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육우 송아지의 판로 부족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알맞은 출하시기를 제시했다.육우는 생산비 중 사료비가 55%∼60% 정도로 농가 부담이 크고, 육질도 2등급, 3등급 비율이 86.7%로 안정적인 소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 18개월 이상 살을 찌우는 기존 방식은 사료비 등 생산비가 많이 들어 사육 기간을 줄일 필요가 있다.국립축산과학원은 육우 생산비를 최소화하고 농가 순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적정 출하 시기를 제시했다.육우 송아지 출하 시기별 도체중2)은 3개월령 84.3kg, 6개월령 190kg, 9개월령 304kg, 12개월령 464kg으로 출하 월령이 늘어날수록 살코기량, 육질의 단백질, 지방 함량이 증가한다.그러나, 사료비는 3개월령 13만 8,000원, 6개월령 28만 4,000원, 9개월령 76만 4,000원, 12개월령 152만 4,000원으로 출하시기가 늦어져 큰 폭으로 늘어났다.출하시기별 소득은 3개월령 15만 4,000원, 6개월령 34만 6,000원, 9개월령 22만 7,000원, 12개월령 10만 7,000원이었다.순수익은 3개월령 7만 6,000원, 6개
한국낙농육우협회의 2012년도 전국 낙농가 민심 대장정이 이제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한국낙농육우협회(이승호 회장)는 경기남부, 경기북부, 강원, 전남, 충남에 이어 지난4일 전북(천하장사가든),5일 경북(경산시농업기술센터),6일 경남(창원축협)에서 낙농인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낙농가와 심도있는 토론과 여론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농가들은 특히 육우송아지 거래실종과 가격폭락에 대해 격앙된 민심을 표출했다. 지금 육우송아지가 단돈 만원에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고, 목장마다 수송아지가 적체되어 들끓고 있다며 현장의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정부가 계속적으로 현장 실정을 무시할 경우 ‘전국적으로 자식 같은 젖소를 길거리에 풀어서라도 대책을 이끌어내야 되지 않느냐’며 육우군납물량 현행 유지, 육우송아지 수매, 육성우목장 추진·확대 등 대책 마련을 호소하였다.환경문제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농가들은 축산현실과 괴리된 규제 위주의 관련법령으로 인해 환경문제 대처에 어려움이 크다며 축산 가설건축물(비가림시설) 기준 현실화, 건폐율 상향, 무허가축사 양성화 특별조치법 시행, 실질적인 축분자원화 지원 및 4대강 유역 활용, 착유세정수의 효율적 처리방안 등 축산현