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한우소비 행사
경기침체로 연말분위기 마저 잊은 도심에, 축산농민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한우소비촉진 행사가 열린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하는 한우소비촉진 행사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장에서 진행한다. 연말을 맞아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미 FTA 발효·사료값 상승·축산물 가격 폭락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이다. 한미 FTA 발효로 인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 시장이 열려 경쟁이 심화된 가운데, 국제곡물가격 상승마저 더해져 사료값은 오르고, 산지 한우가격은 하락하는 어려움 속의 한우농가들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직접 한우소비촉진에 발벗고 나선 것. 높은 할인 폭과 품질 좋은 한우의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21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맛좋고 좋은 품질의 우리 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한다. 이날 농민들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장을 찾는 경찰청 직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1등급 한우를 시중가보다 22∼44%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연말 가족모임에서 인기가 좋은 안심·등심·채끝 등의 부위는 물론 앞다리·설도·우둔 등 불고기류, 목심·사태 등 국거리, 몸보신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