물을 제외한 직접 구매 시장에서 인터넷몰은 점유율 35.9%(구매건수 기준)로 △대형할인점(15.5%) △다단계판매(12.5%) △약국(10.9%) 등 항목과 큰 격차를 나타냈다. 가구특성별로는, 가족 구성원 중 1명 이상이 55세 이상인 시니어 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 인터넷몰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특히, 자녀 연령대가 10세 미만인 가구의 인터넷몰 구매 경험률은 40.7%로, 타 가구 대비 월등히 큰 구매자 풀을 형성하고 있었다. 온라인 채널의 강세는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올 3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애너하임 자연건강식품박람회 2019(Natural Products Expo West 2019)’를 참관할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3일간 개최된다. ‘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참가 기업 수는 3600여개, 방문객은 8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기식협회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수집하고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참관인 모집 및 현지 안내에 나선다. 참관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오는 25일까지 이메일(khsa2326@daum.net)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경비는 1인 당 330만원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건기식협회 기획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건강, 의약, 영양학 관련 B2B 중심 전시회 전문 정보 서비스사인 Informa Exhibitions가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지난 33년간 연 6회 이상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개최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갖춘 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을 ‘의료기기 기술문서심사기관’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료기기 기술문서심사기관’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났으며, 수도권 이외 지역에 이 심사기관이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의 기술문서심사기관은 모두 수도권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불편했으나 이번 지정으로 지방에서도 의료기기 심사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기술문서심사기관 지정을 위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지난해 11월 현장실사와 12월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정 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의료기기 기술문서심사기관은 이번 신규 지정을 포함해 총 8곳이며, 2010년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업무를 위탁받아 의료기기 심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 기술문서심사는 제품화를 위해 제조·수입업체가 제출한 2등급 의료기기 시험성적서 등 심사 자료를 토대로 제품 성능과 안전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최종 심사 전에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필수 절차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지방 소재 의료기기 심사기관 지정으로 의료기기 제조·수업업체 지역 유
중국 시장진출을 꿈꾸는 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지화 진출지원센터와 함께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2월 11일 오스템의 자회사가 강소성 염성시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기업은 오스템의 미국법인인 하이오센(HIOSSEN)으로, 조합 중국현지화진출지원센터(이하 중국센터)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중국센터에 따르면 하이오센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로 미국 법인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용 임플란트, 디지털 치과(Digital Dentistry), 치과용 유니트체어, 영상장비, 골대체재, 치아미백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치과분야 전문기업이다. 이번 투자계약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에 판매법인과 제조 법인을 보유하게 됐으며, 현지에서의 생산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오센 담당자는 “염성시는 의료기기분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고, 친한국적인 정서 때문에 현지화에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지역보다 우월한 혜택과 빠른 인허가 획득으로 제품생산과 판매를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비만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에 프림ㆍ설탕을 타지 않고, 블랙으로 마시더라도 여전히 비만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외국의 다수 연구결과와는 상반된 결과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시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이수형 박사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8659명을 대상으로 커피섭취 빈도와 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자신의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이면 비만(복부 비만)으로 분류했다. 허리둘레ㆍBMI 중 어떤 것을 비만의 기준으로 삼았느냐에 상관없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비만 위험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높았다. 허리둘레(복부비만)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에 커피를 1잔 마신 사람의 비만 위험이 최고였다. BMI를 기준으로 하면 커피 섭취 횟수가 많을수록 비만 위험이 증가했다.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 대비 프림ㆍ설탕을 탄 커피를 하루 1잔 이하 마시는 사람의 비만 위험은 1.3배,
소방관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재활·힐링 승마가 스트레스, 우울, PTSD 등에서 개선효과가 뚜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올해 전국 소방관 1,000명에게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진행한 효과성 연구의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전국 소방관 1,000명 중에서도 ‘고빈도 외상사건 경험’ 소방관 73명에게 말을 이용한 특별 승마프로그램(이하 EAL, Equine Assisted Learning)을 시행, 참여자의 심리적 스트레스의 변화 연구 결과를 진행했다. 성균관대학교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삼성서울병원 예방재활센터장, 대한재활승마협회 회장)가 총책임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PTSD, 우울 증상, 해리 증상, 정서조절 곤란 증상 등 4가지 진단 척도를 사용했으며, 증상의 감소 수준이 통계적으로 상당히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구 내용을 살펴보면 자발적으로 참여한 73명의 연구대상자 중 출석일수 미달 등을 제외하고 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6회의 지상활동(Ground Activity), 10회의 기승활동(Riding Activity)으로 이루어져있다. 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허가부터 유통·사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의료기기 제품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내용으로 ‘의료기기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의료기기 제품정보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관리해 신속하게 안전관리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정보, 시기 등 운영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제조 또는 수입업자는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에 자사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명, 모델명, 허가번호, 제조번호 등의 표준코드 정보를 해당 제품 판매 허가를 받은 후 출고 전까지 등록한다.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적용은 인체에 미치는 위해도에 따라 내년 7월 4등급 의료기기(인체이식 등)부터 의무 시행되며, 오는 2022년 7월 1등급 의료기기까지 확대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의료기기 안전성 우려 발생 시 추적·관리가 용이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기기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26종을 대상으로 2018년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16종에 대해 인정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평가는 피크노제놀-프랑스해안송껍질추출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등 주기적 재평가 대상 9종과 비타민D, 쏘팔메토열매추출물 등 상시적 재평가 대상 7종에 대해 실시했다. 건강기능식품 재평가는 기능성 원료 인정 후 10년이 경과한 원료를 대상으로 하는 주기적 재평가와 새로운 위해정보 등이 확인돼 신속하게 재평가가 필요한 경우 실시하는 상시적 재평가로 나눠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재평가 결과는 △섭취 시 주의사항 변경(16종) △규격 변경(5종) △기능성 내용 변경(5종)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 변경(2종) 등으로, 해당 내용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이해관계자, 소비자,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섭취시 주의사항 변경사항은 ‘자일리톨, 글루코사민 등 기능성 원료 16종’이며, 국내·외 안전성 자료를 근거로 섭취 대상, 질환 보유, 병용섭취 및 섭취방법 등이 포함되도록 변경한다. 또 규격변경 사항은 글루코사민 등 5종이며, ‘글루코사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직거래 활성화 홍보를 위해 ‘2018 축산물 직거래 우수사례집’을발간·배부 했다. ‘2018 축산물 직거래 우수사례집’에는 직거래 우수 유통업체인 청원한우마실 영농조합법인 등 직거래 유통사례 등의 정보가 담겼다. 2018년 우수업체로 선정된 5개 유통업체 직거래 판매장의 차별화 전략에 관한 경영 노하우 등의 인터뷰 내용은 물론 축평원에서 선정한 전국 직거래 판매장 100개소의 주소, 판매가격 등의 정보와 다양한 축산상식이 담겨 있다. 우수사례집은 관련기관과 소비자 단체 등 50여 곳에 배포했으며,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ekapepia.com) 내 ‘축산물 직거래’ 코너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 또는 내려받을 수 있다. 축평원은 “축산물 직거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본 사례집 등을 통하여 소비자가 직거래 판매장 위치와 축산상식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직거래 사업장에서는 우수업체의 경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들이 의료기기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판매 가격을 구매 전 쉽게 확인하는 ‘의료기기 가격표시’ 시범 사업을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표시 시범 운영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함께 진행하며, 의료기기 판매업체가 자율적으로 적정한 판매 가격을 표시해 주부나 노인이 상품을 고가로 구매하는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범운영 대상 업체는 전국 의료기기 판매업체 50곳이며, 대상 의료기기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로 판매되고 고가 제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개인용온열기, 개인용조합자극기, 의료용레이저조사기 등 6개 품목이다. 대상 업체, 대상 품목은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와 검토‧협의해 선정했다. 가격표시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별상품에 인쇄, 라벨 등으로 표시·부착하면 되고, 상품 진열대에 일괄 표시 등의 방법도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범운영 참여를 확대하고, 가격표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