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목재펠릿과 같은 바이오연료 생산량을 80%이상 증가 시킨 신품종 포플러(현사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포플러는 펠릿, 펄프 등의 원료가 되는 바이오매스를 늘리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포플러 세포에 생장을 촉진하는 합성 유전자를 주입한 유전자변형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포플러(3년생 기준)에서 연간 최대 10톤 가량의 바이오매스가 생산되는 반면 신품종 포플러는 연간 최대 18톤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가지의 수가 3배 이상 많고 생장이 멈추는 시기가 15일 이상 지연돼 생장 기간이 보다 길어져 바이오매스량이 증가하게 된 것이다. 특히 목섬유와 물관의 길이가 기존 포플러보다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지산업에 이용할 경우 고품질의 종이 생산이 기대된다.국립산림과학원 최영임 박사는 "최근 새로운 바이오에너지 자원으로 목질계 연료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바이오매스 생산량을 증가시킨 신품종 포플러는 목재펠릿 등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널리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바이오연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신재생원료 의무보급제도 법제화 추진에 대해 축산단체들이 성명을 통해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사료값 폭등을 조장하는 바이오연료 사용 의무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바이오연료 사용 의무화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으로 자칫 사료값 폭등을 조장해 축산농민들의 사료값 부담만 가중시켜 결국 축산물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이하 성명서 전문 게재사료값 폭등을 조장하는바이오연료 사용 의무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석유정제업자 등 의무대상자에게 바이오연료 사용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신재생원료 의무보급제도(RFS)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심히 우려스럽다. 우리나라도 미국, 브라질, 유럽 등 농업선진국처럼 바이오연료를 의무화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겠다는 것인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바이오연료의 주원료는 옥수수, 사탕수수 등으로 주로 사료용작물이다. 때문에 최근 세계적으로 바이오연료 사용 남발로 심각한 환경 훼손은 물론 곡물가 폭등의 주범으로 FAO에서도 강력히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