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기술 보급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고구마 줄기의 생장점을 캐내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기술’을 개발·보급했다고 밝혔다.세계 7대 식용작물 중 하나인 고구마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대부분의 고구마는 영양번식으로 묘를 생산하기 때문에 다음세대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아 수량과 품질이 나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다.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기술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이용해 무병묘를 만들고 조직배양을 통해 증식․보급해 감염률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로 재배한 경우, 일반묘와 비교해 바이러스 감염률은 4 %에 불과했으며 수량은 10∼20 % 이상 증가하고 특히 외관 특성과 품질이 매우 좋아졌다.논산 등 5개 지역 현장실증시험에서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를 재배한 경우 일반묘에 비해 수량은 17∼45 % 증가했다. 고구마의 모양이 좋고, 껍질색은 선명해 상품비율이 40 %에서 70 %로 증가했다.또한 바이러스 무병묘의 효율적인 기내증식을 위해 액체배지를 이용한 고구마 조직배양묘 증식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기존 고구마 조직배양은 고체상 배지를 사용해 증식했는데 이는 배양하고 작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